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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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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이제 뭘 해야 할까요?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
14.11.28 12:04
조회
1,997

http://www.youtube.com/watch?v=EK2iSPjryRM


창의적인 활동까지 기계가 해주는 세상이 된다면 인간은 오직 생산물을 소비하는 것으로 경제를 지탱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이것도 기계와 경쟁해야 된다는점. 지금도 수많은 게임에서 인간은 봇들과 경쟁해야 하지요. 유희적인 활동도 결코 경쟁의 안전지대가 아니네요. 저는 그래도 낙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뭔가 할일을 생각해 내겠지라고 생각합니다. 뭘 하고 살아야 될까요? 우리가 죽기전에 경험할 확율이 아주 높습니다. 생각해보자구요.


Comment ' 10

  • 작성자
    Lv.9 아키세츠라
    작성일
    14.11.28 13:21
    No. 1

    지금 로봇들 수준을 보면 로봇이 인간의 창의성을 대신해줄 수준까지 가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릴겁니다. 의사만 하더라도 기계가 진료봐서 환자가 죽는 사태가 일어날 경우, 누구에게 책임을 지워야 할지 문제가 생깁니다. 교사, 변호사 등의 전문직도 마찬가지. 회계사나 공무원, 약사등 은 좀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박사급의 연구인력들을 로봇이 대체한다는건, 소설이라면 모를까 적어도 현실에선 아직 백년 이상 시간이 걸릴거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4.11.28 13:24
    No. 2

    인간의 노동력이 거의 필요없는 시대가 되면 사회구조는 어떻게 변할까요?
    우리는 노동력으로 재화를 벌어, 그걸로 상품을 삽니다.
    회사는 상품을 팔아 재화를 벌어, 그걸로 노동력을 고용합니다.
    로봇이 거의 모든 노동력을 제공한다면, 이 구조는 더이상 지탱될수 없습니다.
    그럼, 그 다음에 올 시스템은 대체 어떤 형태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아키세츠라
    작성일
    14.11.28 13:36
    No. 3

    제가 고도의 창의적 능력을 기반으로 한 직업까지 로봇이 대신하긴 힘들다고 댓글달았지만, 기초적인 노동력은 확실히 기계들이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만큼 실직자도 늘어나겠죠.

    답은 시스템적으로 그런 사람들이 굳이 일을 많이 하지 않아도 먹고 살수 있는 복지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사회 시스템은 기술발전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죠... 언젠가 일자리에 있어서 구조조정 대란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때가 언제 올지는 정말 누구도 장담 못할거 같습니다. 왜냐면 '신용'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지금 기술로도 회사원, 공무원들이 하는일, 다 기계가 대신할수 있습니다. 박사급 인력이나 창의성을 적극 활용하는 작가, 만화가등의 특수직역들을 제외하면 웬만한거 다 기계가 대신할 수 있습니다.

    근데 기계라고 오차, 오작동이 안일어나는건 아니죠. 그런 오작동으로 수십, 수백억의 피해가 났을 경우 누가 책임을 지죠? 기계를 만든 사람? 기계를 산 사람? 책임구분이 애매해집니다. 기계-기계간의 거래보다 아직은 사람-사람 간의 신용을 더 우대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이건 기술발전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인식'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사람은 기계의 정확도를 신뢰하면서도 중요한 부분에선 기계를 신뢰하지 못하죠. 유연성과 창의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언젠가 그것조차 뛰어넘을 정도로 기술이 압도적으로 발전하는 때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4.11.28 15:01
    No. 4

    이미 전세계적으로 부동산에 있어서 버블붕괴가 가져온 난리는 많은 나라들이 경험했지요. 노동시장에 있어서의 그와 비슷한 일도 벌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제도적으로는 결국 복지가 답이 되겠지만 빵만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인간이잖아요. 기계로 대체 불가능한 인간의 영역에 대한 교육과 투자가 미리미리 이루어져야겠지요. 스포츠같은 부분을 위의 영상에서는 예를 들었지요. 아이러니한것은 바로 위의 성매매도 이에 속한것 같네요. 기계로는 대체불가능하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4.11.28 16:19
    No. 5

    그 부분에 있어서의 의문입니다.
    서비스, 예체능, 오락분야의 고용형태가 증가하더라도, 대부분의 절대다수의 노동시장은 축소되죠.
    여기서, 일정량의 노동으로 재화를 획득하는 현재의 자본주의 시스템이 미래에도 존재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필요한 노동의 절대량이 작아서, 화폐 유통의 규모 자체가 축소될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그라츠트
    작성일
    14.11.28 15:43
    No. 6

    창의력 이전에 공간인지능력부터 해결해야할듯..
    아직은 먼나라 이야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진찰주
    작성일
    14.11.28 20:16
    No. 7

    뭐 그래도 점점 기계가 인간의 자리를 대체할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럴수록 인간들의 평균적인 삶의 질은 올라갑니다만....... 상대적인 질은 점점 떨어지죠. 사실 지금 빈민가의 사람들하고 과거 중세시대의 빈민가들의 사람들하고 사는 정도만 비교하면 현재의 빈민가의 사람들이 월등히 높습니다만..... 그 사람들의 심적 고통이 그 당시의 빈민가 사람들하고 다르다고는 할수 없지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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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라무무
    작성일
    14.11.28 21:45
    No. 8

    극단적인 먼 미래를 예상해봅시다. 인구는 늘고, 기계는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인간은 이제 설자리가 없고 몇몇 극소수의 프로그래머들을 제외하고는 인간이 기계보다 뛰어나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만약 인간이 이 행성을 탈출하지 못하고 한정된 재화, 한정된 지역에서 계속 산다면 인구수가 줄어들게 되겠죠. 실제로 인구증가가 계속 되어 끝없이 늘어날 것만 같았던 지구 상 세계인구 수는 글로벌 경제 위기를 그대로 반영이라도 한 듯 2010년 이후로 증가율이 예전만 못해지고 있습니다.

    결국 인구 멸망이나 극단적인 아포칼립스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감히 예상해봅니다(어차피 저 혼자만의 예상일 뿐... 사실 일어날 수도 있겠지요. 터미네이터 세상!?) 어쩌면 기계가 모든 것을 대체할만한 과학 수준이라면 인류의 생활터전은 가까운 화성이나 유로파, 타이탄, 가니메데 같은 지역을 충분히 테라포밍해서 살 수 있지 않을까요? 화성의 테라포밍은 계획도 한 두가지가 아니던데.(평균 기온을 높이면 테라포밍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하더군요. 주로 화성의 화산을 자극하여 이산화탄소 비율을 높이는 계획이 각광 받는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라무무
    작성일
    14.11.28 21:47
    No. 9

    뭔가 뒤에 가서는 주제랑 딴 내용이 되었는데. 아무래도 인구가 적거나 생활터전이 넓으면(자원이 풍족해지면) 딱히 일자리가 없어도 나름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은가... 그런 생각이. (너무 긍정킹인가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4.11.28 23:37
    No. 10

    우선 정치계만큼은 로봇이 장악해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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