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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
15.02.25 22:02
조회
4,163

http://square.munpia.com/boFree/677052

http://square.munpia.com/boFree/677080


댓글로도 줄줄 달았고, 트위터에서도 꽤 여러 말이 나왔습니다만...

솔직히 장르 공모전을 한다면서 저 정도로 장르에 대한 넓은 시야를 가지고 평가를 내릴 만 한 진짜 ‘장르계 인사’를 심사위원으로 기용한 사례를, 솔직히 저는 알지 못할 정도입니다. 

네이버 웹소설에서 저 분들의 심사위원으로서의 전문성을 의심하겠다면, ‘판타지/무협’이 아니라 ‘로맨스’쪽에 방점이 찍어져야겠죠... 실제 인기작이나 당선작을 봐도 로멘스가 강세니.


다만, 1세대부터 장르 전반적으로 활동해온 유명인사들이 단순히 ‘대여점 판무’와 약간 거리가 있다고 해서, “전문성이 없다”, “비주류다”, “엉뚱한 사람”같은 이야기를 하는 걸 보고 전 꽤 놀랐습니다.


사실 옛날 라이트노벨 감상문 한창 감상란에 올릴때도 느낀거지만...

기본적으로 판무 독자들 중 상당수가, 대여점(혹은 유료연제)를 벗어난 곳에 대한 관심이나 지식이 너무 없어요... 물론 문피아가 그 중심에 속하니 그런 면이 더 있을거란 건 압니다만.

일단, 대여점 판무는 결코 ‘대중적’이지 않습니다. 또 SF 팬덤은 판타지 비전문가도 아니고요. SF/판타지는 장르 내에서도 밀접하게 연관된 장르에요.. 차라리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장르라면 로맨스나 추리(주로 일본계)겠고, 서점에서 잘 나가는 ‘장르’물은 로맨스가 섞인 라이트한 추리나 판타지에요.


네이버가 조아라/문피아랑 같은 영역에서 경쟁할 이유도 없고, 뭐..


정리는 안되지만, 저 위의 글들이 너무 충격적이라 이리저리 썼습니다...


Comment ' 23

  • 작성자
    Lv.51 용트럭
    작성일
    15.02.25 22:31
    No. 1

    "전문성"을 의심하는거야 워낙 마이너한 장르판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니 금새 사그러들지만
    "상업성"을 이야기하는거면 좀 다르긴하죠.

    네이버웹소설이 향후 한국 장르판 발전을 위해 기존 대여점장르가 아니라 다른 영역에 도전한다! 이런거면 도전정신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 그냥 보통 대여점장르판에 얹혀간다는 뉘앙스라면 "(상업적인)자질이 의심된다"라는 평가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매출로 따지면 그 심사위원 분들이 지난 십년간 판매한 책판매부수보다 현재 유료웹 연재 상위권 한 두명이 올린 매출이 더 크거든요(SF는 년간 출판종수도 100종 미만, 권당 500권도 안팔리는걸로 압니다). 그만큼 마이너한게 한국 장르판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대중적"인 장르라고 하셨는데. 현재 달빛조각사 작가 남희성처럼 월 1억원 고료, 1년간 계산해보면 100만부씩 판다고 할 수 있는 밀리언셀러인 대여점판타지무협장르말고 가장 "대중적"인 장르가 한국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잘나가는거 대여점판타지무협장르 맞아요. 다들 모르셔서 그렇죠. 다들 남희성 작가가 돈 잘번다는건만 알지 실질적인 장르판 유일한 밀리언셀러라는거 아시는분이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6 黑月舞
    작성일
    15.02.27 14:51
    No. 2

    한국에서 제일 잘나가는 장르소설은 로맨스입니다만...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5.02.25 22:34
    No. 3

    역시 로맨스가 ;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心境
    작성일
    15.02.25 22:46
    No. 4

    위엣분이 예시를 들어주기도 했지만, 남희성씨 외에도 많은 분이 억대의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판무가 대중적이지 않다는 말에는 전혀 공감할 수 없네요. 판무는 철저히 대중적이었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도 있었던 겁니다.
    그 심사위원들은 국내 서브컬쳐 시장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판무 대중들의 정서와 동떨어진 분들이라 비판이 나왔던 거구요. 저야말로 판무를 무시하시는 셸먼님의 사고가 충격적이고 이해가 가질 않네요. 그저 양것이면 좋고, 전문가라면 추종하고, 그런 사대주의가 엿보여 씁쓸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5.02.25 23:00
    No. 5

    판무가 대중적이지 않다에서의 대중은 '판타지를 읽는 사람들'을 국한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1세대 판타지 시절에는 대중적이었으나, 지금의 판타지는 '원래 판타지를 읽던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쓰고 있어, 판타지 설정등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는 다가가지 못한다는 것은 꽤 옛날부터 지적되어 오던 문제였고요. 판무의 배경이 점점 '현실'에 가까워지는 것도 이 영향이 크다는 이야기도 계속 나왔었죠.

    그리고 남희성 작가의 경우는 책도 책이지만 카카오스토리를 통한 수익이 크고, 또 고수익 작가들이 다시 생겨나기 시작한 것도 유료연제와 앱소설이 어느정도 정착하기 시작한 최근의 일입니다.

    그리고 사대주의가 엿보인다는 것에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통통배함장
    작성일
    15.02.25 22:53
    No. 6

    판무건 sf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근본적으로 판타지가 진짜 양것이죠. 기반이 서양 전설이잖아요. 물론 뭐 현판도 있고 해서 요즘은 좀 얘기가 달라진 것 같지만...
    무협의 경우에도 기반이 중국이잖아요.
    sf의 경우에는 기반이 서양인데...(그중에서도 프랑스와 영국, 미국 정도...)
    솔직히 어느 것이던 사대주의에 빠지기는 쉽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거기에 얼마나 한국적인 색을 녹여내느냐에 달려있는 것이겠죠.
    아니면 아예 한국적인 세계관을 만들던가.
    그런 의미에서 sf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웹소설의 심사위원이 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장르문학 독자가 아니라 네티즌 전체를 대상으로하는 웹소설이라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통통배함장
    작성일
    15.02.25 23:01
    No. 7

    아차차차차
    그리고 사실 현대판타지 자체도 엄밀한 관점에선 sf에 더 가깝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뿌리가 판타지 소설이기에 판타지로 분류하는 것 같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미르한
    작성일
    15.02.25 22:59
    No. 8

    고료 많은 일부 작가가 있다고 해서 해당 장르가 대중적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상업적으로 대중적 장르라는 것은 전체 도서 시장에서 해당 장르가 얼마 만큼의 파이를 가지고 있는지를 따져야 하는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심사위원에 대해서 왜 매출을 따질 필요느 없다고 봅니다. 평론가/비평가가 돈 많이 번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해당 장르에 대해서 얼마나 식견을 가지고 있느냐를 따져야 하죠. 저는 공모전의 심사위원도 그렇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자의(子儀)
    작성일
    15.02.25 23:07
    No. 9

    ??? 판타지 공모전이면 판타지 팬들이 주력인 거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5.02.25 23:10
    No. 10

    SF/판타지 공모전이었지요. 그리고 '판타지'라 해도 문피아/조아라에서 다루는 판타지만 판타지가 아닙니다... 그리고 위에랑 다른 글의 댓글에서도 말했지만, 저 분들이라고 '판타지'를 심사할 전문성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더욱 넓은 시야에서 평가할 수 있는 분들이고요.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5.02.25 23:15
    No. 11

    그리고 이건 좀 별개의 이야기인데, 문피아/조아라에서 다루는 영역이라면 네이버에서 굳이 다시 다룰 필요가 없죠. 차별화를 할 수 있으면 했지... 그 결과가 +로맨스 인 것은,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지만, 그걸 또 뭐라 할 영역도 아니고요.

    그보다 SF 당선작도 없는 마당에, SF 인사가 편중이다- 는 태클도 이상함(...)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5.02.26 03:20
    No. 12

    SF팬덤이 뭔지 몰라서 찾아보려해도 찾을 수가 없지만 전홍식씨로 예상되는 표도기님이 활동하신 것으로 보아아마 이곳 같네요. http://www.joysf.com/

    그에 대한 평가가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http://www.joysf.com/2675623 본문글을 보며 좋은 곳인가 생각했었는데, 댓글을 보니 반대네요.
    '엘리티즘으로 똘똘 뭉쳐 자기들 집단에서 나온게 아니면 일단 평가절하한다'

    47개의 추천작 중에 sf가 있었는데 4명의 심사위원들의 추천목록에는 존재하지 않았다는데, 당선작에 비해 그만한 완성도가 떨어졌다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5.02.26 03:28
    No. 13

    팬덤은 그냥 '팬의 모임'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현재 남아있는 사이트 중에서는 joysf가 대표적이긴 합니다만, 그 외에 꽤 넓고 포괄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5.02.26 02:27
    No. 14

    제 글도 광역어그로 글이지만 이 글 또한 마찬가지이군요.
    진짜 '장르계 인사'라고 한다면 가짜 '장르계 인사'는 어떤 종류의 사람인가요?
    저는 2000년쯤에 판무를 처음 접해서 1세대에 뭐가 있고 어떤사람이 유명한지 모릅니다. 모르는데 나댔어서 죄송합니다만, 이쪽을 소프트하게 즐기는 저로서는 10여년간 처음 접하는 이름이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를 토대로 평가했습니다.
    대여점 판무와 거리가 있어서 그렇게 평가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아무리 소프트하게 즐겼다고 하지만 10년입니다.
    그 10년동안 그 사람들 이름을 처음 들어봤습니다. 관심이 없었네 하면 할말 없겠지만, 윤현승이나 홍정훈, 좌백이라는 이름이 차라리 더 믿음이 갑니다.

    유명인사라는 것은 활동을 오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아는 사람이 많아야 되는 것 아닙니까? 이름값이란 그런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여점 판무가 결코 대중적이지 않다고요? 만약 그러하다면 제가 생각하기에 SF는 비주류에도 끼지 못하는 비주류입니다. 당장 서점에 가면 외국 SF나 판무소설은 팔지만 우리나라 SF를 파는 곳이 있습니까? 당장 그렇게 유명하다는 온우주출판사의 발행권수가 불과 16개에 불과하고, 기적의책 출판사는 발행권수 5개에 비정기적인 (1년에 1개꼴도 안되는) 잡지하나 출판하고 있습니다.

    전문성이 없다고 말한 제가 틀렸다는 것은 인정하겠습니다만, 비주류고 엉뚱한 사람임에는 틀림없다 생각합니다. 대부분이 소프트 유저입니다. 관심이나 지식이 하드유저에 비할바 못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모르는데 1세대부터 장르 전반적으로 활동해온 유명인사라는 것은 어떻게 하면 나오는 평가인지 궁금합니다. 1세대 유저끼리 그 사람이 식견이 풍부하다 하면 유명해 지는 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5.02.26 03:21
    No. 15

    '가짜 장르계 인사'는 없습니다. 다만, 이때까지 소위 '장르문학 공모전'을 내건 공모전 중에 별 관계없는 문단 인사들이 심사위원을 맡은 적이 많았기에 사용한 말입니다.

    혹시 '거울'이란 곳을 아십니까? '판타스틱'이라는 잡지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듀나'나 '배명훈' 같은 SF 작가의 이름을 들어 본 적 없으십니까? 이영도, 좌백 같은 판타지/무협 작가들도 SF를 쓴 걸 알고 계신가요? 홍정훈,윤현흥,좌백의 이름에 믿음이 간다고 하셨는데, 바로 그런 작가들과 교류하고, '평론'의 영역을 만들려 꾸준히 노력한 사람들입니다.

    단순히 소설 작가만이 아닙니다. 저 사람들은 거기에서 벗어나 '평론'을 중심으로 활동한 사람입니다. 문학을 애독한다 해도 유명한 문학 평론가가 누군지 모를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판타지 작가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엉뚱한 사람'으로 취급하는건 도무지 알 수가 없군요. 창작과 비평은 다른 영역입니다.

    그리고 몇번이나 말했지만 SF/판타지는 다루는 범주도 비슷했고, 또 한국 장르계의 협소한 상황 탓에서라도 그 활동영역이 상당히 겹칩니다. 한국 창작 장르계에서 그나마 꾸준히 제대로 된 평론이 이뤄지고 시도된 곳이 SF였기 때문에, 그리고 장르와 서브컬쳐 전반에 걸친 활동을 해 온 저 사람들의 시작점이 SF였기 때문에(스타워즈나 영미권 SF, 일본의 만화나 애니메이션, 게임 등이 한국 서브컬쳐 시장의 시발입니다) 'SF 관련인'으로 묶이는 것이지, 'SF밖에 모르는 사람'이 아닙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본 정보로 판단내렸다고 하셨지만, 솔직히 어느정도의 정보만 있다면 본문에 써 두셨던 정도의 정보만으로도 그 분들의 경력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애초에 '서점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장르 시장'은 말씀하신대로 매우 작습니다만, 그 만큼 열정과 애정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스스로 말하셨다시피, 그런 분들을 '경력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씀하시면서 "너희들끼리 다 해 먹어라!"라고 하면, 이런 반응이 나올 수 밖에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5.02.26 03:18
    No. 16

    그런데 네이버에서 판타지/SF 대중성을 판단하는 기준도 애매하긴 하죠. 대부분의 판타지가 네이버에서 어찌 되고 있는지만 봐도...... 그 분들의 "대중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거죠. 매출액 기준으로 봐도 마찬가집니다. 적어도 장르시장에선 주류는 문피아/조아라의 흐름이 맞아요. 당장 이 싸이트들에서 돈 버는 작가가 얼마나 많은가요. 그에비해서 네이버 "주류"라고 하는 사람들은 어느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지.
    물론 이런 싸이트들의 흥행기준을 맞춰야 한다는 건 전혀 아니고, 네이버의 방향은 그들의 생각대로 가겠지만... 이 분들이 뽑은 소설들이 수준이 높다고도 생각치 않고 그렇다고 흥행할 거란 생각은 더더욱 들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이미 2년 가까운 시간을 통해 증명해준게 그분들 안목이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신승욱
    작성일
    15.02.26 12:10
    No. 17

    네이버 웹소설 작가의 수입에 관해 위의 글에서 기사를 링크했으니 참고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Redy
    작성일
    15.02.26 09:52
    No. 18

    일반적으로 판타지랑 SF를 묶어서 취급하는거 생각하면 적당한 라인업이라고 생각되긴 한데, 문피아에서 SF는 비주류에 들어가니까 저런 반응도 나올 수 있을법 하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김창용
    작성일
    15.02.26 12:40
    No. 19

    판무가 대중성이 없다는 말은 무슨소리를 하시는건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적어도 1개이상의 분야의 공모전을 할때는 최소한 각 분야에 대해서 잘 아는사람을 데려오는게 기본이죠.
    그런데 최종심사위원에 판무시장에 아무런 참여도 안하는 사람 네 분 데려왔으니, 그게 공정하게 될 턱이 있었을까요.
    그 분들이 쌓은 업적이 많고 적고가 문제가 아니에요 이건.
    이런 반응을 보고 놀라는 셀먼님이 더 놀랍네요.
    판무를 '대여점 판무' 라고 명칭하시는 것도 놀랍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5.02.26 13:09
    No. 20

    댓글에서도 쭉 말했는데, 그 사람들이 대여점에 들어가는 일반적인 형태 외의, 장르계 전체로 넓게 본다면 판무시장에서도 '아무 참여 안했다'고 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죠. 그 사람들을 '아무 참여 안했다'고 지칭한다면, 오히려 판무시장을 대여점에 국한된 좁은 분야로 축소해서 보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된 웹소설의 경쟁상대는 단순히 기존의 판타지 '소설'뿐만이 아닙니다. 게임, 만화, 영화, 드라마 등 수 많은 매체와 같은 선상에서 경쟁할 수 있어야 하고, 그렇기에 대여점 판무 외에, 좀 더 넓은 층에게 '판타지'로 다가갈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판단 할 수 있습니다. 옛날 '노블레스 클럽' 등 서점 지향 판타지들이 이런 시도를 했었고, 최근에도 노블엔진 팝 등, 기존 '장르 독자'가 아닌 '일반 대중'이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카테고리가 서점 시장에서 꽤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기존의 판타지/무협은 장르 독자 내부에서 소비되는 매니아 문화이지, '대중성'과는 상당히 거리가 멉니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1 김창용
    작성일
    15.02.26 15:00
    No. 21

    저랑 다른 얘기를 하시네요. 논점은 그게 아닌데요. 하여간 뭐 알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5.02.26 13:15
    No. 22

    현재 연재작가 분들의 고수익은 장르 자체의 활성이라기 보다, 적절한 수익 모델(유료연재, 웹소설) 발견에 힘입은 바가 큽니다. 단순히 수익금만으로 대중성을 따진다면, 대여점 말기에는 대중성이 확 죽었다가, 유료연제 활성화로 대중성이 성장했다는 이상한 등식이 성립될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5.02.26 16:36
    No. 23

    본문에서 말하는 대중성은 예를 들자면 삼겹살과 홍어의 차이를 말하는거죠. 현재의 판무시장은 홍어로 볼 수 있는거고요. 이 홍어를 삼겹살로 오해하면 안된다는건데, 댓글들이 좀 핀트가 어긋나있는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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