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 데어데블이란 미드를 보았습니다.
영화로 먼저나왔다던데 반응이 영 구려서 미드에 대한 우려가 많다고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딱 보는 순간 와! 재밌다!
해서 계속 지켜보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악당 윌슨 피스크를 보면서
저는 제가 생각했던 매력적인 악당의 교과서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여타 드라마나 소설 영화를 보면, 악당은 그냥 악당 다웠는데
미드 데어데블의 윌슨 피스크은 악당인 듯 악당 아닌 악당이었습니다.
그에게는 그가 그렇게 행동할 만한 이유가 납득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차라리 주인공과 이 악당이 손을 잡고 개혁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는 악당은 악당인지라 그 동안 해온 짓이 있었죠.
결론은 미드에서 나온 윌슨 피스크란 악당은 연민도 느껴지고 분노도
느껴지는 애증있는 캐릭터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악당이 그 작품을 재밌고 고퀄리티있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미드 데어데블 시즌 1은 사실상 윌슨 피스크란 악당이 이끌고 갔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물론 배우의 연기력도 한 몫을 단단히 했지만, 기본적으로 캐릭터가 매력이 있었기에 연기력을 받쳐주면서 더욱 매력있는 캐릭터가 되지 않았나 생각듭니다.
정다머 여러분 중에도 소설 드라마 영화 만화 같은 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악당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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