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시작했다는데

사는게 힘들어서 한동안 글이고 뭐고 쳐다도 안보고 있었는데 (사실 지금도 그렇긴 한데), 공모전 시작했다니까 괜히 망설여 지는군요. 

그렇다고 밑도 끝도 없이 글 안쓰고 잠적했던 인간이 또 글쓴다고 나오는 것도 이상해 뵈고, 20만자나 되는 글을 쓰려니 엄두가 안나는 것도 사실이네요. 뭐 여러모로 생각만 많지만 이러다 말겠지 하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애초에 참가하는 사람이 한두명도 아닐텐데 될리도 없...

역시 포기하면 편할까요.

[적안왕]

20만자, 60일이면 하루 3천~4천자 정도네요 @.@
힘내시면 가능합니다!
마지막 날까지 살아남는 분은 100분도 안될거에요!

[르웨느]

포기해도 안 편하면 하는 게 편함..
글은 포기하려고 버둥되는 것도 괴로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