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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SNS 계정을 다 지웠습니다.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
14.02.27 17:14
조회
1,908


실제로 가까운 사이가 아니고, 만나도 어색한 사람을

굳이 붙들 이유도 없고, 인맥 네트워킹에도 그다지 관심이 없는지라,

있지도 않은 인맥을 억지로 붙잡고 있을 필요도 없다고 계속 느꼈습니다.


SNS에 진지한 얘기를 올렸다가 이딴 글 올리지 말라고,

뒷담하는 경우도 많이 봤구요.


처음에는 인간관계를 넓혀볼까 생각을 했었는데 SNS를 하면 할 수록,

까페에 가서 커피 찍고, 아이스크림 사서 아이스크림 찍고.... 커뮤니케이션을 하라고 했더니 이상한 것만 올리지 않나, 그냥 제 성격에는 맞지 않는 허세만이 가득한 건 물론이고, 자기 자신에게 마저도 솔직하지 않고서 가식적으로만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환멸감만 느껴지니 과감히 지웠습니다.

어짜피 연락도 잘 안 하거든요.


뭐, 제 성격이 그렇게 활발하고 활동적인 것도 아니어서요

그냥 같이 있으면 맘 편한 친구 녀석이 3~4명은 있으니 뭐 이걸로 만족합니다.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나갈 친구놈들이요.


Comment ' 15

  •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2.27 17:14
    No. 1

    그런 친구들만 있어도 인생은 거진 성공한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정이 쭉 이어져야겠지요?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14.02.27 17:16
    No. 2

    뭐 인맥 넓은 사람들을 보면 좀 부럽긴 하덥니다. 그런데, 그래도 전 편한 친구놈들이 있으니까, 걱정 없다고 봅니다. 그 녀석들이나 붙잡고 있어야죠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2.27 17:17
    No. 3

    인맥 넓은 게 좋기도 하지만 때론 안 좋은 면도 있긴 하니까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2.27 17:17
    No. 4

    전 학교나 학원, 혹은 뭐시기해서 아는 사람이 생겨도.
    딱 헤어지게 되는 순간(진급하여 반이 갈린다거나) 바로 지워버립니다.
    '얘라면 두고두고 연락하겠다.' 싶은 녀석들만 빼고요.
    그래서 제 핸드폰은 50명도 없죠. 언제봐도 어색하지 않은 애들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14.02.27 17:35
    No. 5

    똑부러지신 성격입니다. 저도 닮아봐야겠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집파리
    작성일
    14.02.27 17:50
    No. 6

    띠동갑보다 어린 아가씨들 페친 우르르르 늘였다가.. 다 지웠네요.. 저가 머하냐 싶기도 해서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4.02.27 18:06
    No. 7

    헐 저는 위터 이런거 하나도 안함.
    ㅋㅋㅋ
    고등학교 졸업하자 마자 대학가서 여자랑 올린 사진들에(당시에 싸이월드군요) 동창들이 몇놈 방문해서 장난으로 (가장 심한걸 여과없이 하겠습니다.)
    "야 이 씨발년이 니 깔치냐? 면상 좃같네."
    라는 말을 써서 대학에서도 난리나고 친구들사이에서 싸움도 나고...
    어휴... 그 뒤로 그런거 없이 현실에서의 만남에 집중합니다. 물론 그놈하곤 쌈나서 더이상 안보는 것도 아니지만 사실 저는 문과고 그놈은 이과라 1학년 때의 인연 빼고는 별로 친하지도 않았거든요. 여하튼 내가 저지른 것이 아니지만 다른 사람이 저지른 것이 나의 명의로 된 곳이었기에 오해가 생기고 싸움이 나는 것을 아주 일찍 경험한 뒤론...

    그나마 댓글 쓰고 글 쓰는 활동 하는 것도 문피아에서만 합니다. 다른곳은 여하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몰도비아
    작성일
    14.02.27 18:10
    No. 8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사진으로 찍어 남들에게 보여주는 심리 자체를 이해 못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2.27 18:11
    No. 9

    그런 거에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도 은근 많아요 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4.02.27 18:11
    No. 10

    자... 잘생겨서? 자랑하려고?
    ...
    물론 심리적으로 나르시즘의 일환일 것 같기도 하지만... 저도 이해는 못하죠. 가끔 기념으로찍은 사진이나 어디서 퍼온것 좋아하는 여자사진을 퍼온다던가... 그런식이었으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2.27 18:14
    No. 11

    뭐,이런 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관심이나 주목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남해청파
    작성일
    14.02.27 19:12
    No. 12

    개인주의 되어가는 사회현상이
    편하기는 한데 외로워지지요
    근데 끈적 끈적한 인간관계는 귀찮구요

    이래저래 답이 없습니다

    친구란 오래되어 좋은사이랍니다
    귀찮음을 선택하느냐
    편안함을 선택하느냐

    하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사람은 직접 만나고 겪어봐도
    모르는데요
    간접적으로 어떻게

    갑옷 속에 숨어서 어떻게
    그리고 실시간의 잡념까지
    전달하면 우리 인생의 품격은 어디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4.02.27 20:13
    No. 13

    싸이는 조금 했지만 페북이랑 트위터는 거들떠두 안봐요 싸이때도 처음에는 두근두근 하며 누가 글적었을까 답글적었을까 하면서 기다리고 자주들러보고했지만..나중엔 그거자체가 귀찮아지고 내글에 덧글달리면 상대싸이들러서 글적던가 답장이라도해야되는게 너무시러서 그런거 아예 안하고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GO집쟁이
    작성일
    14.02.27 21:09
    No. 14

    아무리 그래도 현 시대는 sns사회가 대세이고 추세입니다.
    sns 활동이 자기의 성격에 맞아야하고 얼마만큼 차분하고 현명하게 sns를 관리하느냐에 sns의 즐거움이 달라지는 거 같습니다.
    sns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지인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수 있다는 것만에 장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정보의 획득과 구별, 그리고 다양한 인간군상의 활동을 통해 타산지석 혹은 교훈을 얻을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꼬부방
    작성일
    14.02.27 21:41
    No. 15

    저는 대학 가면서 다 삭제했어요. sns는 3년 정도 썼는데, 고등학교 다니는 동안요.
    쓰면서도 윗분 말씀처럼 남얘기 들여다보는 재미로 하죠. 하지만 쓸데없는 가십거리만 줄줄 꾀게 되는데, 이게 뭐가 이득인가 싶어지더군요. 젊은 사람 사이에서는 sns가 대세지만, 시간이 갈수록 sns를 접는 게 대세가 될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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