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어쩌시겠습니까?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중요한 것이나,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것만은 해야 한다, 이런 거창한 일은 아닙니다. 정말 별 볼일 없는 것이죠. 

지금 이것을 하고 싶은데, 분명 어렵지는 않은 일인데도 불구하고 고민하고 있는 이유는 이게 정말 보잘것 없고 쓰잘대기 없으며 의미 없고 결과도 없는 일이란 겁니다. 

분명 하고 싶은데 정말 무의미하기도 하고 아무런 이익도, 그렇다고 만족감도 느낄 수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껄끄럽달까요. 그렇다고 깔끔하게 해버리자니 뒷맛이 이상하고, 그렇다고 안 하자니 마치 밤에 불 끄고 누웠을 때 울리는 모기 소리처럼 뭔가 아무런 문제는 없는데 그냥 매우 걸리적거립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 참고로 자위를 말하는 거 아닙니다. 왠지 그렇게 쓰여진 것 같지만 아니라고요. 

[SilverLi..]

뒷맛이 이상해도 하고싶으면 하세요. 이것저것 따지고 생각할 것 없어요. 굳이 거창할 것 없고 의무감 있을 필요 없습니다.

[미국판타지]

아뇨 의무감 같은 건 없습니다만...
따지자면 안해도 답답하고 해도 더 답답한 상황일 것이 분명한지라 고민이네요.

[SilverLi..]

저같은 경우는 아무리 답답한 상황이 만들어 지더라도 그게 해야만 하는 일이고 하고 싶은 일이라면 합니다. 답답한 것을 피하고 싶으냐 아니면 그 일을 하고 싶으냐 둘 중 하나를 우선시 하시고 결단을 내리시고 아무리 힘들어도 그대로 따르세요. 저같은 경우는 하고 싶은 일을 우선시 하지만 미국님이 답답한 것을 피하고 싶은 것을 우선시 하신다면 미국님은 그렇게 하셔도 무방합니다.

[은금]

예감이 안좋은 경우일 수도 있겠네요. 더 꼼꼼히 살펴보고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고지라가]

오래전에.. 난 모험을 해보겠어!!라며 부산에 있는 해양청을 찾아가..(인천 해양청은 시간이 안맞아서) 4일동안 선원자격증을 따서 크루즈에 입선해 바다를 떠돌았던적이 있었죠. 벤자민이든 크로소우던 나디아던 모두 바다로 시작하니 ㅇㅅㅇ;;

[미국판타지]

아 잠시 환기좀 하고 오니 낫네요. 다행이도 막 하고 싶은 것은 아니라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정주(丁柱)]

분명 하고 싶은데 정말 무의미하기도 하고 아무런 이익도, 그렇다고 만족감도 느낄 수 없는 것입니다.
라는 곳에서.
했을 때 생기는 불이익이 있는지가 궁금했습니다.
가령 이익이 없는 상태 = benefit zero 에서
불이익만 발생 = cost plus 한다면
비용편익 분석을 뙇 해버리면
마이너스, 음의 만족도가 나와버릴겁니다.!

[[탈퇴계정]]

뭘 할 건지 알려주지도 않고 어쩌겠냐고 물어보시는 건가요?

[청청루]

마지막 한 줄 없었으면.....
마지막 한 줄로 이미 답 나온 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