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루에 문피아에서만 2~3천원씩 쓸정도로 유료연재에 맛들려있는데
편당과금이다보니 확실히 재미가 떨어지면 바로바로 컷해서 없애면서도 계속 소설을 찾게되네요 이렇게 계속 보다가 느낀것은 처음이 아무리 재미있어도 초보작가거나 무리한 전개를 이끌어가는 작품은 그냥 애초에 시작하지도 않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10년전부터 느낀거지만 사람들 취향은 정말 다양하다는 것 정도네요
오늘 올라온 소설들 쭉 읽고나서 새로운 소설 없나 하고 투베를 뒤지는데
1위를 봤더니 정말 기겁할 소설이...
현대 귀환물의 정석이라고 해야할지 모든 클리셰란 클리셰는 다 집어넣고나서의 무리한 전개... 그 소설이 선구자 형식으로 나왔으면 모를까 이 시점에서는 굉장히 조잡스러워 보이더군요 정말 참고 보려고 계속 휙휙넘기면서 봤는데 이 클리셰면 이렇게 될꺼야 라고 생각하니 정말 그렇게되는 놀라운 현실... 문피아에 현대귀환물이 범람하기 전 조x라부터 쌓아온 내공이 버티게 해주면서도 예측가능하게 해주더군요.
원래 재미없으면 그냥 아 나한테 안맞는구나 하고 넘어가는경우가 대부분인데 솔직히 이건 유료연재를 시작한다는 공지를 보자마자 알수없는 분노가 새겨나는게... 정말 오랫만에 이렇게 정담에 똥글을 투척하게 하네요
저도 제가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왜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가슴이 답답해서 마구 토해내는거 같네요
다만 제발 J사이트처럼 유료연재작들중에서도 지뢰가 범람하지 않는 곳이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여기는 편당 과금이라 덜하겠지만... 그쵸?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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