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다른 사람들은 어떤 글을 보며 짜증을 느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저는 글이란 건 자신이 경험한 일을 쓸 때 가장 잘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협, 판타지 세상은 경험하기 힘들긴 하죠. (싸움해보고 무협쓰란 말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 작품안에 녹아 있는 얘기들 중에 직, 간접으로 경험할 수 있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 판타지 중에 어떤 천재적 박사가 연구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연구실 한번 안가본 사람 같은 느낌이 드는 내용을 보면 전 왕 짜증이 납니다.
또 요즘 하도 무협과 판타지만 많이 읽었더니 로맨스나 담담한 일반 글이 눈에 보이는데,
보다보면 연애한번 못해봤을 것 같은 사람이 적은 것 같은 글을 보면 짜증 지대로 납니다.
자주 등장하는 호텔 씬이라든지, 스키장에서 보드 탄 씬, 비행기 타고 여행 가는 씬 등을 보다 보면 어처구니 없는 내용들도 있더군요.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입국하면서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물건 샀다는 얘기, 스키 타면서 운동화 신고 탔다는 얘기 등등 짜증이 벌컥.
여러분은 어떤 데서 짜증을 느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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