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세월호 인양 반대 이유

작성자
Lv.55 짱구반바지
작성
15.04.09 00:58
조회
1,860

세월호에 관심이 많았다가 유족들의 행태에 짜증이 나서 접었다가 이번에 다시 인양 문제로 정말 엄청나게 열받아서 씁니다.


세월호 인양 반대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시기를 놓쳤다.

2. 돈이 많이 든다.

3. 누군가의 생명이 위협받는다.


네번째로 정치적인 이유를 들 수 있지만 정담에선 정치 이야기 금지라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시기를 놓쳤습니다.


사고 나자마자 거제에서 3600톤 크레인 두 대 출동했고 목포에서 2000톤 하나 나왔습니다. 일해야 되는데도 손해를 감수하고 출동했더니 유가족들은 “마지막 한 명까지 찾아야 한다” 라며 인양을 결사반대했죠.


지난 8월인가? 세월호 특별법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주라고 난리를 피워대면서 물 속에 있는 직접적인 증거인 세월호 인양에는 결사반대를 했습니다. 수사권과 기소권을 준다한들 증거 인양을 반대하는데 어쩌라는건가요?


그리고 맹골수도는 유속이 높고 바닷물이라 부식이 빨리 진행됩니다. 아버지가 조선업계 종사하시는데 지금쯤이면 손대면 형체가 바뀔거라고 하시더군요. 실종자 수색은 인양후에 해도 상관이 없었어요. 예전에 이런 뉴스가 난 적이 있습니다. 인양하면 시신 훼손의 가능성이 있다고.


근데 천안함을 한번 들여다 볼까요? 천안함의 경우 실종자 수색하다가 사망자가 발견되자마자 일주일만에 선체인양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인양하다가 수중수색에서 발견못한 40여 인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세월호와 다릅니다. 천안함을 인양할 때 유족들이 시신훼손을 생각 못했을까요? 그럼에도 바닷물에서 더이상 훼손되기전에 인양을 결정한 것이고 한달여만에 인양해서 시신을 수습했죠.


세월호는 11월 11일인가? 이 날에 수색종료하고 인양을 요구했죠. 7개월입니다. 7개월. 맹골수도에서 7개월동안 부식된 선체를 이제와서 인양하겠다고 한다면 너무 늦은 것 아닙니까? 물론 사고당시 이성적인 판단이 힘들었을 수도 있지만 천안함 유족들은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해서 인양을 결정내린 것이 아니잖아요?


심지어 지금은 1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인양되려면 그 기간조차 가늠하기 힘든데 그 동안 얼마나 부식이 될까요? 그리고 인양한다한들 증거라는 것이 남아 있을까요?


두번째. 돈이 많이 듭니다.


언론 발표는 일단 1200억입니다. 여기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정말 많이 든다고 생각하지만 세월호같은 7~8천톤 급 배를 인양하려면 그정도 들 수도 있다고 생각은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 있습니다.


왜 세금인데요? 유병언 자산 중 1280억 정도를 압류했다는데 여기서 회수가능한 건 적어진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최소한의 인양비용도 받지 못한다는 소리와 같죠. 여기에 세금이 든다는 것이 어이가 없습니다. 왜 세금이어야 합니까? 몇 년동안 세수 부족하다고 찡찡대더니 이번에 담뱃값 인상이라는 멍청한 짓을 할 수밖에 없던 정부입니다.


물론 세수 부족이 아니라 도둑놈이 많아서 그런거겠지만 그렇더라도 왜 세금입니까? 개인당 몇 백원에서 몇 천원이라고요? 그게 아깝냐고요? 그렇다면 물어볼게요. 아깝냐고 물어보는 분들은 한달에 얼마씩이라도 기부 하시나요? 밥 먹다가 노숙인에게 10만원을 줘보셨나요? 아까운게 아니라 교통사고도 사고고 세월호 사고도 사고인데 왜 여기만 세금을 내냔 말입니다. 낼거면 다 내던가 아니면 아예 내지 않던가 해야 다른 사고 유족들과도 형평에 맞죠. 유족의 덩치에 따라 세금 사용 유무가 결정되는 게 도대체 어느나라 법입니까.


2012년 이탈리아 콩고르디아호? 암초에 부딪혀 32명 사망하고 선장은 이준석처럼 배 버리고 도망쳐서 2천 몇백년 형 받은 사건이 있죠. 이 때도 이 배를 인양 했습니다.

http://blog.naver.com/sungook/220073623078

배는 11만 4천톤으로 6825톤 세월호의 약 16배정도 입니다. 그러나 이는 선체가 좌초되었어도 눈에 드러났고 공기부양으로 선체를 똑바로 세워서 인양했어요. 이 배를 처리하는데 2조가 들었답니다. 근데 이 비용은 이탈리아 정부가 낸 것이 아니라 선박회사가 낸 것이지요. 왜 우리만 세금이 나간답니까?


그리고, 세금으로 먼저 처리하고 유병언에게서 받는다고 하시는 분들 계시죠? 그러면 안됩니다. 인양하더라도 유병언 돈으로 해야하고 그게 안되면 유병언의 재산 중 인양비용 이상을 회수가능할 때 세금을 사용하는게 옳습니다.


세번째. 다른 생명이 위협받습니다.


세월호 유가족에게 가장 짜증나는 게 이겁니다. 잠수부들은, 해경은 누군가의 아버지, 자식, 남편 아닌가요? 죽은 사람 찾겠다고 산 사람 죽이는게 말이나 될 소립니까? 세월호 침몰 당시, 해경이 구조를 못했다고 뭐라하는 분들 많던데..해경 그 함장의 거짓진술이나 거짓문서 작성 등 많은 부분이 잘못됐다는 거 압니다. 근데, 들어가서 구조 못했다고 뭐라하는 분들은 진짜 이해가 안됩니다. 해경도 사람이고 남편이고 아버지고 아들인데 침몰하는 배에 들어가서 죽었어야 된다는 말입니까? 애초에 구조 불가능하게 만든게 선장 이준석 아닌가요? 탈출하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았으니 그 지경에 이른 것인데 그게 어째서 해경과 국가 잘못이 되는 것인지 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이제와서 인양을 해달라고 요구하는 걸 보면 가관입니다. 아랫글에 초효님께서 써주신 글과 제가 세월호 사건 때 뉴스로 본 걸 종합하면, 물 안에서 잠수부는 태풍의 한가운데에 있는 것과 같다고 들었습니다. 바닷물의 이동속도 이런거 있던데 다 제외하고 한마디로 앞도 안보이는데 태풍안에 서 있는 것이겠죠. 이런 상황에서 심각하게 부식되어 조금만 건드려도 변형의 위험이 있는 선체로 접근해 인양을 하라는 요구가 정당한 요구인지 아니면 잠수부 너네 한번 죽어봐 이것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절단하지 말고 통째로 인양하라고 하던데... 후...욕만 나옵니다. 해외 선박 인양을 보면 대부분 절단해서 인양했다고 하네요.

http://www.hankookilbo.com/v/080f7b328aec49d48d1e5372078c83f0

8천톤짜리 아리나케는 4등분 후 크레인, 1만6천톤짜리 트리칼라는 9등분 후 크레인 인양이네요. 만톤이 넘어가는 배도 550억 정도에 인양했다는 것도 보입니다. B-오셔니아도 절단 후 크레인이고 뉴 플레임도 절단 후 크레인이네요.


근데 이것을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통째로 들라고 하니...잠수부 죽으라는 소리죠? 왜 죽은 사람의 시신을, 그것도 1년간 바다에 있어서 찾을 수 있을지도 솔직히 장담 못하는 것을 위해, 그리고 그깟 증거를 위해 생명을 또다시 위험에 내몰아야 합니까.


당신의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이 차가운 바닷속에 누워있다고 생각해보라고 하는 분들께는 똑같이 당신의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이 잠수해서 다 부식된 선체에서 태풍의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압력을 견디며 작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보라고 하고 싶네요.


정부는 172명을 구조했습니다. 295명이 사망했지만 이것을 정부탓이라고 하기에는 청해진 해운이라는 민간업체에 고용된 이준석 선장의 초동대치가 최악이었습니다. 배가 거의 다 넘어가서 45도 정도 기울었는데 어떻게 진입하며 어떻게 구합니까? 여러분이 그 상황에서 해경이었다 생각해보세요. 제가 그 상황이었다면 저는 상부에서 진입하라고 해도 안했을겁니다. 당연히 제가 가진 사명감과 해경분들의 사명감이 달라서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누구라도 대부분은 저와같은 판단을 할겁니다.





이 글을 보고 왜 이렇게 인정이 없냐? 아니면 왜 이렇게 유족의 아픔을 이해못하냐. 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감성만으로는 해결안되는 문제가 많습니다. 세월호 유족만 유족이 아니라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망사고의 유족들도 유족입니다. 세월호 유족의 갑질이라고 한다면 논란이 있겠지만 몇 몇은 갑질이라고 느낄 정도로 유족이 지나친 건 사실인 것 같네요. 저도 한 때는 세월호 유족분들 가여워서 하나라도 도와주려 했지만 이젠 바뀌었어요.




Comment ' 35

  • 작성자
    Lv.41 바람의별
    작성일
    15.04.09 01:04
    No. 1

    유족들이 짜증난다는 분이면 말하나 마나겠네요. 자칭 보수단체 의견과 비슷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짱구반바지
    작성일
    15.04.09 01:14
    No. 2

    유족에게 짜증나니 인양을 반대한다는 내용이 아니라 이유를 제시하고 반대하는 겁니다. 저런 이유를 깨부술만한, 인양해야 되는 근거를 제시하시면 좋겠네요.

    또한 보수단체의 의견과 비슷하다면 그게 어때서요? 진보여야만 깨어있는 것이고 보수는 수구꼴통입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09 02:20
    No. 3

    진보여야만 깨어있는것이고 보수는 수구꼴통이라고 아무도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유를 들어 논한다기보다는 유족들이 마음에 안들어서 싫다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5.04.09 02:48
    No. 4

    그래서 유족은 무슨 벼슬이라도 된답니까? 뭔 짓을 해도 다 받아들여야 한다는 논리처럼 보이네요. 자기 자식만 소중하고 남의 자식은 죽든 말든 관심도 안 쓰는 유가족의 행태가 짜증난다고도 말도 못하는 세상이네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Ngn
    작성일
    15.04.09 19:49
    No. 5

    진보보수 나누는 것이 조금 그렇네요. 잘못된 의견이다 라고 말이 바뀌었으면 좋겠어요ㅜㅜ. 언쟁을 하고 토론을 하고 아닌건 짚어주는 것 다 좋다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결국 끝은 진보 보수로 갈리더군요 . 저는 그점이 조금 슬픕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Ngn
    작성일
    15.04.09 19:52
    No. 6

    저는 위험성 경제성으로 반대 당위성으로 찬성 모두 일리 있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느쪽이 옳은 건지 모르겠지만 양쪽다 나라를 혹은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의견이여야하지 진보 보수로 나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아칵
    작성일
    15.04.09 01:58
    No. 7

    1. 빨리 인양할 수록 좋으니 가능하면 이번 년도 안에 해결하는게 바람직 하겠네요. 가능하다면 통째로 하는게 좋고, 그게 가능하다고 보는 전문가도 있고 하니 인양전문가들이 좀 더 조사해서 가능한 방법을 모색하도록 해야겠네요. 아직 계획 보고서 단계이고 전문가들이 직접 조사해서 나온 보고서를 토대로 완전히 늦어버린건지 아닌지 판단해도 된다고 봅니다.

    2. 정신적인 부분은 돈으로 환산하기 어렵지요. 애국심을 갖게 하는데 만원도 아깝다는 사람도 있고 1억도 모자르단 사람이 있습니다. 허나 전 이런 일이 국민을 위해 국가가 해야할 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1200억(아직 확정된건 아니지만)이 많다고 하면 많지만, 학교의 학생들이 인재로 인해 수몰된 사고를 돈때문에 제대로 뒤처리 못하는 나라라는 오명을 지우고 싶진 않네요. 이로 인해 발생할 국민적 갈등-무능한 국가 vs 비용많아-이 고작 1200억만으로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원칙적으론 그 회사가 자체적으로 비용을 지불해야하나 그럴 의지도 능력도 안보이니 이럴때 국가가 나서야지요.

    3. 그 분야-잠수-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이런 일이 아니더라도 평소 자신의 일이 목숨이 위험하다라는걸 충분히 인지 한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신 분들이구요. 솔직히 강제로 시키는것도 아니고 프로로써 일하는 당사자들한테 우리가 당신 목숨 위험하니 일하지 마세요 하는것도 웃기는 상황입니다.

    그들은 전문가이니 잘알겠지요, 그 바다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일하겠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 모르고 들어가는 사람이 설마 있을라고요. 그러니 국가가 안전을 위한 서포터가 충분해야 하겠죠.
    잠수병이나 거친 물살에 대비해서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6 청천(淸天)
    작성일
    15.04.09 02:03
    No. 8

    2번에서 의문점이 있는데요. 국세를 동원해서 하는 것이니 만큼 국민적 동의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6 아칵
    작성일
    15.04.09 02:03
    No. 9

    여론조사 결과가 필요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키르슈
    작성일
    15.04.09 02:06
    No. 10

    청구권적 기본권

    청구권적 기본권은 국민이 자신의 권리나 이익이 침해되었을 때나 그 우려가 발생 하였을때 국가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일정한 행위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이다. 청구권적 기본권은 다른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수단적 권리로써의 특징을 가진다. 따라서 다른 기본권을 위한 기본권, 이를 보장하기 위한 절차적 측면을 강조한 기본권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청구권적 기본권 (통합논술 개념어 사전, 2007.12.15, 청서출판)



    5) 범죄피해자구조청구권

    헌법 제30조에는 타인의 범죄행위로 인하여 생명 신체에 대한 피해를 받은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가로부터 구조를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범죄의 피해자는 원칙적으로 가해자로부터 손해배상을 받아야 하지만 가해자가 불명이거나 도주한 경우 또는 피해를 배상할 자력이 없는 경우에는 범죄 피해자는 배상을 받을 수 없어 생계조차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범죄피해자 구조청구권은 이런 경우에 국가가 범죄피해자에게 일정한 보상을 함으로써 피해자와 가족들을 보호하고자 하는데 취지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청구권적 기본권 (통합논술 개념어 사전, 2007.12.15, 청서출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키르슈
    작성일
    15.04.09 02:03
    No. 11

    1. 시기가 늦었다.

    이 부분에서는 이미 잊혀진계절 님이 제시한 블로그에서
    http://blog.naver.com/sungook/220073623078
    해당 선박 인양에 걸린 시간은 30개월이며, 2년 6개월 입니다.
    따라서 고작 1년이 갓 넘은 세월호의 인양시기를 놓쳤단 것은 위 선박과 비교해서도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입니다.
    또한 바닷속에서 쇠가 부식이 잘 될 것이라고 여겨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녹이 슬고 부식되는 것은 산소와의 접촉에 따라서이며 바닷속에서는 의외로 부식이 잘 되지 않습니다.


    2. 돈이 많이 듭니다.

    사실 제시하신 내용을 보면 이 부분은 돈이 많이 든다기 보다 비정상적으로 자금을 사용해서는 안된단 쪽으로 말씀하셔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블로그 내용에서 제시된 선박 인양은 2조에 달하고 세월호는 1200억 입니다. 크기의 차이가 있다고 해도 단순히 비용이 많이 든다는 식으로의 주장은 옳지 않습니다.

    이것은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의 문제 같습니다.

    조금 바꾸어서 어떤 사람이 불을 질러서 상당수의 집이 불탔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에게 대해서 국가가 보호해주지 않고 보상해주지도 않고
    불낸 사람에게서 받으라고만 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자금 자체를 유병언 일가에게서 거두어들여서 해야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동의합니다만, 저런 부분에 있어서는 이미 국가적인 재난시에 사용되는 예산이 편성되어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세월호가 그냥 사고일 뿐이지 범국가적인 재난이 아니라고 하신다면 할 말은 없지만 이미 국회를 통해 편성된 예산이 있는 만큼, 크게 무리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여기에서 우리나라는 이미 법에 범죄에 대한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구제를 해주는 법안이 있습니다. 범죄자에게서 직접적인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기 어려울 경우, 국가가 먼저 배상을 해주는 제도입니다. 따라서 유벙언에게서 받기 어렵다면 국가가 먼저 배상해주고 유병언 일가에게서 나중에 국가가 환수하는 것은 정당한 절차가 이미 마련되어 있습니다.


    3. 다른 생명이 위협받습니다.

    일부는 동의하고 일부는 동의하지 않는 말입니다. 어떤 부분이냐면...
    세월호 인양을 시도한다고 해서 그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모두 바보입니까?
    잠수부들보고 죽으라고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그 사람들도 돈받고 한다지만 생명이 걸리면 꺼리길 마련입니다. 당연히 거부할 권리도 있는 법이죠.
    잠수부들은 우리가 마구잡이로 동원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상당히 고급인력입니다. 잠수부들이 소속된 회사에게도 소중한 인력이죠.
    그리고 잠수부들은 그냥 잠수부라는 이름을 달고 사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일을, 자신들의 본업을 하지 않는다면 그분들이 잠수부입니까? 아니면 그냥 스쿠버다이버 입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월호 유족들의 요구라는 식으로 제시되는 수많은 언론들 중 일부분은 유족들의 말이 아닌 것이 있습니다. 자식을 잃고 슬퍼하는 분들이 타인의 희생을 강요한건지 아닌지 두 눈으로 판단한 것이 아니라 언론을 통해서 알고 있는 것이라면 한단계 걸러서, 그리고 한발 뒤로 물러서서 보는 자세도 필요해보입니다.

    요새 세월호 유족들이 어째서 보상해준다는 것을 마다하고, 어째서 사고가 난 것인지 철저한 원인규명과 발표, 그리고 위법적인 문제에 대한 철저한 사법처리를 요구하고 있는지도 알아보셨으면 하네요...

    제 생각으로는 이 글은 인정이 없다기보다 정보가 철저하게 제한된 상태에서 쓰신 글로 보입니다. 잊혀진계절님 본인 말마따나 한동안 세월호 유족들에 대한 관심이 없으신 것이 맞는 모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6 아칵
    작성일
    15.04.09 02:08
    No. 12

    사족으로 바닷속에선 부식이 가속화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키르슈
    작성일
    15.04.09 02:12
    No. 13

    아, 이부분은 정정합니다.
    정확하게는 물 속에서의 부식은 감속화되고
    바다속에서는 염분 때문에 가속화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5.04.09 02:41
    No. 14

    화재는 국가가 책임져주지 않습니다..(보험가입을 의무화시켜놨습니다.) 보험사에서 해결해줍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짱구반바지
    작성일
    15.04.09 08:07
    No. 15

    1. 콩코르디아호와 세월호는 침몰 수심도 다르고 유속도 다릅니다. 그리하여 침식정도도 다르죠.

    2. 비정상적으로 사용되지 않아야 한다는 건 동의합니다.

    3. 그것이 잠수부의 일이라고 목숨걸라고 하는건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세월호 사건의 유족들이 정치세력화 되어 끊임없이 이슈화되고 사건을 생성해내는게 옳다고 보여지지 않네요. 천안함 때는 그런게 없어서 유족들이 일주일만에 인양결정 내린게 아니잖아요.

    대리기사 때리고 특별법에서 기소권, 수사권 달라고 난리피우고. 눈쌀 찌푸려질만하다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키르슈
    작성일
    15.04.09 08:17
    No. 16

    1. 수심과 유속이 다르기에 침식 정도가 다르다는건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 정도로 인해 인양 시기가 잘못되었다고 판단하는 것은 전문가이기 때문에 저나 잊혀진계절 님 양쪽 다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3. 천안함 때와는 달리 민간선박이라는 점도 있습니다. 인양 시기 결정에 대해서는 시신의 온전한 인양 등으로 인해서 발생된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부분이구요.
    천안함은 군함으로서 민간에서 끼어들 여지가 아예 없었습니다. 군인은 말 그대로 국가 공공재나 다름없고 생존 가능성이 희박해짐과 동시에 결론을 내린 것이니까요.
    민간이 끼어들 여지가 큰 민간 선박 사고와 애초에 정부 이외에는 간섭할 수 없는 군함을 비교하는건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대리기사를 때리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특별법에서 기소권, 수사권을 유족에게 달라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구성된 특별 조사 위원회 쪽에 주라고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족이 기소권과 수사권을 가진다면 분명 문제는 되겠지만 특별 조사 위원회 쪽에 주는 것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정치권에서 유병언 일가와 커미션이 있는 경우가 발견되면 수사가 이루어지고 기소가 될까봐 두려워했다는 일각의 시각이 있지만 어떤지는 저도 확답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니 넘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세월호는 미디어를 통해서 사람들이 널리 알게 됐고 자식과 형제를 잃은 사람들에게 처음에는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그들이 공감하는건 소설책이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인물들에게 잠시 공감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유족들이 느낀 슬픔과 분노를 직접 느낀 것이 아닌, 미디어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소설책을 읽듯이 그저 '본 것'에 불과하니까요.

    폭력과 같이 다소 감정적으로 처리할 일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요구해야할 정당한 권리마저도 무시당해야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짱구반바지
    작성일
    15.04.09 08:33
    No. 17

    시기를 놓쳤다는 말은 어차피 배가 침몰됐을 때 인양결정을 바로 내렸으면 저처럼 반대하는 의견이 정말 적지 않았을까. 그리고 배도 좀 안전한 상태에서 울산서 플로팅 도크만 출발하면 되는 상황이었으니 비용면에서도 적게 들지 않았을까 하는 것입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니 이러쿵저러쿵해도 전문가분들 말이 더 신뢰성 있겠지만 시간 다 지나서 사람들이 하나둘씩 등을 돌릴 때 인양하라고 시위하고 삭발하는 건 늦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욱이 천안함에서 민간이 끼어들 수 없었지만 군함이 침몰했다는 점에서 유사시라 볼 수 있죠. 국가에서 유족들을 강요한건지 설득한건지 모르겠지만 일주일만에 인양 결정했어요. 생존가능성이 희박해질 때 세월호는 왜 그런 결론을 내지 못했는지. 잠수할 거 다 해놓고 교감을 궁지에 몰아 자살하게 하고 잠수부 사지로 몰아 결국 인명피해 나게 해 놓고 천안함처럼 "더이상의 인명피해는 싫습니다. 인양합시다" 이러지 않은건지.

    유족들의 행태가 지나치다고 느껴서 너무한거 아니냐고 말하니 오물같은 글이라고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키르슈
    작성일
    15.04.09 08:43
    No. 18

    잊혀진계절 님의 말씀은 반대 입장에서는 당연한 말입니다. 어느정도 합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인정하는 부분이고 타당성도 있는 부분이니까요.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 주장할 권리가 있으니 오물과 같다는 소리는 무시하셔도 됩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건 잊혀진계절 님의 논거가 나오는 원천이 유가족들의 행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부터 시작되는게 공격의 대상이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감성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주장하시는 부분을 말씀하시면서 유가족들의 행태가 맘에 들지 않아 글을 쓰셨다고 하시는데... 이건 감정적인 논리가 합리성으로 무장하더라도 설득력을 얻기 어려운 전형적인 예가 아닌가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짱구반바지
    작성일
    15.04.09 08:50
    No. 19

    유가족이 싫은 이유는 3번. 다른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는 데에서 오는 불쾌감입니다. 교감을 궁지에 몰아서 자살하게 만들고 거기에 대해 사과는 했나요? 사고 직후 다들 말을 못하고 있었는데 잠수부가 사망하는 사고가 나도 유족들이 계속해서 잠수하라고 하는 바람에 인양을 안하고 목숨걸고 잠수를 했죠.

    자기 가족들이 죽은건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해도 다른 이까지 생명의 위험에 빠뜨리는 일을 한다는 건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유가족의 행태가 마음에 들지 않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제가 인양반대를 말하며 들었던 이유에 유가족에 대한 환멸은 없습니다. 유가족이 엿같으니 인양반대! 이게 아니라 제 나름대로 근거를 제시했어요.

    인양찬성하시는 분들께서는 제 글에서 유족들에 대한 환멸이 부각되어 느껴지셨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키르슈
    작성일
    15.04.09 08:58
    No. 20

    서로간의 주장은 충분히 공유한 것 같으니 더 이상의 논지는 없습니다만...

    1번은 유가족들은 왜 그때 인양을 주장하지 지금 하느냐
    2번은 왜 국가에서 돈대주면서 유가족 편의를 봐주느냐, 라는 시각에서 출발하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아마 잊혀진계절 님의 주장에 반발심을 가지는 분들도 이와 비슷하게 느끼셨을 듯 싶네요.

    잊혀진계절 님께선 3번이다, 라고 하셨지만 역시 글은 누가 보는가에 따라 시각차이가 있는 만큼 받아들이는데도 차이가 있나 봅니다.
    이점은 비난이나 비방은 아닙니다. 그저 잊혀진계절 님의 글이 이런 시각으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의견이니 그냥 참고해주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청천(淸天)
    작성일
    15.04.09 02:13
    No. 21

    그런데 세월호를 반드시 국가적 차원에서 인양해야하는 이유가 있나요? 저는 약간 직관적이고 실리를 추구하는 편이라 막대한 자본과 시간, 노력이 드는데 그에 반해 얻는 게 적다면 꼭 하고싶지는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6 아칵
    작성일
    15.04.09 02:17
    No. 22

    영국이 왜 그런 쓸대없이 크고 거추장스럽고 화려한 제복을 입을까요?

    미국이 군인들 유골 회수하는데, 사후 처리-가족이나 무덤, 혜택-하는데 엄청난 비용을 지불한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키르슈
    작성일
    15.04.09 02:18
    No. 23

    1. 대의적인 명분이 있습니다.
    세월호 유족들에 대한 위로와 더불어 혹시나 모를 시신 인양 등이 있죠.
    간단하게 줄이면 인도주의적 측면입니다.

    2. 대외적인 시선에 대한 의식입니다.
    이거는 국격이라고 설명해야되겠군요. 국가적인 재난이 발생했음에도 제대로 마무리가 되지 않는다면 터놓고 말해서 외국에 까일 거리가 생깁니다.
    그리고 이후에 비슷한 사고가 발생 시에 타국에서 우리나라의 사고대처능력에 대해 의구심부터 품게 되겠죠. 그에 대한 신뢰도 회복과정이라고 봐도 됩니다.

    3. 환경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인양하는데 1200억이라는 비용이 요새 언론에서 회자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http://news.donga.com/3/all/20130117/52375916/1
    동아일보의 계산에 따르자면, 법원에서는 약 7341억 원의 피해액이 발생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만약에 세월호에 있는 기름탱크가 부식을 견디지 못하고 터진다던가, 혹은 내부에 있는 비환경물질들 등이 새어나오게 된다면 상당한 액수의 피해액이 발생하게 됩니다.
    요약하자면 남해안 생태계 보존을 위한 미래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뭐 제 생각은 이정도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6 청천(淸天)
    작성일
    15.04.09 02:22
    No. 24

    다른 걸 다 떠나서 3번의 이유가 제일 마음에 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09 02:16
    No. 25

    세월호 유족이 기분나쁘다고 해서 세월호 인양을 반대하는 게 오히려 감정적인 태도 아닌가요..
    아래 글에도 댓글을 달았습니다만..

    우리나라 국가예산은 300조가량이고 1200억은 개인에겐 큰 돈이지만, 만약 일년에 3000만원을 세금으로 내신다면 만이천원을 쓰는 겁니다..

    개인의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갑질하는 것에 기분나빠서 내가 세금으로 낸 돈중 그만큼도 쓰기 싫다고 하시면 사실 그 감정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느끼는 건 개인의 자유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15.04.09 05:34
    No. 26

    하나 물어볼게요. 세월호 사고나서.. 국민 안전교육..
    뭘 하고 있나요? 전국민적인 관심을 모와서.. 뭘 해결
    했다는 건가요.
    일본이라면 한명도 안죽었어요. 
    첫째. 이런사고는 또 분명히 일어날 것이고. 일본이라면
    한명도 안죽을 사고가 한국에선 대형사고가 되는데..
    무슨 시기가 놓쳤다는 건가요? 이제 지겹다고하는 사람이
    있는데.. 미친거에요.. 이건 시기가 문제가 아니라 계속
    이슈를 터뜨리는 자체가 안전교육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 전국민 안전교육에 몇조를 생각해 두었는지는
    모르지만.. 세월호 하나 인양하느니 못할것입니다.
    둘째. 그 금액에 근거를 알수가 없습니다. 누가 책정한건지
    기준으로 잡을 사례가있는 것인지.. 알고 싶구요.
    셋째. 수색작업과 인양작업이 엄연히 다른것이고..
    선원사고가 평균 얼마만큼일어나는지를 먼저 파악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차를 타더라도 죽을 위험이있고
    어떤 배를 타더라도 죽을 위험이 있어요. 소방관도 죽고
    경찰관도 죽습니다. 하물며 전쟁없는 시기에 군인들도
    죽습니다. 어떤곳에서도 인명피해가 없는곳은없어요.
    바다에는 선원법이 있고 육지랑은 법이 좀 다릅니다. 
    인명피해는 잊혀진 계절님이 전혀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짱구반바지
    작성일
    15.04.09 08:19
    No. 27

    인명피해는 어떻게든 나게 마련이니 신경쓰지 말라고요? ㅎ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竹槍
    작성일
    15.04.09 10:26
    No. 28


    인명피해는 어떻게든 나니까 신경쓰지말라? 소름돋.네 그말 유가족들에게 가서 해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초아재
    작성일
    15.04.09 11:31
    No. 29

    일본이라면 한명도 안 죽는다라...
    안전관리가 철저한 일본이라서 원전이 그 지경이 되었나 보군요.
    대한민국 해경도 세월호 사건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해상사고 구조율이 일본이 자랑하는 96% 이상이었습니다.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621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15.04.09 18:32
    No. 30

    잊혀진 계절님..그리고 다른분들.. 교통사고 인명피해 신경 쓰고 사시나요? 교통사고를 걱정하는 글을 적어본적이 있으신가요? 자전거 사고는요? 하지만 소방관 사망이나 잠수부 사망에대한 글은 써본적이있으실 것입니다. 한쪽은 수십만명의 사망자가 있고.. 한쪽은 수백명이 안될텐데.. 그 수백명중에서도 단 몇명에대한 희생을 아마도 이야기 하셨을 거에요.. 그게 뭐냐면.. 진짜 걱정되고 염려된게 아니라.. 그냥 수다 입니다. 걱정한척.. 비슷한 사람들과 수다를 떤것입니다. 그러니 신경쓰는척 할 필요는..저역시도 마찬가지고 누구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지나가는2
    작성일
    15.04.09 06:41
    No. 31

    4. 특정 정당 지지해서. 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5.04.09 10:47
    No. 32

    일단 여러가지 이유들은 윗분들이 잘 설명해주셔서 굳이 말할게 없기는한데요. 한가지 해경이 이미 늦었다라는건 좀...그당시 화면을 보면 해경은 한게 없어요. 굳이 들어가지는 않더라도 창이라도 깨던가 했어야 햇는데 그냥 지켜보고만 있었죠. 전체적으로 해경이 구조에대한 책임의식이 없었습니다. 거기에 관계부처의 부실함까지 더하면 국가의 책임도 상당하죠. 세금으로 한다고 뭐라할수가 없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초아재
    작성일
    15.04.09 11:42
    No. 33

    당시 해경 P123호 정장 1심에서 징역 4년 받았습니다. 이 사람 구조지휘 미숙이라 처벌받았죠.
    금원님은 한 게 없다고 합니다만...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Qfc774ffKH8
    뭐 동영상도 조작하고, 구조 하는 척만 한 것이라 하시면 할 말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5.04.09 17:22
    No. 34

    해군이지 해경이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빛한조각
    작성일
    15.04.17 22:03
    No. 35

    이건 뭔 개같은 논리죠. 불쌍하면 죄 봐주고 인상이 험악하면 없는 죄도 생긴답니까?

    고와도 미워도 기준은 같아야합니다.
    유족들이 뭘 어쩐다고 대입하는것 자체가 문제란걸 모르시나보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1142 ‘인파이터 vs 테크니션’ 글로리 라이트급 최후 승자는? +2 Personacon 윈드윙 15.04.10 1,000
221141 고2 때 처음 먹은 햄... 정말 놀랐어요 +19 Personacon 윈드윙 15.04.10 1,389
221140 아 잼병이 안 열리네요;; +8 Lv.53 야채별 15.04.10 1,158
221139 게임으로 보는 대중문화의 트렌드...? +8 Lv.58 휘동揮動 15.04.10 1,189
221138 마리텔 생방송 12일 !! Personacon 맨닢 15.04.10 1,369
221137 인생은 정말 쉽지 않네요. +2 Personacon 엔띠 15.04.10 1,014
221136 정담을 이용하다보면 군침이 돌아요. +2 Lv.55 짱구반바지 15.04.10 917
221135 배가 안꺼지네요 ㅠㅠ +10 Personacon 적안왕 15.04.10 901
221134 유료연제.. 완결만 보는게 답인듯 싶네요. +11 Lv.59 silphium 15.04.09 1,487
221133 엘지 타선ㅋㅋㅋ +9 Lv.18 온실라 15.04.09 970
221132 대세 EXO의 힘, 빌보드 진출 -한국 남자가수 최고순위 달성- +11 Lv.36 아칵 15.04.09 1,319
221131 오늘야구잼나내요 +8 Lv.63 가출마녀 15.04.09 914
221130 으악! 옆자리에서 남자가 사랑고백하고 있어요! +36 Lv.58 휘동揮動 15.04.09 1,471
221129 꿀 좀 아시는분? +24 Lv.24 군내치킨 15.04.09 1,155
221128 서울에서 한국인은 출입못하는 피씨방. +15 Lv.71 보뇨보노 15.04.09 1,711
221127 으따 참말로 남녀차별 오지는 나라에서 살고있구먼요 +12 Lv.17 아옳옳옳옳 15.04.09 1,401
221126 sns는 인생의 낭비라지만.. +5 Lv.79 주판알 15.04.09 1,152
221125 '수면제 파이터' 생 피에르, 은퇴 후 '빅마우스'로 +4 Personacon 윈드윙 15.04.09 1,194
221124 세상을 가져라 정말 짜증나 죽겠네요 +1 Lv.98 Emc 15.04.09 1,155
221123 카카X에 진가도2부가 있군요! +5 Personacon 명마 15.04.09 1,030
221122 게임을 하고 싶은데-_-; +31 Lv.45 매일글쓰기 15.04.09 2,233
221121 닥터 물 ??? +8 Lv.36 옥탈플로 15.04.09 1,139
221120 상상한 일은 모두 현실이 된다. +11 Lv.45 매일글쓰기 15.04.09 1,167
221119 문피아 월 매출 8억 돌파 기사 떴네요 와~ +5 Lv.60 과일쥬스 15.04.09 1,633
221118 요즘 요거 모으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11 Personacon Alkin 15.04.09 1,226
221117 충암고 급식 사태를 보면 참... +4 Lv.18 온실라 15.04.09 1,368
221116 밥버거 맛있나요? +16 Lv.28 호뿌2호 15.04.09 1,163
221115 2015년 4월 14일 주간경향 '책을 읽지 않는 나라 작가가 ... +23 Lv.15 신승욱 15.04.09 2,243
221114 하나카드 이제 못써먹겠네요. +1 Lv.86 저거광팬 15.04.09 959
221113 충암고 급식사건 전말의 전말.. +30 Lv.49 미깜 15.04.09 1,347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