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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
14.04.06 01:48
조회
1,937

알바를 해봤거나 장사를 하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진장 손님, 참 시르죠~.


근데 그 진장끼가 자기 자신한테 발휘되면 삶이 참... 매순간이 고달픕니다.

글을 쓰면 “그것 밖에 못 쓰냐, 고작 이런 거나 썼냐.”고 자신을 갈구고

글을 안 쓰면 “어제도 안 썼고 오늘도 안 썼으니 내일도 안 쓰겠네? 잘 한다? 좋냐?”하고 자신을 갈구고.


내 안의 진상을 확 엎어다 매쳤으면 하는 오늘입니다. 으.

자기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무엇인가요, 여러분은?

칭찬, 보상, 성취감, 응원?

오기, 집착, 채찍, 불만족?

긍정적인 동력과 부정적인 동력이 적절히 섞여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만 저는 너무 부정적인 동력에 치우쳐 있습니다. 이제 스스로를 다그치는 말들이 채찍인지 진상인지 모호하지요. 내가 뭘 해도 깎아내릴 뿐이니까요.



덧. 남들한텐 안 그러는데 왜 자기 자신한테만 혹독하게 구는 건지. 가장 만만한 게 나 자신이라서 그렇겠죠. ;ㅅ;


Comment ' 6

  • 작성자
    Lv.13 산송장
    작성일
    14.04.06 01:52
    No. 1

    전 독자의 어르고 달램이랄까요ㅋㅋㅋㅋ... 독자였던 분과 오프라인상에서 절친이 된 일도 있고요. 그래서 그런지 그만큼 애정을 쏟아주는 독자를 좋아해요. 안 그러면 그냥 세월아 네월아 글 쓸 일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쓰는 글들은 연중(...) 독자가 없으니 쓸 맛이 안 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산송장
    작성일
    14.04.06 01:53
    No. 2

    르웨느님은 스트레스를 받으실지 몰라도 그런 내 안의 진상파워로 인해 글 쓰는 속도는 탄력이 붙으실테니 그건 또 좋은 점 아닐까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4.04.06 02:07
    No. 3

    저 채찍질의 효과는 일정시기 동안은 자기자신을 '부모에게 순종적인 어린아이(만9세)'로 만들어줍니다. 근데 그 일정시기를 지나면 '부모에게 반항하는 질풍노도기(만15세)'가 닥치고. 중2화 흑화로 무장하게 됩니다. 비뚤어지고 땡땡이 치고(즉슨 글안쓰고).
    여러모로 부작용이 심합니다. 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산송장
    작성일
    14.04.06 02:11
    No. 4

    저 그럴때의 해결책 알아요! 밀당의 고수이자 성녀스러운 오오라의 독자 하나가 뙇 나서서 '다음이 궁금한데, 완결이 보고픈데, 조금만 더 힘을 내요. 글쓰는거 힘든거 아니까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도 되고. 알았죠?'하면 마음이 녹아내림요;ㅁ;... 정화되는 느낌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산송장
    작성일
    14.04.06 02:12
    No. 5

    그러니까 르웨느님도 힘내세요, 둥기둥기. 시간이 얼마나 걸려도 좋으니 우리 함께 끝을 보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4.04.06 02:28
    No. 6

    .......방황하는 글쟁이를 조교할 줄 아는 독자 분들은 무섭습니다. 이런. 얌전히 가서 글 써야겠네요. 출근 전에 한편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__) 좋은 밤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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