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봉지와 질소에 대해서

글 안쓰고 왜 자꾸 딴짓거리냐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ㅠ_ㅠ;;

갑자기 밀려온 궁금증을 못 이기고, 또다시 정담란에 찾아왔습니다.

오늘 전 양파링을 사서 먹었습니다. 가격은 1300원.

그런데 다들 알고 계시다시피, 봉지를 뜯어보니 안에 들어있는 과자는 포장지의 절반도 안 되더군요... ㅡ_ㅡ;; (나머지 절반은 질소;)

꼬깔콘 같은 경우는 아예 봉지 크기를 축소해서 팔더라구요 ㅡ_ㅡ

궁금한게, 외국에서 파는 과자도 이런가요?

우리나라만 이런거라면 정말 안습이네요...

[4ever]

호주에서 카라멜과 땅콩을 샀는데, 과자가 80% 질소20%더군요. 아몬드가 10알도 넘게 들어 있었어요... 가격은 한화로 약 2500원정도?

[소요권법]

우리나라 과자가 호주가서 양이 늘어난 케이스인가요?

[별가別歌]

요새 수도권에 외국과자 전문점 같은 게 막 생겼는데 거기 가보면 진짜... 국내 과자 혐오스러워집니다(...) 근데 또 맛은 빌어먹게도 국내 과자가 입에 맞으니 이 뭐... ㅠㅠ

[신기淚]

그렇더라구요. 최대한 국내에서 봤던 거 비슷한거 사야지 먹을만하지.
입맛에 안 맞는게 많더라구요.

[소요권법]

저도 몇 번이나 외국과자점에 가봤지만... 정말 입에 맞는 과자 구하기가 힘들더군요 ㅋㅋ

[크로니클s]

수입 과자 먹어보면 딱히… 외국이나 우리나라나 가격이나 포장에서 크게 다를 거 없는 거 같아요. 수입용은 다르게 포장된다거나, 외국에서 직접 사보면 또 다를지 모르겠지만요.

[뒹굴보노]

외국과자가 한글패치되면 양이 줄고, 한국과자가 해외에 나가면 내용물이 충실해진다는 얘기도 들리죠...

[명마]

봉지 과자는 외국도 질소 많이 넣습니다만...... 그래도 한국처럼은 아닙니다. 국내 과자회사가 심하죠.

[소요권법]

왜 그런 걸까요... 후우

[아르케]

양파링은 양반이지요. 닥터유 시리즈는 정말...

[크로니클s]

팜온더로드 인가, 그것도 엄청나여…

[감자깡]

질소와 포장을 사면 과자를 덤으로 줍니다.
덤으로 주는게 양이 많을리가 없지요.

[아칵]

그 질소는 물에 빠졌을때를 위함입니다.

[wnsdlwns..]

우리나라는 과한 양의 질소를 넣고 있죠. 가격도 비싸고요.

[자의(子儀)]

국내과자 극혐. 차라리 이마트 브랜드 과자가 질소 20% 정도로 먹을만 합니다. 특히 롯데가 극혐오브극혐.

[소요권법]

매우 공감합니다. 롯데는 예전에 일해본 적이 있지만, 정말 악X기업입니다;;;

매출을 크게 올려서 수입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직원 임금 같은 부분을 최대한 아끼고 절감해서 이익을 극대화 하는 회사 ㅡ_ㅡ;;

[자의(子儀)]

거기 회사 사장은 한국말도 못한다나봐요. 일본에서 자라셔서 ㅇㅅㅇ 거기다 대표적인 개차반 재벌 3세의 표준을 보여주는 기업인지라... 극혐의 끝, 놋데!

[코스카]

국산과자만이렇죠...최근에 외국 과자파는곳가면 외국과자도질소비율이올라가고있다더군요

[[탈퇴계정]]

우리 편의점에 질소사러가는 것 아니었나요?..질소를 사면 과자가 덤으로 오는 것 아닌가여?...

[별가別歌]

오오 위대한 1+1

[영점일]

유럽가봤는데 걍 걔네도 질소과자먹어요. 쿠키류가 포장이좀적은편이죠

[소요권법]

유럽도 그렇군요. 다행입니다.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니라니...

아니, 다행이 아닌건가 ㅡ_ㅡ;;;;

[영점일]

우리나라 쫄병보여주면서 질소없는과자목록에 올리고 외국인한테 보여주면 오오 갓한민국 이럴걸요

[[탈퇴계정]]

예전이나 지금이나 과자는 안 먹는게 제일 이득인 것 같습니다.
비용상으로나 건강상으로나

[管産]

봉지과자의 경우 포장공간비율이 35% 이하가 기준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크라카차차]

쵸코 틴틴 예전에 다이제스티브처럼 나온거 아는사람있나? 그게 절반도 안되는 양으로 낱개 포장으로 몇개 들어있는데 그당시보다 훨씬 비쌈...초코렛만 묻으면 가격이 뻥튀기되는 놀라운 현실...

[맨닢]

포테이토칩 커틀랜드 크링클컷 1kg짜리를 1만원주고 사먹어 봤는데 짜긴했지만 맛있었고 질소는 별로 없었네요. 근데데 제입에는 124g에 2천원이 넘는 포카칩이 더 맛있었네요ㅠ

[ForDest]

자유시간 마저도 질소로 채워논걸보면 얘기 다했죠. 이로 깨물기도 힘든 놈이 대체 뭐가 무섭다고
ㅇㅅㅇ;;

[흉갑기병]

양파링은 양 많지 않나요? 양 속이지 않는 대표적인 과자라고 생각했는데...

[ForDest]

봉지가 크고 비쌀뿐입니다 ㅇㅅㅇ;;

[신승욱]

아래 리그베다 위키의 질소과자 항목 링크에서 맨 아랫쪽을 보면 질문에 대한 일부 답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http://www.rigvedawiki.net/r1/wiki.php/%EC%A7%88%EC%86%8C%EA%B3%BC%EC%9E%90

[極限光]

외국에서는 모든 과자가 꽉꽉 차있습니다. 진심으로 말씀드립니다.

[[탈퇴계정]]

과자보다 질소가 더 비싸죠. 수입과자는 전문점 가시면 워낙 종류가 많아서 입맛에 맛는걸 찾을수 있습니다. 다만 레드버켓은 수도권에는 없고 스위트스페이스같은 경우는 동네에 없을경우 찾아가는게 귀찮죠.

[백수마적]

원래 국산은 그렇게 먹는겁니다?

[무념각]

그래서 전 입맛에 맞는 테스코칩스(프링글스짝퉁ㅋㅋ) 먹네요 ㅋㅋ 프링글스랑 맛이 거의 똑같아서 110g 한통에 천원이라 홈플러스 한번 가면 한 20개쯤 사서 집에 놓고 먹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