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나요? 시리즈 쉰한 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다음날’의 띄어쓰기에 대해서입니다.
글을 쓰면서 또는 퇴고를 하면서 거의 모든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봅니다. 그러다 보면 띄어쓰기에 따라 제가 알던 의미와 다른 의미가 되는 예를 종종 봅니다.
‘다음날’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띄어쓰기에 따라 뜻 자체가 달라집니다.
우선 ‘다음날’처럼 붙여 쓰면 ‘정하여지지 않은 미래의 어떤 날’이라는 뜻으로 뒷날, 훗날 등으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처럼 띄어서 쓰면 말 그대로 ‘내일’의 의미를 가집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다음날에 그녀와 만나면 사랑을 하게 될 것 같아.”
(후일 그녀와 만나면 사랑을 하게 될 것 같아.)
“다음 날 그녀가 다시 찾아왔다.”
(그 이튿날 그녀가 다시 찾아왔다.)
뭐, 그렇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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