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논란에서 가장 쉬운 답이 하나 있어요.
연중이 확정됐을 경우, 사용한 금액을 70%이상 돌려주는겁니다.
A라는 작품을 보면서 100편동안 만원을 썼다.
그런데 그 작품이 연중했다면 7000원을 돌려주는거죠.
그럼 이 경우 문피아의 부담은 얼마가 되죠?
일단 만원의 수입에서 작가에게 간 금액은 7000원 정도입니다.
(결제수수료 포함)
3000원의 수입을 얻은 상태에요.
그런데 여기서 연중을 했으니 7000원을 돌려준다면 문피아는 4000원의 손해네요;
자, 그런데 당장의 금전적 손해는 아니에요.
돌려주는 금액을 환전이 아닌, 문피아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코인으로만 돌려준다면 그래도 들어온 돈이 다시 나가는 최악의 상황만은 피할 수 있어요.
일단 고객에게서 얻은 돈은 있고, 고객은 단지 사용처가 달라졌을 뿐이게 됐으니까요.
이렇게 하면 문피아 측에서는 최소한 독자들에게 신뢰를 줄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하면 문피아로서 어느정도 수입이 떨어지는건 있어요.
그런데 크다고 볼 수 없어요.
왜냐.
연중을 하는 작가가 그렇게 엄청 많은게 아니에요.
당장의 조금의 급감은 있어도 그로인해 얻을 부가적인 효과도 분명 생겨요.
이게 반드시 정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럼에도 이 방법을 제시한 이유는 하나에요.
지금 연중때문에 독자와 작가가 서로 대립각을 세울 필요도 없고, 세워서도 안되기 때문입니다.
문피아로서는 연중 작가의 문제에 대답을 내놓지 않아도 피해가 없습니다.
어차피 들어온 돈입니다.
그러니 대처에 소극적이죠.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문피아가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뛰어들 명분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 문피아가 짐을 짊어지는 자세를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덧 1.
문피아측에 무조건 손해라고 할 수만도 없습니다.
연중 작가를 해결해서 연중 작가가 줄어든다면 문피아측은 완결까지의 독자수를 유입할 수 있습니다.
100화에서 연중해서 돌아선 독자들과
연중이 없어져서 150화까지 계속해서 보게 된 독자층.
무엇이 이득인지는 명확합니다.
덧 2.
정담 하루 글 3개 규칙때문에 지금까지 이 글 올리려고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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