어그로 끌려는건 절대 아니에요.

아닌데.

요새 하도 음모론도 많고, 뭐 중국인이 인육을 먹는다느니, 싸이가 프리메이슨이라느니, 누가 사람 보쌈을 해간다느니, 소문이 무성해서.

사회적으로 왜 이런게 무분별하게 양산되는지 궁금하네요.

솔직히 하나하나 뜯어보면 망상적인게 많고, 마치 1800년대 유럽에서 유행했던 흡혈귀 소문처럼, 제가 쓴 판타지 소설보다도 앞뒤 안맞는게 상당수인데.

대중들은 또 그걸 믿고, 퍼뜨리더라고요.

물론 땔감이 있어야 불을 내겠지만, 이건 좀 심한거 아닌가요?

경제적 불황 때문인가요? 아니면 최근 불거지는 치안문제 때문인가요?

참 아리송하네요ㄷㄷㄷ

[엔띠]

1.심심해서.
2.관심종자.
3.정말사실.

[Bibleray]

심심하면 게임이라도 하면 될텐데!!!ㄷㄷ
음, 저도 나름 관심종자라면 관심종자인 사람인데, 사실 그렇게 이야기를 만들어서 퍼뜨리는건 이해를 못하겠네요. 그거 해서 뭔 이득을 본다고. 자기가 인기가 많아지는것도 아니고ㄷㄷㄷ

[적안왕]

3. MK ultra같은 것도 있으니 말이죠.

[Bibleray]

하긴, 소문중에 그런 사실도 있으니 사람들이 믿는 거겠죠.ㄷㄷ

[돌아옴]

인터넷 없던 90년대에도 인신매매 괴담 유행했지 않나요 ㅎㅎ
뭐 조금의 사실에 다수의 구라가 섞인걸로 보고 있습니다 ㅎ

[Bibleray]

99년 멸망설이 돌 때 전 겨우 아홉살이었기 때문에... 허허허
하긴 땔감이 있어야 불을 피우니, 어느정도 사실은 있겠죠.
근데 참, 1프로의 사실에 99프로의 영감을 더해서 만들어진것들이라;;ㄷㄷㄷ

[돌힘]

소문은 믿을수도 못믿을수도 없는 오묘한 재미꺼리라고 생각합니다.
선택은 자기 자신이 하는거죠. 부화뇌동만 하지 않어면 된다고 봅니다.

ps
90년대에 인터넷 했는데요..........90년 전후로는 주로 비비에스 했고 중반쯤에 대중화로 퍼지기 시작했는데요. 티브에서 인신매매에 대한 프로그램도 방영했는데요.

고대로부터 멸망설 나온게 엄청나게 많다고 하지요. 서기 900년대 말에 천년되면 멸망한다는것은 유명한 이야기죠. 2천년에도 한번 그랬고, 그 사이 사이에 많이 있어더랬죠. 집단자살도 종종 발생하고......... 친구따라 강남 잘못가면 망한다죠.

[Bibleray]

아 그거 들었어요ㅎㅎ
88년인가 언제는 미국에서 재산 다 팔았다가 망했던 사례도 있었다고;;

[늘벗]

싸이가 프리메이슨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ibleray]

참 신통방통해요ㅎㅎ
어떻게 그리도 이야기를 잘 지어내는지ㅋㅋㅋ

[악마왕자]

싸이 강남스타일에 사용한 인어 이미지(싸이상체에 물고기하체)가 프리메이슨의 상징이라는 군요....

[Bibleray]

저도 프리메이슨이나 일루미나티에 웬만큼 관심있어서 아는데, 뭐 진실의 눈이니 뭐니 하는건 다 마법적인 거지 현실적인게 아니에요.ㄷㄷ
제가 소설속에서 '초능력이 동일본 대지진을 일으켰다!' 고 주장하는거랑 뭐가 달라요??
허허헝

[[탈퇴계정]]

원래 근거 따져가며 세세하게 믿기보다는

뭔가 흥미로운 걸 접하면 덥썩 물어서 믿고 보는 사람이 더 많아서 그럽니다.

요새만 그런 게 아니고 태고적 인류부터 이어진 습성이죠.

[Bibleray]

아 딱 정답인거 같네요 허헛
뭐 이단종교 믿는거나 다름없네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