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연재 등록시 문피아가 중개의 역할을 보다 강화했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지금은 독자-문피아(플랫폼)-작가의 구성이잖아요. 플랫폼이 양측을 조율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냥 등록업로드셔틀+가끔 공지띄우기만 하고 있으니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 같아요. 갑을관계를 꼭 따져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그래보자면, 지금 저 세 트라이앵글의 꼭지점에서 가장 갑은 돈을 내고 구매하는 독자도 아니고, 문피아도 아닌, 작가잖아요. 심지어 그것도 너무나 치우쳐 있죠. 돈 받고, 연중해도 나몰라라 하고 사라져버리면 그만이니 불만은 커져가고.....
저는 편당수익정산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계약금 방식이 그 대안이 되었으면 해요. 문피아가 파이를 더 가졌으면 좋겠다는 말이에요.
자세히 말하자면, 작가가 유료연재를 원할 시에, 문피아가 시놉시스를 검토한 후 작가와 협의하에 최종편수를 제한하는 거죠. 100편이면 되겠느냐, 하고요. 작가도 머리속에 그리는 그림이 있을테니 타당하다고 생각하면 그 선에서 계약금을 산정하는거죠.
그렇게 되면 문피아는 단순 중개플랫폼에서 더 영향력을 갖게 되겠죠. 만약 작품이 정해진 편수에 심하게 미달되거나, 일정 기간 내에 그 편수에 도달하지 않거나, 공지 없이 연재일을 무단으로 어길 시 등등 독자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이 발생하면 작가는 계약금의 일부를 반환하도록 합니다. 강력한 규제 없이는 완결률이 올라가지 않을 듯 해여.
뭐 작가가 바로바로 구상해서 써 내는 스타일이라면 정해진 최종편수 내에 모든 것을 끝내야 하는 부담은 있겠다만, 그렇게 해서라도 ‘돈’을 위해 늘어지는 글과, 먹튀를 피하고 싶으신 분들이 많으니 차라리 차악이 낫겠죠.
아 너무 졸려서 뭐라고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일어나면 꿈속에서 쓴 글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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