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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엔트러피
작성
14.01.18 11:28
조회
2,391

많은 사람들이 제갈공명을 

뛰어난 전략가로 평하는데

..

이것이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아는 제갈공명은 문관으로 특화되어

후방 보급과안정에 힘쓸때 성공하고

그렇지 않을때 거의 힘을 못쓰는 인물로 아는데


.

예로

몇번이나 출사표를 던지며 위를 도모하다 .

오히려 촉의 명운만 줄인 말년을 보면 

군사쪽 재질은 비범하지 못하다고 보는데

왜 

소설이나 사람들이 희대의 뛰어난 전략가로 

표현하는 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Comment ' 20

  • 작성자
    Lv.93 청안청년
    작성일
    14.01.18 11:34
    No. 1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갈량이 촉에 있었기 때문에.."가 아닐까요?

    조조 밑에 있었으면, 전략가란 칭호보단 내정관쪽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겠지요.
    (제갈량말고도 전략가는 많죠.)

    손권 밑에 있었으면, 주유보단 나았겠지만 주유와 손권의 관계로 볼 때.. 노숙하고 내정을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 추측.

    유비 밑에선 전략이든 내정이든.. 제갈량보다 잘하는 케릭터. 혹은 동급으로 불릴만한 케릭터가 없죠. 그전까지 관우가 비슷하게 했다는 식의 뉘앙스만 있으니 -_-;

    뛰어난 내정관! 보단..
    뛰어난 전략가! 가.. 소설에서 표현하기 더 좋잖아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엔트러피
    작성일
    14.01.18 11:41
    No. 2

    음 . 촉에 있기에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4.01.18 11:41
    No. 3

    삼국지에서 제갈공명을 뛰어나게 표현해서 아닐까요?
    제갈공명을 삼국지로만 접한 분들이 많다봐요.(저도 그렇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엔트러피
    작성일
    14.01.18 11:44
    No. 4

    소설이 좀 문제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4.01.18 11:53
    No. 5

    제갈 공명이 사마의와 대결하는 장면들 보면 참.

    왜 정의롭게 나오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이유는 오직 천자의 측근. 즉 왕실의 친척인 유비의 영향이겠죠.

    부정한 나라를 바로 잡기 위한건 오히려 조조였고, 천자에게 실망한 백성들은 의외로 조조편이 많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조조의 밑에는 유능한 무장들이 많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ha******
    작성일
    14.01.18 11:57
    No. 6

    제갈량은 확실히 전략가 보단 정치가에 더 맞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중국 올라운더 전략가 탑을 뽑는다면 전 한신에 손을 더 들어 주고 싶네요 진정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플라워
    작성일
    14.01.18 11:59
    No. 7

    연의 때문이죠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블러스트번
    작성일
    14.01.18 12:21
    No. 8

    제갈량 들어오기 전의 유비네 군사진을 보세요. 제갈량보다 나은 인물이 없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임창규
    작성일
    14.01.18 12:28
    No. 9

    그래도 촉 나라가 세워진 데에는 제갈량이 한 몫 햇을 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ha******
    작성일
    14.01.18 12:29
    No. 10

    제갈량이 들어온이후 딱히 전략가적으로 행동한건 없습니다 책사하곤 거리가 멀었습니다 처음
    너무 연의만 보시지 마시고 다른곳도 한번씩 보세요. 찾아보면 많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도제徒弟
    작성일
    14.01.18 12:30
    No. 11

    소설 삼국지연의에서 워낙 뛰어난 전략가로 나왔기 때문이지요. 삼국지 시대의 인물은 대부분 삼국지연의의 이미지를 쓰고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뒹굴보노
    작성일
    14.01.18 12:35
    No. 12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으니까요 뭐.. 정사/연의 논쟁은 기본이고 그 기록의 진실성 문제나 전략에 대한 평가나 다양하니까, 이 시각은 완전히 틀렸어! 같은건 공정하지 못한것같습니다.
    아, 물론 제가 연의에서의 그 제갈량 포스를 믿는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지나가는2
    작성일
    14.01.18 12:37
    No. 13

    연의에서야 최고의 군사가 맞지요. 그건 논쟁의 여지가 없습니다.
    물론 정사에서는 이야기가 다르고요. 왜 정사는 이런데 연의는 이러냐고 따진다면 그저 '연의는 소설임'이라고 대답할 수밖에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관측
    작성일
    14.01.18 13:08
    No. 14

    정말 뛰어나면 통일을 시켰겠죠.. 후진 양성도 잘했을테고.. 하지만 소설에서 조차 당대에선 잘했을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14.01.18 13:38
    No. 15

    제갈량이 뛰어난 전략가로 평가되는 건 유비에게 천하삼분지계를 역설하고, 그걸 실현시켰다는데 있지 다른데 있는 게 아닙니다. 물론 천하삼분지계가 제갈량 고유의 전략이었던 것 같진 않습니다. 당시 지식인들은 천하삼분 등 천하를 나누어 패권을 겨룬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 같으니까요. 다만, 그전까지 뚜렷한 기반이나 정체성없이 떠돌던 유비군에 가담한 후 실제로 유비가 천하삼분을 이뤄냈으니 평가를 받는 거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4.01.18 13:54
    No. 16

    제갈량으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죠. 군사진도 부실한데, 인재는 위나라가, 물산은 오나라가 갖고있는상황에서 천하를 노리려니, 무리해도 자꾸 위나라를 칠 수밖에 없었죠. 지형상 수비에 좋기는 하지만, 촉나라 자체가 성장하기에 좋은 곳은 아니었죠. 어찌보면 제갈량이 유비를 따랐기에 전쟁이 쓸데없이 길어진걸 수도 있어요. 군사던 정치가던 죽어가던 유비에게 생명줄을 쥐어주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고검(孤劒)
    작성일
    14.01.18 13:55
    No. 17

    개인적으로 특출나면서도 뛰어난 지략가라고 생각되는 1인은
    곽가(郭嘉) 라고 생각합니다.

    책략을 낼 때, 주군의 심정까지 헤아려 계책을 내는데다가 근 90%이상의
    적중률을 보이는 완벽에 가까운 지략에다가, 죽는 순간까지도 군주를
    위해 미래를 내다 볼 줄 아는 식견까지..

    사실 성격이 아주 괴팍해서, 호가 봉효(捧孝)라고 될 정도면
    말 다한거죠-_-;; 그러나 친구를 사귀는데도 가려 사귀었고,
    주위의 장수드레게 평판지 좋지 않았음에도 조조가 끝까지
    그를 신뢰하고 그가 죽은 뒤에 적벽대전에서 봉효를
    그리워한 것은 진짜 일찍이 그가 요절만 안했어도,
    와룡이나 봉추라는 소리보단 봉효(捧孝)가 봉효(鳳虓)가
    될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동넷사람
    작성일
    14.01.18 16:37
    No. 18

    제갈량이 뛰어난 전략가라는건 연의뿐만이 아니라 정사에서도 지속적으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연의에서 사마의를 라이벌격으로 격상시키는 과정에서 조진을 잉여로 만들고 갖가지 버프를 떡칠한 탓에 현대인이 보기엔 제갈거품같이 보이는 것이지요.

    제갈량이 기책에 능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제갈량의 북벌군은 촉의 전군입니다. 저거 털리면 촉은 바로 멸망이에요. 현실이 스타크래프트가 아닌 이상 척척 도박같은 수를 던지기도 힘들고, 오히려 촉이 진출하는데 위군이 수세를 보인다는 것 자체가 제갈량의 능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위의 조예만 해도 제갈량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모든 근심걱정을 훌훌 털고 음주가무와 후궁파티를 벌이다 단숨에 골로 갔죠. 사마의가 알아서 처리할 정도의 네임드였다면 그정도는 아니었으리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다운타운
    작성일
    14.01.18 17:32
    No. 19

    연의에서 제갈량이 주인공되는 남만정벌때문에 그런소리가 나온걸로 아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4.01.19 02:19
    No. 20


    최소한 삼국지 내에서는 뛰어난 전략가 맞습니다. 다들 구상만 하던 천하삼분지계를 자신이 직접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그걸 실제로 구현시킨 책사가 제갈량 밖에 없었거든요. 물론 그 이후는 더 나가진 못했지만요. 위에도 언급되는 곽가나 다른 유명한 책사인 가후 같은 인물은 단지 그 전쟁내에서 전술적인 방안에서 좋은 내용을 말한것이지 세력 자체 구도를 바꿀 정도의 역할을 하진 못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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