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년 사이에 다들 한담란 가서 있고, 문피아에 질려서 나간 사람도 있고 ㅠ_ㅜ 문피아가 유료사이트로서는 나름 발전했지만 커뮤니티로서는 점점 힘을 잃어 갔는데 이번에 뭔가 폭발하네요. 특히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정담란이 마치 6월 항쟁 당시의 명동성당 역할을 하는 거 같아 보기 좋습니다 ㅇㅅㅇ+
사실 이번 사건은 하나의 구실이라고 봐도 좋겠죠. 여태까지 그만큼 독자들의 불만이 쌓인 거라고 봅니다.
저도 굳이 따지면 작가 쪽 사이드의 사람인지라 그쪽 이익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어쨌든 결국 생산자가 그만큼 안정을 누려야 더 좋은 글이 나오고 독자가 혜택을 받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만큼 독자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작가와 독자는 함께 가는 관계입니다. 서로를 존중해야 하고 서로가 서로를 적대하게 만들어선 안 되죠.
앞으로도 문피아에서 작가와 독자가 그런 관계를 만들어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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