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세계일보에 추가 의문점들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검찰도 수사 관계자도 아니니까 상황을 제대로 알기 힘듭니다. 그저 이런저런 주장이 있다는 것을 보고 나름대로 판단하는 정도입니다.
세계일보야 처음에 박봄 관련 사실을 유일하게 터뜨렸고, 이후 다른 언론사들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세계일보 기사를 인용하는데 불과하니까 -디스패치가 반박 기사를 실은 정도- 사실 계속 박봄 관련 의문점을 제기하는 입장입니다. 그러므로 아래의 세계일보 기사가 박봄에 관해 비판적으로 본다는 점도 참고해야 합니다.
먼저 박봄 관련 글을 쓴 후 다른 분들의 의견을 보면서 여러가지 참조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좀 격렬해진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 여러분들이 여러 모르는 사실을 논리적으로 잘 설명해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의혹들에 대해 먼저 때와 비교해 합리적이고 지식적인 부분은 살리고, 감정적인 면은 줄여서 판단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즉 아래 기사 내용의 모순이나 헛 점 등을 서로 싸우는 대신 건전하고 발전적 방향으로 생각하고 비판했으면 합니다.
다만 지금 나오는 박봄 나이 논란은 현재 이 문제의 본질과 상관없는 쓸데없는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디스패치 기사를 보고 별 것 아닌 일이구나 했다가, 뉴스 와이의 표창원 전교수와 김용문 변호사의 이야기를 듣고, 또 개인적인 검찰에 수사 받은 경험 등으로 형평성에 어긋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여기 문피아에서 다른 분들과 논쟁을 하다보니 이제는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사실 아래 문제들도 하나의 주장에 불과하므로 그것에 관한 다른 반박 의견들을 보면 판단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습니다.
이 일을 더 언급하기 싫은 분들도 많을 것이므로 그 분들은 원하면 기사 링크를 가서 기사만 보던지, 그렇지 않으면 아예 무시하면 됩니다.
이런 글을 꼭 토론마당으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강호정담에 수 많은 이런 류의 글이 많이 올라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박봄 사건도 뉴스가 아닌 여기 강호정담에서 처음 접했습니다. 그리고 시작한 곳에서 계속 논쟁을 이어가는 것이 당연합니다. 애초에 강호정담이 이런 글이 아예 없는 곳이면 모르지만, 현실적으로 수 없이 올라온 상황입니다.
다만 이 글이 불편한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어떤 게시판도 자기가 선호하는 글만 올라올 수는 없습니다. 게시판에 아주 동떨어진 글이거나 전례가 아예 없거나 희박하지 않은 내용의 글이라면 그것을 올리는 자체를 가지고 막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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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2일 [세계일보] [단독] 박봄, 마약류인 줄 몰랐다며…왜 과자로 위장했나-소포상자 받은 외할머니 "딸이 다이어트 약이라 말해"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07/02/20140702005186.html
(박봄이 젤리로 위장했다는 사실은 검찰 등이 말했다하니 사실관계인 듯 합니다. 즉 과자 위장에 대해서는 논쟁거리가 아니고, 그렇게 한 것에 대한 해석에서 이견들이 있을 것입니다.)
**2014년 7월 2일 [세계일보] [단독]‘박봄 수사’ 이중잣대 …회사원은 구속, 걸그룹은 입건유예-檢 내부서도 “이해 안돼”
(구속된 회사원은 29정, 박봄은 82정을 들여왔다고 합니다. 즉 다른 것을 떠나 밀수량만 봐도 박봄이 약 2.5배가 더 많습니다. 기사에서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재경지검 검사, 검사 출신 변호사, 서울고법의 한 부장판사라고 하고 있습니다. 만약 세계일보가 위의 주장을 말한 사람들을 허위로 꾸민 것이 아니라면 앞의 사람들은 전문가라 생각되므로 위 의견이 전문성을 띤다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07/01/20140701006030.html
*2014년 7월 2일 [세계일보] YG “4년 전까지 美 처방약 복용”… 초범이라는 檢 설명과 배치-의혹만 키운 양현석 해명-암페타민 추가 밀수입 가능성
(이 기사는 세계일보의 추정이므로 아직 확실한 팩트라 할 수는 없다는 점을 참고해야 합니다.)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07/01/20140701006032.html
*2014년 7월 2일 [세계일보] 박봄, 우울증 치료에 암페타민 처방?…의구심 증폭-
(이 기사 역시 세계일보의 추정이므로 아직 확실한 팩트라 할 수는 없습니다.)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07/02/20140702005220.html
*2014년 7월 3일 [스포츠월드] 박봄 감싼 양현석 '믿음' 깨졌다…추가 해명을 요구합니다
(이 기사에서 다른 것은 볼 것 없고 박봄의 정신과 치료를 받은 동기로 밝힌 경기 중 사만한 선수가 박봄과 친구 사이 여부가 의심스럽다는 점만 참고하면 됩니다.
댓글을 보고 추가로 쓰는데, 이 기사는 세계일보 기사를 그대로 인용하는 정도입니다. 다만 친구 사이 여부는 세계일보가 아닌 ‘현지 매체에 따르면’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이 역시 스포츠월드의 주장이니 어디까지나 참고 이상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http://www.sportsworldi.com/content/html/2014/07/03/20140703000714.html?OutUrl=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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