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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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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코인 - 비트 캐쉬..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7.12.08 03:45
조회
858

간만에 인터넷 서핑하다가, 문득 비트코인 관련 기사 읽고 깜짝 놀랐네요.

가격 폭등도 폭등이지만... 와... 저렇게 미칠 정도로 가격이 올라가다니...


몇몇 댓글이나 관련 SNS 글을 읽었는데,

제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들이 많네요.


어떠한 자원의 가치도, 생산을 위한 필수 조건도 되지 않는,

그저 ‘가상 화폐’  즉, 전기 신호가

저렇게 비싼 가격에 팔리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글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의문도 듭니다.

그러면 우리가 지금 쓰는 ‘현실 화폐’는 어떠한가, 합니다.


우리가 쓰는 돈은 사실 따지고 보면 종이쪼가리, 혹은 금속 덩어리에 불과합니다.

먹어도 영양소도 안 되고, 무슨 물건 만드는데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도 아니지요.


그런데 실생활에서 물건을 구입할 수 있고,

음식도 살 수 있으며, 때로는 문화생활과 의료 등의 복지에 쓰이기도 합니다.


그게 다, 사람들이 서로 이건 돈이야. 이걸로 교환이 가능해. 라고 약속을 맺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면 가상화폐는 그게 불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나중에는 온전히 화폐로써 쓰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지금만 해도, 돈 주고 사고, 돈 받고 팔기도 하니 사실상의 ‘금전적 가치’가

있는 것도 사실이기도 하고...



으으음... 모르겠습니다.

어떻게든, 세상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기도 하고, 끼칠 테지만...

과연 해피엔딩이 될지...


문득, 2010년에 친구가 비트코인을 구매하던 걸 옆에서 본 기억이 떠올라서,

뒤숭숭한 기분이네요.

...그때 나도 살 걸, 하는 생각 반,

샀어도 가격 조금 올랐을 때 팔았겠지 하는 생각 반..


ㅎㅎ;


Comment ' 22

  • 작성자
    Lv.74 정재훈
    작성일
    17.12.08 04:42
    No. 1

    현재 달러는 석유를 살 수 있는 유일한 화폐입니다. 그래서 달러본위제고요. 이전에도 화폐를 발행하는 국가는 철, 소금, 차등의 필수품을 전매제도로 해서 화폐로만 살 수 있게 하여 화폐에 교화가치를 부여했습니다. 그런 교환 가치가 없는 화폐는 결국 의미가 없었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2.08 05:29
    No. 2

    제가 말한 건 우리가 쓰는 돈도 따지고보면 물질적 가치로는 결국 '종이' '금속'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미였습니다. 특별한 염색이나 각종 방식으로 점철되었다 해도, 그림 그린 종이, 모양 새긴 금속, 그 정도라는 거죠.
    그런데 따지고보면 가상화폐도 물질적으로 보면 전기 신호에 불과하구요. 실상 처음에는 현실의 금을 가상적으로 구현했다, 라는 의미였지만...음..
    아무튼, 그러니 나중에 어찌될지 모른다 정도의 생각이 든다 정도였네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7.12.08 07:33
    No. 3

    결국 신용의 문제인데, 가상화폐에 저 가치만한 가치가 있느냐하면.....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9 범패
    작성일
    17.12.08 05:37
    No. 4

    나중은 모르겠지만 지금은 계속오를꺼 같네요 칼질 들어가기 전까지는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2.08 05:40
    No. 5

    그렇죠.
    중동에서 구매 중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일단 사람들 시선이 쏠리기도 했고.
    한달도 안 되는 기간에 천만원 이상이 폭증하기도 했으니...
    당장은 계속 오를 거라는 전망이 계속 나오기는 합니다.

    ...다만 저는 겁나서 못 살 듯;
    천만원 이상 폭증했으니, 그 간격으로 폭락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ㅎㄷㄷ;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9 범패
    작성일
    17.12.08 09:16
    No. 6

    저희같은 사람들이야 작전주 따라가다 대박치거나 타이밍 못잡고 망하는거 처럼 뭐...비트코인도 그렇겠죠..전 쫄보라 600일 때 팔고 쳐다도 안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2.08 14:19
    No. 7

    생각해보면 작전주랑 비슷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고락JS
    작성일
    17.12.08 07:04
    No. 8

    문제는 현재의 가상화폐 투자- 라 쓰고,투기로 읽는- 양상을 보면 화폐라기보다는 마치 주식투자 양상과 흡사하다는 거죠. 화폐가치가 이렇게 폭등, 혹은 폭락해버리면 사실상 화폐로서의 가치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수레에 돈 싣고 다니는 아프리카 빈국 생각하면 되실 듯.) 그리고 현재 투자에 꽂히신 분들도 거의 대다수가 이걸 대안 화폐라 생각하고 투자하시는 분들은 없을 겁니다...

    찬성: 4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2.08 14:21
    No. 9

    그렇죠... 투기에 가까운 지금 상황이 위태로워보이기도...
    이렇게 널뛰기 하면 화폐가치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기도 하구요.

    다만, 나중에 가상화폐라는 이름의 '돈'이 현재의 돈을 대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곰곰이 생각하면 지금도 인터넷 뱅킹 등으로 가상화폐처럼 쓰고 있긴 합니다만.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에이급
    작성일
    17.12.08 07:35
    No. 10

    날고긴다 하는 각 국가의 작전 세력들이 들어온 겁니다 그들이 빠져나가는 순간 한강물이 넘칠거라 예견합니다

    찬성: 4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7.12.08 07:45
    No. 11

    언제일지 모르지만요.
    그때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2.08 14:22
    No. 12

    그전에 사람들이 털고 나올 타이밍을 잡았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아메노스
    작성일
    17.12.08 08:34
    No. 13

    저~번에 1000밴가 올라간 가상화페도 있엇던걸로 기억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2.08 14:18
    No. 14

    이더리움인가? 뭐 그런 이름으로 기억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윈드데빌改
    작성일
    17.12.08 09:15
    No. 15

    폭탄돌리기이긴 한데 그 폭탄이 언제 터질지 아무도 모른다는거 -_-;;;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2.08 14:22
    No. 16

    그래서 무서운 거죠...
    그래서 못 사고 있음. 손이 떨려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돌힘
    작성일
    17.12.08 12:56
    No. 17

    비트코인의 주 생산 유통은 중국에서 주로 하는걸로 압니다. 급등한 이유는 중국에서 몇개의 비트코인 거래소를 막았죠. 중국의 돈을 해외 유출용으로 주로 사용되었는데, 요즘은 다른용도로도 사용되는듯 하네요. 한마디로 돈세탁 투기용이라는거죠.
    중국정부의 비트코인 대책에 따라서 그 가치가 결정될것으로 보입니다.

    종료 예정된 비트코인 발행활동이 이미 존재해서 여러 비트코인 아류들이 나오는 추세죠. 요즘 중국에서 엄청난 돈질을 해외에서 마구 하는데...우리가 보기에도 억억소리가 나옵니다. 1년예산이 경단위이니....그리고 석유구입에 위안화가 사용되는걸로 압니다.

    누구나 손쉽게 돈벌 방법이 있어면 유혹이 가죠. 하지만 그 뒤에 일어난 일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가 하는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2.08 14:24
    No. 18

    아, 원흉은 중국이군요?
    아랍권 어쩌고 기사도 봤는데... 흠흠;

    책임은 스스로 지는 게 맞지만... 그래도 다들 적당히 이득 봤으면 일찍 빠지고 극단적인 상황만 안 나오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7.12.08 14:12
    No. 19

    비트 코인은 수요가 있기때문에 가격이 올라가는것이 단순한 정답같습니다.

    화폐의 가치는 교환성입니다.
    즉 만원을 내면 만원에 대한 가치로 물품을 받을수 있기때문에 종이 쪼가리가 화폐로서 존재할수 있는거죠.

    비트코인역시 다른 화폐로 교환할수 있고 (안전하게)사고 팔고 할수 있는 수단이 되기때문에 가치가 있는거라고 볼수 있습니다.

    외국의 어느나라는 만원어치의 가치를 위해서 한수레정도의 화폐뭉치를 이용해야 한다고 하네요.
    물건을 사고 팔기위해서 한트럭만한 화폐뭉치를 운송하는 장면은 정말..

    결국 비트 코인이 신뢰성이 높으면 달러화나 유로화처럼 쓰이는것이고, 신뢰성이 없는 비트 코인이면 그냥 전자문서로 끝인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7.12.08 14:18
    No. 20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광경인데.....
    독일도 예전에 그런 일을 격었다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2.08 14:25
    No. 21

    결국은 신뢰성의 문제...
    위에 적안왕님 댓글처럼 과연 그런 신뢰성을 완전히 갖출 수 있느냐는 의문이 문득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발암작가
    작성일
    17.12.09 00:20
    No. 22

    화폐가 아니라 투기상품 느낌이던데요.

    시세차익으로 돈을 벌 목적의 상품.

    카아지노가 보통 돈세탁한다고 하잖아요.
    비트코인이 그 돈세탁에 사용되는 카아지노 칩 같은 의미 같아요. 대신 이쪽은 전자화폐라는 것 정도?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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