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인디친화적으로 흘러가고있는 느낌입니다. 게임업계의 공룡들은 대부분 이미 잘 팔려왔던 시리즈의 속편을 내고 4.99달러짜리 의미없는 dlc를 쏟아내고 하면서 최대한 돈을 뽑아내려하는 와중에, 그것에 대한 반발심 때문인지 최근 인디친화적인 것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스팀 그린라이트는 인디게임들이 대중앞에서 빛을 보여줄 기회를 주고 있고 마인크래프트에서 아이디어를 따온듯한 얼리액세스는 제작비가 빠듯하기 쉬운 인디게임들이 제작도중에도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킥스타터같은 펀딩사이트에서는 게이머들과 게임제작자들이 소통하며 기발한 아이디어와 잘 짜여진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지만 돈은 없는 게임제작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휘할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그런식으로 최근 기발한 아이디어의 인디게임들이 여럿 나왔습니다. 대중을 만족시켜주는 화려하고 간단한 게임들은 공룡들이, 그것들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하드코어 게이머들을 위한 틈새시장은 인디게임들이 서로 분할해가는 느낌입니다.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