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뉴스 2004-08-03 11:35]
경찰견이 순직하는 일은 드물지 않다. 그런데 개가 마약 중독으로 사망하는 유례를 찾기 힘들다.
'가디언'지 3일자에서 영국 랭커셔에서 마약 단속을 돕던 경찰견 토드가 마약 중독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담당 수의사에 따르면 토드는 마지막 임무를 마친 뒤 암페타민 과다 복용 증상을 보였으며, 리버풀 대학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몇 시간 후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고. 한편 경찰은 보다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고.
한편 이번 사건은 전세계 동물 보호 단체를 자극할 만 하다. 개가 인간의 좋은 친구라고 하지만 인간들은 이기적이다. 이번 '경찰견 순직'도 인간의 안위를 위해 위험한 임무를 개에게 떠맡긴 데서 비롯된 비극이다.
팝뉴스 성문 기자
불쌍하다... 개가 마약중독이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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