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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8 날것
작성
04.07.15 15:19
조회
372

비가 와서 그럴까요?

지금 한창 워드작업을 하면서 고 김광석님의 '서른 즈음에'를 듣고 있습니다.

제 나이가 이제 이십대 중반인데, 왜 이 노래가 가슴을 저리게 만드는지 ㅜ.ㅜ

JK김동욱씨가 부른 노래도 좋긴 하지만,

역시 김광석님의 목소리는 무언가 애절한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 뿜는 담배 연기 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여 가는 내 가슴속에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그 사람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있는 것도 아닌데...

결국 나는 애늙이 였던가? ㅜ.ㅜ


Comment ' 6

  • 작성자
    Lv.17 紅淚
    작성일
    04.07.15 15:37
    No. 1

    중반에 이 노래를 찾으셨다구요....ㅡㅡ;;

    저는 초반에 찾았습니다 ㅡㅡ;;

    그럼 저는 지금 뭐란말입니까!! 버럭 버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紅淚
    작성일
    04.07.15 15:39
    No. 2

    오늘의 노래

    버블시스터즈 -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
    플라워 - Endless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04.07.15 16:13
    No. 3

    제 나이 18에 듣고 눈물흘렸슴다... 뭡니까 이게-_-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던가) 그것도 왠지 좋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박람강기
    작성일
    04.07.15 17:48
    No. 4

    김광석씨 데뷔때 좋아했던 많은 사람들이 애늙은이란 말입니까;;;
    당치도 않은 ㅎㅎ
    감수성이 풍부하신거겠지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담적산.
    작성일
    04.07.15 22:23
    No. 5

    김광석 노랠 듣고 싱숭생숭하지 않은 사람이 솔직히.....

    한국인이라고 할 수 있.....?(도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개미혁명
    작성일
    04.07.16 06:26
    No. 6

    제가 딱 30인데 저도 대학교 때 이분 노래 땜시 학교를 무쟈게 빼먹곤했죠. 그 때 아침에 일어나면 느끼는 감정이 거의 두가지였죠. 일찍 일어나면 어두침침하니까 (참고 : 당시 반지하방에 살았답니다.) 허무한 노래들을 열나게 듣다가(서른즈음에, 외사랑, 내가 필요한거야, 잊어야한다는 마음으로 계통...) 그냥 주저 앉아버리는거죠. 계속 음악만 들으면서......
    또 한가지는 좀 늦게 일어날경우, 반지하에도 햇볕이 든답니다. 그럼 굳게 맘을 먹죠. '그래, 오늘은 학교에가서 열쒸미 공부하는거야' 에..... 글고 밖에 나오면 햇살이 너무 쨍쨍하고 날씨가 화창해서 강둑을 따라 걷습니다. 에.... 무한정... 이때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계통이죠.
    그래서 김광석 노래를 모아둔 벅스 앨범 제목이 '졸업을 방해하던 사람'이랍니다. 흐흐흐 .... 지금도 가끔 듣습니다. 여전히 쥑이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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