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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자사고가 문제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4.10.31 16:35
조회
1,132

난 자사고 철회가 당연하다가 본다.

세상일은 균형이 중요하다.

 

창의력과 아이디어로 세계적인 기업을 일군 사람들이 많지만, 한 편으로는 뛰어난 지식으로 석학이 되어 인류에 이바지 하는 경우도 많다.

 

자사고는  재능 넘치고 뛰어난 아이들의 능력을 키우는데 있어서 이상적이라고까진 못해도 어느정도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두가지 이유에서 자사고는 문제가 되고 있다.

현실에서의 자사고는 학력 줄세우기 현상이 일고 있고, 필요이상의 숫자로 본 뜻이 저해 되고 있다. 따라서 자사고의 수는 줄이는것이 마땅하다.

 

균형을 잃어 버린 지금에도 여전히 내자식은 귀하고 남의 자식은 귀한 줄 모르는 이기심이 자사고 폐지를 저지하는 목소리로 이어지고 있다.

 

물론 줄인다고 해서 모든 폐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균형을 말하는 것이다. 모두가 최선일 순 없어도 차선은 되려면 자사고의 수는 줄이고, 그중에서 부실 자사고는 확실히 없애야 한다.

 

특히 요즘 세상은 서울대 나오고 유학을 다녀와도 대기업 취직은 쉽지 않은데, 이런 상황에서 변별력을 창의력과 아이디어로 승부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건만, 좁은 문에 들어가기 위해 남을 낮추고 나를 높이기 위해 부작용이 심각한 자사고를 놔둔다는것은 어불성설이다.

 

자사고에 다니는 학새들의 만족도는 대체로 높다. 일부 부실 자사고는 만족도가 낮지만 대부분은 높은 편이다.

그런 학생들에게는 죄가 없다. 그렇지만 명문은 명문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주되, 그 수는 부작용이 있든 없든 사회적 논란이 될 수 없는 수준의 숫자여야 한다. 너도 나도 다 자사고 하면서 학력줄세우기로 언제까지 학력중심의 사회로 남을 것인가.

 

학력만이 전부인 세상이다 보니 나만 아니면 되라는 생각인가? 어리석다. 교육부여

 

 


Comment ' 6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4.10.31 16:41
    No. 1

    학력 = 돈

    돈이 있어야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더러운 세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천사知인
    작성일
    14.10.31 17:07
    No. 2

    재능있어서 들어가는 곳이 아니고 돈이 있어야 들어가는 곳이니 문제가 되죠. 그리고 가르치는 것도 단순 대학을 들어가기 위한 내용이라니 한숨만... 창조경제를 논할 려면 이 교육이 가장 중요한데 티비나와서 흰소리나 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아칵
    작성일
    14.10.31 17:09
    No. 3

    부실 자사고 철회는 당연하지만 자사고 제도 철회는 반대하는입장입니다.
    우수한 학생을 뽑아 우수한 교육을 시키는 것, 이건 손해가 아니라 학생 및 국가적으로도 이익입니다. 현재 일반고의 경우 자사고를 폐지하고 이런 수준의 교육 환경을 제공할 만한 수준이 되지 못합니다.
    물론 뿌리깊은 문제는 학력위주 사회이기때문이겠죠. 우리나라에서 성공이라함은 좋은 대학과 좋은 직장으로 연결되는 시대이고 그 외엔 사회적 제도나 안전망이 제대로 되어있지도 않은 실정이지요. 그러다보니 너도 나도 일단 대학은 가서 졸업하자란 분위기고, 아무 생각없이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다 보니 졸업장이 그냥 종이가 되버리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IlIIIIIl..
    작성일
    14.10.31 17:13
    No. 4

    자사고에는 사회적 배려대상자로 들어갈수 있습니다. 그들의 등록금을 대신해주는게 정부 지원금이죠...
    그러니까 학생이 뛰어나고(사실 뛰어난것도 아닙니다. 단지 중학교 3학년까지 노력한 흔적이라도 있다면) 자사고에 지원할 자격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31 17:25
    No. 5

    저는 다른생각입니다.

    자율사립고등학교는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국가에서 어떠한 지원도 일체 하지 않는 아주 비싼 사립학교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립은 철저하게 국가에서 지원해주어서 돈없는 서민들이 잘 배울수 있게 하고, 돈 많은 자들은 사립학교로 보내서 지들끼리 경쟁하라고 해야 합니다.

    조금 동떨어진 이야기 인데요.
    특히 대학등록금 비싸게 더 올리고 국립은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제도가 있어야 합니다.
    사립학교 한학기 등록금을 한 천만원에서 일억정도로 올리고, 국립학교는 한학기 등록금을 딸랑 백만원정도로 동결하는 방안이 나와야 합니다.

    사립은 돈지랄하는 학교로 만들고 국립은 없는 자들이 배우는 학교로 완전히 갈라 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립학교가 말만 국립이지 한학기 몇백만원의 학비가 말이 되냐고요.
    공부하려면 돈지랄해야 한다는 현실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초,중,고 입학 제도도 바뀌어야 하고, 졸업자격을 까다롭게 해서 능력이 안되면 승급자체를 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학교 나온것이 자랑스럽지 그냥 시간만 때우면 아무나 졸업시켜주는 학교는 그냥 무늬만 학교일뿐이죠.
    그리고 학과목도 학교에서 정해준대로 학교에서 정해준 시간표대로 수업이 진행되는 학교가 학교가 아니죠. 그냥 공산품 양산공장이죠.

    선진국의 학교는 초기과정부터 자신이 배울과목을 정해서 공부합니다.
    원치않는 과목은 아예 배우지 않습니다.
    다만 공용과목은 필수로 선택해야 하죠.
    우리나라 학교를 보면 무조건 정해진 과목을 이수해야 하죠.
    특히 고등학교, 공통인 국영수를 제외하면 선택과목이 학생이 선택하는것이 아니라 학교가 정한데로 배우는 공장이죠.

    그런와중에 자사고는 자율이라는 학생이 선택하는 선택지를 넓혀줬다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입니다.
    반대로 비싸서 돈있어야 배울수 있다는 단점도 있지만, 국립학교가 제 역할을 했다면 사립은 부자이외에는 가고 싶지 않는 학교가 되었을것입니다.


    학교에서 정한 과목대로 배우는 학생이 아닌, 학생이 선택하는 과목대로 배우는 학교가 늘어만 가기만을 바래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7 IlIIIIIl..
    작성일
    14.10.31 17:43
    No. 6

    그 지원금 대부분이 사회적 배려대상자한테 쓰인다는건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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