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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정치일까요 사회일까요..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
14.07.23 07:47
조회
1,226

진보도 보수도 없다. 제가 생각한 정치관인데요.

국회의원 투표는 지역구 출신에 경력과 전과, 공약을 보고 거기에 현 집권여당이거나 여론의 방향을 보고 뽑힌 의원이 영향력을 발휘하기에 알맞아 공약 이행도가 높을거 같다 생각하는 사람들을 뽑았습니다.

대선은 집권여당에서 나오는게 맞다고 생각해 그렇게 했죠.

 

이번 대선 후 현 정권에 대한 논란과 사고 등으로 심판론이 불거지고 정권교체를 원하는 말이 눈에 띄게 더 많아지고, 청년층 지지율이 쏠리는게 눈에 보이니 다음대선은 혹시나 하는 생각도 했죠.

 

그런데 이대로 간다면 변화는 없을 것 같네요.

 

정치는 담합이고 거래니까 특별하고 뛰어난 정당이 집권하기 힘들다는 생각은 하지만 요즘세상이라면 가능하지도 않을까 했는데 정치하는 사람들은 관심이 없나봅니다.

 

완벽한 악이 되어가는 새누리를 잡고자 한다면 그 반대성향을 보여주면 자연 마음이 쏠릴텐데, 정권심판론만 내세우지 오히려 한술 더 뜨는 새민련이라 답답하네요.

 

이번 재보선엔 투표 포기했었지요. 정치라는거 관심을 안가지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나이고 그래서 어떻게든 중요사안은 알아보려 하는데 생각하고 보고 들을수록 내가 이걸 왜 알고 보고 관심을 가지나 싶습니다.

 

다들 이렇게 처음 지지했던 정당을 어차피 다 똑같으니 찍던놈 찍어준다 하는걸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해 봐요.

 

전 보수정당을 지지하고, 한나라당을 지지했지만 새누리로 넘어오면서는 하는꼴들이 영 마뜩찮네요. 다음 선거일이 오게되면 그냥 휴가하루 더 생겼다 생각하게 될 지도 모르겠어요.

 

A보다 B가 나아야 B를 찍어줄텐데. 그놈이 그놈이고 가끔은 한술 더 뜨니 어차피 늬들 바그릇 싸움은 늬들이 해라 하는 심정으로. 지역구 애들 뽑아주니 지역감정이 남아있을 수 밖에 없어 뵈고.. 의욕도 사라지네요.

 

확고한 정치관이란거, 가지고 있는 분들이 부럽다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고민하나는 줄잖아요? ...


Comment ' 6

  • 작성자
    Lv.54 wnsdlwns..
    작성일
    14.07.23 09:24
    No. 1

    초선이면 어쩔 수 없지만 재선이상이면 그전에 내세운 공약과 그 공약의 이행률도 자세히 알 수 있으면 좋겠는데 쉽지않죠. 성적표처럼 선관위나 기관을 만들어서 자료를 만들어 게시했으면 좋겠네요. 지금 알 수 있는건 공약과 범죄경력, 경력정도 니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돌아옴
    작성일
    14.07.23 09:40
    No. 2

    전 거대정당 싫어서 제 3당 찍어요.
    제 한표로 그 두당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단 의미로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넋서리
    작성일
    14.07.23 10:51
    No. 3

    말 뜻 그대로의 진보와 보수는 당연히 없다할 수 있지만, 역사적으로 진보와 보수는 꾸준히 있어왔고, 아직도 있습니다 다만 해석을 해야죠.
    각나라가 망할땐 보수(라 쓰고 막장이라 읽음)가 득세했을 때고 나라가 망하고 새 나라가 들어서 국초에는 진보가 득새해서 개혁과 발전을 이끌지만 중기(보수로 변질될때를 보통 중기라합니다. 전후기를 나누는 큼직한 사건이 있다해도 그것의 근본적 원인도 집권층이 개판나서이니..)가 되어버립니다. 그런식으로 역사는 반복되어왔어요.
    정당이란 건 대표적이익집단이고, 인간이 무리를 이뤘을때 나타내는 배타적이기주의는 끝이 없어요. 애초에 기대할 거리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개인은 정의로울 수 있어도 집단은 정의로울 수 없다로 보면 맞는 듯. - 예, 적십자도 비리사건났을때는 감추기에 급급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찌해석하면 적당하냐면,

    보수 - 지금의강자 - 현직도둑놈 - 100%우리끼리만해먹자
    진보 - 지금은약자 - 앞으로의도둑놈 - 우리뽑아주면10%는나눠줄께

    누가되어도 오래되면 폐해만 커진다는 이야깁니다. 그러니 특별한 '똥'이 나오지 않는 한 한쪽씩 번갈아 가며 뽑는게 그나마 젤 현명하다 생각합니다.
    이유는 '장기집권의 폐해 + 오랜만에 시켜먹는 탕수육효과' 정도랄 수 있겠네요.
    (탕수육.
    특별한 맛집이 아닌한 거의 대다수의 중국집들은 품질 유지도 안 합니다. 좁은 간격으로 탕수육을 3번 시켜먹어보시면 (날카록게 분석했을때) 품질이 같은 일이 거의 없습니다. 소스농도가 다르든지 간이 다르든지 튀김정도가 다르든지 하다는 겁니다. 음식점의 기본은 한결 은 맛일진데, 그조차 지킬 마인드를 가진 집이 거의없고 있다면 '맛집'이라 불리는 집이겠지요.
    이런 현실에서 그저그런 중국집들에서 가장 품질좋은 탕수육을 먹는 방법은 이집저집 번갈아가며 시키는 겁니다. 어쨌든 종종 시켜먹는 입장에서 두~어달에 한번 시키면, 내용물이 완전히 달라져요. 조금만 볼 줄 아는 눈이 있다면 '온갖 정성을 다 했고, 양도 많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어요. '이사람 단골 이었는데 아주 오랜만에 시켰구나 정성을 다해서 붙들어야겠다.'이런 마인드가 된다는 거죠.)

    결론.
    특별한 '똥'만 피해서 이쪽저쪽 번갈아가며 힘을 실어주면 폐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담, 덩치큰 중도파가 생겨서 3파전이 되어야만 이 것도 효과가 커집니다. '극'좌우파는 제 3당으로서 가치가 많이 떨어집니다. 덩치가 커지는 거 자체가 힘들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4.07.23 11:25
    No. 4

    음. 저는 그렇게 생각 안했어요.

    과거 영삼 이후 DJ - 노통. 이후 MB에 현정권까지 집권당 바뀔때 제일먼저한게 이전 정권때 진행하던 주요사업들 중지시키는거였죠. 음 구체적으로 잘 기억이 안나지만 어찌됐던 집권당, 대통령이 바뀌면 늘 저랬어요.

    하던거 중단시키다못해 원상복구 시키느라 또 돈돈. 이놈 저놈 해먹는거 똑같으니 하던거나 마무리지어라 라는 생각이 오히려 앞섰네요. 탕수육을 예를 들어 말씀하신대로 내가 더 잘남을 보여서 표심을 잡아야하는데 그게 힘드니 이전 정권 비난만 해대는 통에..

    전 첫 대선투표가 MB때 부터다보니 . 그러고보면 그땐 이회창에 한표 던졌지만요.

    삼파전이 되면야 좋겠지만...후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4.07.23 13:14
    No. 5

    증명된 도둑놈과 잠재적 도둑놈 사이에서 어떤 쪽이 나을까요?

    저는 후자를 선택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과일즙
    작성일
    14.07.23 13:45
    No. 6

    저같은경우엔 경제학커리큘럼 거치니 자연스레 보수가 됬네요... 그런데 새누리하는게 영 마음에 안드는것도 사실입니다. 새민련도 은근 기대했는데 결국 민주당인사들 대충 끌어온꼴이고... 기본적인 안보관과 법치, 국력과 국민수준을 신장시킬 정당은 어디없을라나... 지방선거때 새누리 정신좀 차리라고 새민련쪽 지지했는데 정신을 차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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