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소니 존슨이 큰 일을 냈습니다. 구스타프손을 1라운드만에 이겨버린 것. 솔직히 예전엔 뛰어나지만 그저 그런선수였는데, 체급을 올리고 나서 물 만난 고기처럼 펄펄 뛰어다닙니다.
과연 존슨전에선 어떤 식으로 경기가 흘러갈지 기대됩니다.
(존슨 경기 후 약물검사는 어떻게 나왔나요? 호르몬수치가 비정상적이라 좀 더 정밀검사를 한다고 했는데 결과를 모르겠네요.)
여담으로, 코너 맥거리거는 역시 화끈합니다. 보는 맛이 있는 선수에요. 싸우기 전에 뻐큐날려주면서 상대를 압도하더니 이기고 난후 관중석의 알도에게 달려가 나랑 싸우자며 강력한 어필을 날려댑니다. 알도는 그런 광대를 보면서 실실 웃기만 하고요. 오히려 알도아내랑, 코너 여자친구가 더 놀란 표정이였습니다. ㅋㅋㅋ
결국 보디가드들이 몰려서 상황이 종료되었지만, 그 날 관중들에게 뜨거운 이야깃거리가 제공됐지요. 그리고 백사장은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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