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어디부터 설명을 해야 할 지...
저는 기준이 ‘저’입니다.
저보다 일을 못하면, 못할 것 같으면. 안 시킵니다.
제가 다 합니다.
군대 있을 때도 후임병한테 시킨 거라고는 못할 수가 없는 빨래 정도.
장구류 정비 뭔 정비 정비,
후임병 시키면 마음에 안 들고 괜히 혼만 내니까 그냥 제가 다 했습니다.
그리고 먹거리에는 특히 더 민감해서...
집에서 먹는 요리는 거의 제가 한다고 봐야죠...
그리고 아버지는 확실하게 저보다 요리를 못하십니다.
근데 제가 그저께 12시간 걸려서 끓인 사골을 자꾸 망치려고...
대판까지는 아니지만 싸우고 겨우 설득해서
아버지 대신 제가 지금부터 또 요리를 ㅡㅡ...
누군진 몰라도 제 마누라 저보다 요리 못하면 평생 주방에도 못 들어가게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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