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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징징거리러 왔습니다

작성자
Lv.38 콜나고
작성
15.03.11 23:10
조회
1,138

요즘 하루하루 사는게 왜이렇게 힘들고 지치는지...안좋은 일들이 계속해서 꼬리를 물고오네요. 오른쪽눈 시력저하로 안과에 갔더니 각막이식을 해야될지도 모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각막이식이란 말에 놀라기도 많이 놀랐지만 제일먼저 생각난게 돈이더군요... 보험하나 가입안해놨는데 뒤늦은 후회...에휴.. 누나와의 소통은 단절됐고 아버지는 목디스크걸려서 수술하셔야하고 엄마는 집나간지18년동안 소식없고 월160 월급받으면서 월세내고 사는게 왜이리 힘든지ㅠㅠ  내팔자는 왜이런가 생각도들고...이번주 토요일이 제일친한친구 결혼식입니다. 정말 기뻐하고 축하해 줘야할 그런일인데 정말 순수하게 축하만 해줄수없는 내자신 정말 찌질하게 느껴지네요...  


Comment ' 13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5.03.11 23:39
    No. 1

    휴...
    고생하십니다.
    힘내십시오.
    더 힘드신 분들도 있는데, 그런 분들 부끄럽지 않게 노력하시라던가...
    그런 위로보다, 정말 힘드시겠습니다.
    친구들도 하나 둘 결혼하고, 이제 결혼 못 한 친구들 몇과... 백수인 친구들 몇...
    결혼 한 친구들은 하나 둘 연락도 되지 않고...
    건강까지 나빠지셨다니 정말 힘드시겠습니다.

    그래도, 현실이 시궁창이지만...
    내일을 버티기 위해 힘을 내야겠지요.

    힘을 내요 슈퍼파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강춘봉
    작성일
    15.03.11 23:40
    No. 2

    힘을 내요 슈퍼~ 파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아나키즘
    작성일
    15.03.11 23:43
    No. 3

    선더치킨님께 감히 이러고 저러고 조언할 주제는 안되지만...다만 부디 지금이 '꼬인 시기'를 보내고 계신거지 '꼬인 인생'을 살고 계신걸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시길 바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5.03.11 23:44
    No. 4

    힘들고, 웃을 일 없으시겠지만...
    그럴 수록 더 힘내고 웃으려고 노력해야지, 아니면...
    한 번 나락으로 빠지기 시작하면, 끝을 모르고 나락으로 내려간다고 누가 그러더군요.
    위로 갈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는데, 밑으로 내려가기 시작하면, 바닥을 첬으니 올라 갈 수 있는게 아니라...
    내가 상상 한 것 이상으로 바닥이 깊다고 그럽니다.

    그러니, 여기서 세상과 운명에 굴복하고 지기도...
    그 동안 살아온 세월, 크게 즐기지도 기쁘지도 못하고 언젠가 밝을 그 날을 위해 인내하던 스스로의 노력이...
    지금 포기하기는 너무 아깝습니다.
    언젠가 밝을, 혹은 언젠가 웃게 될 그 날이 있을지... 미래는 불확실 하지만.
    어느 날인가, 잘 견디고 허탈한 웃음일 지언정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같이 고난을 극복해갑시다.

    눈은...
    일단 가급적 일 적인 것 외로 컴퓨터나 스마트 폰 등 전자기기를 멀리하시고, 관리하면서...
    건강 관리 잘 하셔서...
    휴...

    제가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건강 여기서 더 잃지 마시고 관리 잘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콜나고
    작성일
    15.03.11 23:54
    No. 5

    솔직히 이런얘기를 터놓을곳이없습니다...가족들과의 관계가 좋은것도 아니고 친구들은....오히려 가까운 친구일수록 이런얘기를 꺼내는게 더 조심스럽고 힘들더군요..이렇게 인터넷상에서나마 신세한탄하고 위로해주는 댓글들로 힐링하고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5.03.12 00:24
    No. 6

    힘을 내요 슈퍼 파월~
    원래 나이 먹기 시작하면, 점점 털어놓을 곳이 없고, 짐이 늘어납니다.
    세상을 알지 못하던 어린 시절이 참으로 좋았는데...
    이래서...
    동심을 다들 그리워 하나봅니다.

    현실은, 농心 라면에 밥을 말아먹으며 탄수화물로 가난이라는 살을 찌웁니다.
    ㅎㅎ

    같이 돕고 살아야죠.

    다음에 좋은 일이 있을 때도 이야기 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15.03.12 00:13
    No. 7

    친한친구들 다 결혼하고 애까지 낳았는데 나는 10년 넘게 병원 다니고있네요...투석을 시작한지도 꽤 오래됬네...친구들 애낳고 얼굴보기도 참 힘드네요 다들 바쁘게 살아서 다행이긴하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5.03.12 00:39
    No. 8

    기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콜나고
    작성일
    15.03.12 00:18
    No. 9

    다들 앞으로 달려나가고있는데 나혼자 발목에 족쇄달고 뒷모습 바라보는 그런 심정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독거미sp
    작성일
    15.03.12 00:52
    No. 10

    하아...선더치킨님 힘내십쇼...기도하겠습니다...기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5.03.12 09:27
    No. 11

    힘내시길.....그시간 또한 지나갑니다. 저도 비슷한일을 겪은지라...시간이 답이더군요...집도 절도ㅠ없던시절 알바뛰는데.아버님 병환에 2년을 직장도 못구하고 하루 두세시간 자고 아버님 모시고 매일 병원을 둘락날락.....알바와 노가다로 악착같이 모았던 돈은 병원비로 다 나가고 담배값이 아까워서 끈었던 담배를 다시피게 되고 한숨만쉬던 시절이 있었지만 결국 시간이 약이더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야웅이
    작성일
    15.03.12 10:04
    No. 12

    농心 라면에 밥을 말아먹으며 탄수화물로 가난이라는 살을 찌웁니다.

    이 글구가 짠하네요...명언입니다.역설적인...

    윗분 말씀처럼 꼬인 시기일뿐 꼬인 인생은 아닙니다.
    가장 힘들다고 느낄때가 어쩌면 인생의 가장 험난한 터널을 지나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오늘보단 내일이 빛나기를 멀리서 기원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3.12 16:16
    No. 13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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