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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4.12.13 01:03
조회
2,348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제 이야깁니다.

어릴때는 이어지는 꿈을 몇년간 계속 꾸기도 했습니다.

물론 두세가지가 섞여 있긴 했습니다만

 

십여년전에는 이런적도 있었습니다.

내가 각각의 여러 세계의 나를 관리하는 꿈입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남에게 표현한적 없는 내용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여러 세계의 공통점은 내가 그 세계의 숫자를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글자는 때에 따라 보기도 하고 못보기도 하는데,(자세히는 못봅니다.)

숫자는 전혀 알아볼수가 없습니다.

꿈이 이끄는데로 놔두지 않고, 곡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 순간은 꿈이 깨지는 순간이 되고, 잠에서 깨게 됩니다.

모든 세계가 이 점은 동일하더군요.

 

십여년전에는 10대때 꾸던 꿈도 가끔 생각나고 이어지는게 자주 있었는데,

요즘은 아주 오래된 내용은 아주 가끔...있을까 말까 하는군요.

 

이어지는 내용도 많지 않고 말이죠.

 

꿈속의 세상에 대한 이야기는 열권의 책 분량으로도 모자를 정도로 많은데,

일일이 모두 기억하지는 못하네요.

 

그리고 재미도 별로 없습니다. 제한이 너무나 많거든요.

꿈속에서 던전 공략을 할때가 많았고, 그게 몇년을 이어지기도 했는데,

주로 늘 실패합니다. 대부분은 그렇고, 간혹 집중적으로 같은 던던을 공략할 때가 있는데, 그렇게 집중적으로 그 꿈을 꾸다 보면 아주 드문 확률로 클리어를 합니다.

 

그리고 몇해 후 같은 꿈을 꾸게 되었을 때 대부분 실패하죠. 꿈속에서는 상당히 멍청해 집니다.

그래서 아주 간단한 문제라도 나오면, 거진 틀리고 맙니다.

아이고 말이 길어졌네요.

 


Comment ' 6

  • 작성자
    Lv.50 궤도폭격
    작성일
    14.12.13 02:09
    No. 1

    저도 한 달 내내 고질라한테 쫒겨다닌 적이 있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취준
    작성일
    14.12.13 02:41
    No. 2

    혹시 모르니까 친하게 지내죠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Cogi
    작성일
    14.12.13 03:11
    No. 3

    전 좀비나 귀신 같은 것들에게 쫓기다가 옥상에서 떨어지는 꿈을 가끔 꿉니다. 그리고 떨어지는 것 까지는 좋은데 떨어지고 나서 마치 찰흙처럼 땅바닥에 진득하게 붙어 있는 느낌이 드는 꿈인데 무척 마음에 안드네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태란
    작성일
    14.12.13 04:02
    No. 4

    혹시 특이한 능력 얻으면 저에게도 좀 나눠주세요.
    좋은것은 나누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한(妙瀚)
    작성일
    14.12.13 10:07
    No. 5

    저도 그런 꿈을 자주 꾸는데 주로 특정 세계관이더군요
    디스토피아적인 곳에서 무언가를 찾는 꿈도 꾸고 쫓기기도 하고.. (모험? 탐험??)
    어제는 누군가에 의해 새 육체를 얻는 꿈을 꾸었는데 생각해보니 요즘 읽던 소설중에 그런 부류가 있던게 생각났네요
    꿈은 무의식의 투영이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미르한
    작성일
    14.12.13 16:07
    No. 6

    꿈 얘기 하니 생각 나는게 있군요. 보통 제가 꾸는 꿈은 이야기가 전혀 이어지지 않고 논리적이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정말 멋지고 재미있는 꿈을 꾸었습니다. 이야기가 완전하게 마무리 되지는 않았지만 설정도 좋고 이야기도 좋고 재미있고 짜임새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꿈이 깨려고 할때쯤 이게 꿈인걸 자각하면서 이거 책같은거로 써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꿈을 깨고 나서 그랬다는 느낌만 남아 있고 내용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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