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궁금하지 않을 거 같지만 그래도 댓글 달아주신 분들 고마운 마음에 후기를 날려드립니다 ㅎㅎ
일단은 만나러 가는데 혼자 보내긴 그렇고 같이 나가면 더 난리를 치는 넘이라 뒤에서 모르게 커버 치기로 하고 갔어요. 둘이 뭐 티격대격하는데 대화내용은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생략! 동생이 이대로는 너 못 만난다, 좀 진정을 하고 일주일 뒤에 다시 보자고 했어요. 근데 이 넘이 갑자기 자해를.........
피 봤습니다.
동생 넘어가고... 이 넘 작정하고 다니는 넘 같았어요.
헤어질 바에야 죽겠다고 붙들고 늘어지는거 동생 뒤로 빼돌리고 경찰한테 신고하라고 하고 제가 가서 그랬어요. 죽을려면 쪽 팔리게 여기서 이러지 말고 조용한데 가서 민폐끼치지 말고 죽으라고.. 난 너 하나도 겁 안 나고 나한테도 해코지 할려면 하라고.. 피 보는거 안 무섭고 너 겁주는 거 그런건 무서운 게 아니라고.. 나는 사회생활하면서 사는게 더 겁나는 사람이라 차라리 피 보고 위자료 좀 받아서 편하게 살아보자 그러고 있는데 경찰이 와서 다 같이 서로 가서 진술하고 나왔어요.
우리가 먼저 나왔고 그 뒤론 뭐 연락두절을 해 버려서 그 뒤는 모르겠어요.
아마 신고한 게 있어서 다시 신고가 들어가면 조금은 더 유리하겠죠.
그 넘 아무래도 트라우마가 있는 거 같아서 물어보니 어릴때 아버지가 어머니 많이 때리고 그래서 어머니가 집을 나가셨다네요......
에휴.. 사귀기 전에 호구조사하고 사귀던지 무서워서 사람 만나겠어요 ㅠㅠ
소개팅 해 준 넘도 족쳤어요. 자기도 몰랐다는데 더 패지는 못하겠대요..
폰으로 댓글 확인은 했어요.
그래서 더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역시 정다머분들 정이 넘치시는 멋진 분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고 일 해결도 얼추 된 거 같아 마음이 좀 놓여요. 제가 보은을 하는 길은 좋은 소설로 만나는 건데 자료수집에 6개월이 더 걸리는.....
다 제가 모자라서... 쿨럭....
암튼 멋지고 배려 넘치는 정다머분들 사...사....... *****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