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목요일이네요.
다니는 학원에서 회식... 은 아니고 그냥 강사님이 막걸리 땡긴다고 여건 되는 사람들 다 데려가기로 몇 주 전부터 약속을 했었습니다.
거기에서, 저보다 4살 위인 형이... “내가 술 먹고 개 되는 거 보여줄게.” 라고 하더니
정말 개가 되더군요 ㅡㅡ;
평소 목소리 데시벨이 좀 높기는 해도 조용하고 차분한 형이었는데,
뭔 말만 하면 자리 박차고 일어나서 때리고 쉬지 않고 욕하고,
(근데 저보다 더 작고 저보다 더 말랐습니다.)
주변에 앉은 사람들 전부에게 계속 술을 퍼먹이더군요.
그래놓고 결국은 자기 혼자 오바이트 하셨지만...
한 번 토나고 밖에서 담배 피고 오시니 제정신이더군요......
거참... 저는 술을 친구들이랑 먹어보고 어른들이랑은 제사날 한 잔 받은게 전부라
어른들이랑은 술을 안 먹어봤다고 해도 좋은데...
그래도 술에 대한 자제력은 남들보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취기 올라오면 억지로 먹이든 말든 거부하니까요.
게다가 술이 강한 것도 아니고 약한 편인데... 다른 사람이 된 적은 없죠.
술 취하면 똘기짓이 더 강해져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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