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
14.11.17 22:14
조회
1,449

※ 사실상 반말체로 해야 현재 제 기분이 100% 전달될거라 보는데... 그런게 허용될 리 없으니 어색해도 존대로 갑니다.


오늘 아침, 여느때처럼 아침 일찍 학원에 도착해, 아침에 길에서 산 삼각김밥을 곱씹으며, 새로 올라온 구인공고의 조건을 보고 원서를 내고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사람들(대개 형들이니 앞으로 형으로 통일)이 오더군요.

저번에 말한, 강사님이 어떠한 회사에 저와 같이 추천한 형들이었는데.

저는 그 회사가 아직 연락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서류검토가 오래 걸리면 1개월도 걸린다고 하니.(그 회사는 대기업의 자회사였으니 그 정도 걸릴 줄 알았죠)

헌데, 그 형들 말로는 이미 다 끝나고 면접까지 보고 왔다더군요.

말로는 제꺼는 이력서가 열람이 안 되어서 연락을 줄 수가 없었다네요.

급 당황해서 강사님께 연락을 해봤습니다.


...

현실을 깨닫게 되네요.

그냥 이력서에서 탈락했답니다. 그걸 면접관들이 친절하게 우회해 말해준 겁니다.

새삼 느낍니다. 아... 취업의 문은 높구나, 높아도 높아도 X나게 높구나.


군대에서 행군이 얼마나 힘들까 상상하고 했을 때도 상상만큼 힘들지는 않았고,

군대에서 화생방이 얼마나 괴로울까 상상하고 했을 때도 상상만큼 괴롭지는 않았는데,

취업의 문은 상상보다 훨씬 더 높고 두텁습니다.


뭐가 문제인지 알겠습니다.

이력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다 문제였던 겁니다.


아, 혹시나 너무 비하하지 말라고 하지는 마세요.

저는 원래 부정주의자니까요.

제게 있어서 자기비하는 생물이 숨을 쉬고 물을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그동안 너무 오만방자했나봅니다.

현재 다니는 학원 내에서, 저만큼 열심히 하는 사람 없다고 생각했고 저만큼 잘하는 사람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남들 만화볼 때 혼자 코딩했고, 남들 게임할 때 혼자 코딩했고, 남들 집에 갈 때 혼자 남아서 코딩했습니다.

사람들도, 강사님도, 너 정말 잘한다 너라면 취업할 수 있을거야. 라고 했습니다.

근데 못 하겠네요.


기본이 안 되어 있었나 봅니다. 마침 어제 친구를 만났는데(강판에 갈아야 하는 애와는 다른), 그 친구도 저처럼 게임프로그래머를 지망하는 친구입니다.

다만 그 친구는 대학도 멀쩡하고(전 지잡대 이하), 과도 게임공학과에. 아무튼 게임프로그래머를 지망하는 사람으로써는 거의 최상위의 스펙입니다.(단순 sky 학연 제외)

그런데도, 하는 말이 취업이 안 된다고. 취업이 힘들다고 하더군요.


작년에는 그 친구, 자신만만해서 자기 초봉 3000 이하로 주는데는 안 갈거야, 라고 하더니. 올해는 자기 몸값을 2600까지 내렸습니다. 아마 2200정도까지도 내려가겠지요.


게임 만드는거? 하고 싶은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니 남들보다 열정이 있고, 남들보다 돈 좀 못 받아도, 남들보다 대우가 조금 안 좋아도 할 수 있겠거니 했습니다.

근데.

제가 하고 싶어도 안 시켜줍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취업의 문은 높습니다. 제가 살면서 본 그 어떠한 허들보다도 높습니다. 그리고 넘지 않고 돌아가는 길이 없습니다. 넘어야 하죠.


기본부터 다시 하자는 마음으로, 책을 샀습니다.

모든 프로그래밍의 핵심인 C++. 시중에 교재가 없어 배우기가 거의 불가능한 어셈블리어와 파이썬 같은 것을 제외했을 때 최고 난이도.

그 중요성을 알기에 여러번 공부를 시도했지만 번번히 이해를 실패하던 그 언어를. 다시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취업은 못 하는 하찮은 실력이겠지만, 그래도 제 인생에서 지금이 프로그래밍적 이해와 사고력은 가장 높다고 생각합니다.

1년 정도 더 공부할 수 있다면 좋겠는데... 집이 허락을 해주지 않죠. 어쩔 수가 없죠... 연봉 1200이라도 주는데 들어가서 욕 더럽게 먹으며 야근 풀로 채우며 주말출근하면서라도 어떻게든 기술을 배워야죠.


아직 취업을 하지 않은 분들... 이게 현실입니다.


Comment ' 19

  • 작성자
    Lv.64 킹메이커
    작성일
    14.11.17 22:58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11.17 23:02
    No. 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59 미르한
    작성일
    14.11.17 23:19
    No. 3

    C++ 교재는 어떤걸 샀는지요? 처음 책도 좋은거 사서 보세요. 유명하고 평가 좋은것으로 보시는게 좋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11.17 23:48
    No. 4

    윤성우 저자의 열혈강의입니다.
    프로그래밍 언어 교재 중에서는 단연 탑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9 미르한
    작성일
    14.11.17 23:52
    No. 5

    열혈강의는 빠르게 훑어 보기는 좋은 편인데 기본기 쌓기에는 조금 부족한 듯한 느낌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좋았던 책은 C++ 기초 플러스나 C++ How to program 등이 좋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4.11.17 23:30
    No. 6

    최근 개발자로서 요구되는건 무슨 언어를 할줄 아느냐가 아니라 어떤 경험을 했냐를 평가하는 시대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11.17 23:48
    No. 7

    취업을 못하면 경험을 할 수가 없어서 그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새벽고양이
    작성일
    14.11.17 23:14
    No. 8

    프로그래머할려면 c++은 정말 기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1.17 23:55
    No. 9

    있는 사람도 짤라내는 상황인데..........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푸카
    작성일
    14.11.18 00:31
    No. 10

    C++ 어려워염 ㅎㅎ 저 전자공학과 C++ 수강중인데 포인터쪽에서 조금 막혀있음..하기싫어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flybird
    작성일
    14.11.18 00:48
    No. 11

    해외 인턴쉽 한번 지원해 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독불이한중
    작성일
    14.11.18 01:27
    No. 12

    조금 긴 조언을 드리고 싶네요.
    참고로 외국계 대기업 회사의 한국 지사 sw 엔지니어로 근무중입니다.

    위에 다른 분도 적었다 시피, 개발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언어를 "배웠다"가 아니라 어떤 경험을 통해 어떤 식으로 "개발"을 해 왔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인사공고를 내고 이력서를 받아보면 하나같이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차라리 지방대학이고 학점이 떨어져도, 갖은 공모전과 꼼꼼한 포트폴리오 이력을 보면 상당히 탐나는 인재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인재들은 하나같이 높은 자존심과 프라이드, 그리고 하고자 하는 뚜렷한 목표가 있어서, 높은 연봉을 제시해도 꿈쩍도 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저는 마음편하게 그들의 미래에 밝기를 빌어줬습니다.
    반대로, 석사과정을 발건 sky대학을 나오건, 지원 응시를 한 이들중, 대학과 학점이외에 어떠한 사회적 경험조차 없는 인력들이 상당한 연봉을 기재하고 그 이하는 거들떠도 안봅니다.
    그래서 저는 마음편하게 맞는 조건을 제시하는 곳을 찾길 빌어줬습니다.

    이력서도 스스로에 대한 포장입니다.
    정말 열심히 하셨다면, 인사 담당자도 그것을 알아 볼 수 있었을 겁니다.
    단, 실무자가 직접 이력서 검토를 해야 겠지만요.

    그러니...정말 열심히 하셨다면 희망을 잃지 마세요.
    오히려 저보다는 나은 상황일 수 있습니다.
    ...전 하필이면 취업이후의 길이 하나같이 c++, java, c, 기타 다른 언어와는 담을 쌓은 회사들 뿐이라...
    이제는 그런 언어를 취급하는 곳에선 아예 일도 못하게 된 사람중 일인입니다.
    즉, 지금 회사에 극단적으로 특화된 비운의 엔지니어인 셈이죠.

    정말 말씀하신 대로의 마음가짐이라면, 몇명뿐인 벤처회사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경력을 쌓아 조금씩 커리어를 높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실제 제가 그러한 케이스로, 자격증 하나 없고, 항의하면 입학시켜주는 지방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나름대론 정말 열심히 일했고, 이런저런 공모전도 참가해 입상을 했었죠.
    5명뿐인 벤처에 입사해 연봉 1200으로 시작했고, 그나마도 제대로 못받고, 한달에 30~40씩 받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몇몇 회사를 전전긍긍하면서도 몇년동안 2000만원 넘기 힘들었는데...
    아무리 힘들어도 한 회사에서 1년 이상은 반드시 버텼습니다.
    그러다 경력이 3년정도 되자 여러 회사에서 연락을 받았고, 그중에 마음에 드는 외국계 회사 두곳중 한곳으로 오게 되었네요.

    더 노력해서 원하는 곳에서 일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천천히 한걸음씩. 너무 조급하지 않게. 문턱이 높다면 내 눈높이를 낮춰서.
    처음엔 힘들도 더디지만, 남들보다 1,2년이 조금 늦을 뿐입니다.
    결국 30대에 이르면 어느정도 비슷해 지더군요.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서하루
    작성일
    14.11.18 01:36
    No. 13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한 번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11.18 07:28
    No. 14

    둘다 배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4.11.18 10:00
    No. 15

    음.. 전에 어떤 분을 술자리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그분도 그당시 6질을 출판하셨던 작가였습니다. 20대 중반쯤으로 기억하네요. 그런데 그분은 당분간 글 안쓰고 게임회사에 다닌다고 하더군요. 그게 어떤 게임이었는지 좀 들어둘 걸 그랬습니다..
    여튼 그렇게 우회하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글을 쓰시는 분이고...
    우리나라 대부분의 기업이 인맥인데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기천우
    작성일
    14.11.18 10:10
    No. 16

    Object-Oriented Analysis & Design
    20년도 전에 Turbo C++ 1.0 Compiler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C++ Primer Plus와 같이 봤던 책입니다.
    다행히 번역판이 나와 있네요. 같이 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그 당시만 해도 이딴 언어 왜 쓰냐고 하던 사람도 있었는데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엣찌히어로
    작성일
    14.11.18 11:31
    No. 17

    현직 게임 서버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습니다만 어떤 언어 다룰줄 알고 뭐 공부 했느냐 이런건 판단하기도 어렵고 취업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아닌것 같습니다.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취업을 목표로 하신다면 게임쪽은 포트 폴리오 준비가 중요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요세 업계 사정이 안좋은지 메이저 한곳 치고 신입뽑는 곳을 못봤네요. ㅠ 스타트업이라도 가셔서 2년정도 경력 쌓으셔서 이직하시는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취업은 바로 써먹을 사람 구하는거라 유니티 좀 공부하시고 스타트업으로 눈을 낮추시면 취업하시기 쉬울겁니다.

    그리고 C++ 문법 같은건 정말 기본이고 STL 같은거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요세 C++11, 13 표준도 많이 바뀌어서 옜날 기준으로 보셨으면 적응하시기 힘들거에요. 열혈강의 내용은 정말 정말 기초 중의 기초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화랑세기™
    작성일
    14.11.18 11:46
    No. 18

    돈보고가면 취업 못합니다. 그리고 돈보고 가지마세요.
    돈이 주가 되면 몸베립니다.
    배운다는 생각으로 들어가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탈퇴계정]
    작성일
    14.11.18 13:48
    No. 19

    냉정하게 말해서, 이제 한국에서 게임쪽 토양은 완전히 말라비틀어진 것 같습니다. 일종의 제조업과 같이 되버렸다고 해야되나... 더 이상 벤처기업 같은 활발함은 없습니다. 이름 있는 몇 회사에서 실컷 표절하고 우려먹기 행태만 반복하고 있죠. 저도 취준생 단계인데, 프로그래머라는 일은 아예 접고 다른 쪽을 알아봐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오로지 남들과는 차별된 강한 경쟁력만이 살 길입니다. 이 악물고 최대한 좋은데 들어가서 이력을 쌓으세요. 말처럼 쉽지 않겠지만 사회가 그걸 요구하네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8652 베스트 목록이 13일에서 멈췄나요 +2 Lv.13 윤향潤香 14.11.14 810
218651 원래 수능 기념으로 골드 증정 이벤트 하려고 했거든요? +8 Lv.15 세키나 14.11.14 1,012
218650 한때 단편란에서 연재됫던 글을 하나 찾고 있습니다. +1 Lv.7 가을날 14.11.13 921
218649 문피아는 수험생 이벤트 안하나요? +3 Lv.14 [탈퇴계정] 14.11.13 797
218648 연참대전의 방해물이 등장했습니다. ㅠㅠ +10 Lv.18 나카브 14.11.13 835
218647 수험생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4 Lv.82 필로스 14.11.13 664
218646 그나저나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 있는 역대급 게임은... +37 Lv.61 정주(丁柱) 14.11.13 3,067
218645 예전부터 작품과 전혀 무관하게 항상 불만 사항으로 올라... +3 Personacon 적안왕 14.11.13 779
218644 부메랑... Personacon 적안왕 14.11.13 845
218643 2000년 초~중반 레슬링과 MMA 가 가장 재미있던 시절. +2 Lv.15 티엘이 14.11.13 814
218642 껍질 붙은 배말랭이와 감말랭이 +3 Lv.24 약관준수 14.11.13 822
218641 연중 유료작가님들과 이수영님을보며.. +9 Lv.22 이눌라 14.11.13 1,583
218640 면접광탈 후기 +4 Personacon 엔띠 14.11.13 1,821
218639 컴공과 기업 필기시험 진심 토나오네요,, +1 Lv.70 wanna.do 14.11.13 884
218638 최근 좋게 사용하는 겨울용품. +2 Lv.22 렉쩜 14.11.13 854
218637 정말 초조하네요. +26 Lv.19 수수림 14.11.13 1,379
218636 레어급 소설 제목 알박기 성공 했습니다. +4 Lv.15 티엘이 14.11.13 1,342
218635 왜 연담란 규정을 바꾸려고 애를 쓰는거죠? +44 Lv.59 미르한 14.11.13 1,145
218634 정말로 궁금해지네요. +12 Lv.92 청안청년 14.11.13 1,068
218633 면접 광탈 +5 Personacon 엔띠 14.11.13 939
218632 내복 입으면 이상한가요? +15 Lv.1 [탈퇴계정] 14.11.13 926
218631 문피아 쉴더니 뭐니 하는데... 그냥 아무래도 좋아요. +25 Lv.68 인생사랑4 14.11.13 1,447
218630 이놈의 뽁뽁이.. +4 Lv.99 fa****** 14.11.13 952
218629 커튼봉 달 때 +23 Personacon 히나(NEW) 14.11.13 1,054
218628 인터스텔라를 보고 나름..느낀점..(스포 포함!) +7 Lv.1 [탈퇴계정] 14.11.13 1,323
218627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지금 당장 문피아가 해야할 일. +31 Lv.22 렉쩜 14.11.13 1,148
218626 오늘 수능 언어영역 문제 풀어보니까 재밌네요 ㅎ +3 Lv.15 종학 14.11.13 896
218625 댓글다는데 뭔가 좀 이상한 상황이. -_-; +16 Lv.32 뒹굴보노 14.11.13 912
218624 독자들이 연재 지연 중단 등의 문제로 받는 스트레스 Lv.1 [탈퇴계정] 14.11.13 871
218623 솔로이신 분들 결혼 생각 있으신지... +18 Lv.25 시우(始友) 14.11.13 1,11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