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도 보수도 없다. 제가 생각한 정치관인데요.
국회의원 투표는 지역구 출신에 경력과 전과, 공약을 보고 거기에 현 집권여당이거나 여론의 방향을 보고 뽑힌 의원이 영향력을 발휘하기에 알맞아 공약 이행도가 높을거 같다 생각하는 사람들을 뽑았습니다.
대선은 집권여당에서 나오는게 맞다고 생각해 그렇게 했죠.
이번 대선 후 현 정권에 대한 논란과 사고 등으로 심판론이 불거지고 정권교체를 원하는 말이 눈에 띄게 더 많아지고, 청년층 지지율이 쏠리는게 눈에 보이니 다음대선은 혹시나 하는 생각도 했죠.
그런데 이대로 간다면 변화는 없을 것 같네요.
정치는 담합이고 거래니까 특별하고 뛰어난 정당이 집권하기 힘들다는 생각은 하지만 요즘세상이라면 가능하지도 않을까 했는데 정치하는 사람들은 관심이 없나봅니다.
완벽한 악이 되어가는 새누리를 잡고자 한다면 그 반대성향을 보여주면 자연 마음이 쏠릴텐데, 정권심판론만 내세우지 오히려 한술 더 뜨는 새민련이라 답답하네요.
이번 재보선엔 투표 포기했었지요. 정치라는거 관심을 안가지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나이고 그래서 어떻게든 중요사안은 알아보려 하는데 생각하고 보고 들을수록 내가 이걸 왜 알고 보고 관심을 가지나 싶습니다.
다들 이렇게 처음 지지했던 정당을 어차피 다 똑같으니 찍던놈 찍어준다 하는걸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해 봐요.
전 보수정당을 지지하고, 한나라당을 지지했지만 새누리로 넘어오면서는 하는꼴들이 영 마뜩찮네요. 다음 선거일이 오게되면 그냥 휴가하루 더 생겼다 생각하게 될 지도 모르겠어요.
A보다 B가 나아야 B를 찍어줄텐데. 그놈이 그놈이고 가끔은 한술 더 뜨니 어차피 늬들 바그릇 싸움은 늬들이 해라 하는 심정으로. 지역구 애들 뽑아주니 지역감정이 남아있을 수 밖에 없어 뵈고.. 의욕도 사라지네요.
확고한 정치관이란거, 가지고 있는 분들이 부럽다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고민하나는 줄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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