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값이 4500원... 이게 말이 되나요?ㅠㅠ

와 추석연휴 끝날인 내일(11일)에 담배값 인상 적용값이 발표된다더군요.

현재 대부분 2500원인 담배 한갑을 2000원 정도 오른 4500원에 판매하겠다고ㅠ

아, 진짜 4500원이면 한끼 식사비인데 이제 담배도 마음대로 피지 못하겠군요.ㅠㅠ

만약 4500원 인상이 진실이라면 길에서 노숙자가 담배 한 가치만 빌려달라 그러면

바로 쌍욕 나올듯 ㅡㅡ;

근데 세금이 그렇게 모자라나요? 갑자기 이렇게 담배값을 확 인상하면 어쩌자는거지;;

[적안왕]

세금은 언제나 부족하다봐요.
만만한게 담배일 뿐.

[명마]

와... 폭리.

[명마]

그런데 담배도 술처럼 이중과세인가요? 담배는 안 펴서 잘 모르겠군요.

[고주진]

전 우선 한 보루만 비축...

[고주진]

제가 대학 다닐 때 캐나다에 2년 정도 있었는데 담배값이 만원 쯤 했어요.
처음엔 담배값이 비싸서 끊는다고 했지만 결국 실패.
나중 되니까 담배값이 만원이라도 그러려니 되더군요.
담배값 올려 금연정책하겠다는 정부는 실패할걸 알면서도 하는겁니다.
세금 더 받으려고.
노숙자가 담배 한가치만 달라고 하면 욕나옴. 그런데 나중에는 별 생각없이 주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됨......

[과일즙]

갑자기 확 올려서 엄청나게 비싸진것 같기는한데 물가상승률하고 너무 차이났던것도 사실

[흉갑기병]

우리나라가 지나치게 담배값이 싸긴 했어요...금연 2년차인 저에게는 상관없는 일ㅎㅎ

[말린콩]

담배값 인상분만큼 흡연율은 안줄어 들더군요.
즉 50%인상일 경우..흡연율 -50%.............이런게 없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른 담배가격에 적응한 흡연자들 (혹은 일시적 금연자들)이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되죠.
그러니까 일시적으로 대폭 인상해도 세수감소는 전혀 없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수는 더 증대됩니다.
더불어 중국 혹은 동남아산 밀수담배도 증가할 것이구요.

현재 담배값 대폭 인상은 다음 정권을 위한 현정권의 세금선물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욕은 담배값 올린 정권이 다 쳐먹지만, 다음 정권은 담배값 증대로 인한 세수 증대 만큼 예산정책에서 여유가 있을테니.. ㅎㅎ

사실 이런 거시적인 정책은 칭찬할 만하죠.
욕은 자기가 더 쳐먹으면서 후대 정권의 부담을 덜어 주는 것이니까요.

더불어 세금 더 많이 내는 흡연자들 목소리가 더 커지겠죠.
엄청나게 혐연권이 신장해 있는데, 담배값 대폭 인상이면 세금을 더 내는 만큼 흡연자들 권리가 더 부각되겠죠.
일각에 이는 간접흡연 피해..........이게 직접적인 근접생활권이 아니면 널리 펴진 논리만큼 건강에 영향을 주는 건 아니거덩요.
ㅎㅎㅎ

암튼 한동안 상당히 재미 있어 질 듯합니다.
물론 담배값 500원 인상...........이러면 그냥 뜨뜨미지근......흡연자들만 더 죽어 나겠고.ㅎ

[김창용]

한 5만원은 해야되는데

[흘흘]

흡연률 감소 및 국민 건강 목적이면 정말 올린 액수만큼 딱 거기에 써가면서 담배값 인상해라...
그러면 담배값 인상해도 별 말 안하겠다.....
하지만 허툰곳에 쓰려고 인상하는 거겠지... ㅡㅡㅋ

국민건강 흡연율감소 주장은 수십년간 담배값 인상해오면서 개뻥임이 아주 반복적으로 증명된;;;
어떻게 담배세 그렇게 걷어가고 매번 흡연정책에 쓰는 돈은 발톱에 때만도 못한지;;;

[[탈퇴계정]]

담배 두갑이면 책이 한권이네

[아키세츠라]

만만한게 담배임

[정주(丁柱)]

최소한, 흡연실 설치랑...
'담배를 끊게 하겠다.'라는 개소리만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4500원이면 딱 한끼 식사 굶고 담배피면 될 돈이네요.
가난한 사람들에게 식사라도 굶고 담배사피라는 뜻이네요 이건.
좀 비만인 사람들은 살빠지니까, 차라리 흡연자 '비만탈출'을 목적으로 한다고 하던가...
'담배를 끊게 하겠다'라는 목적이면 차라리 1000만원에 한가치 받으면 아무도 안핌. 그냥 마약 지정하고 총살하면 저도 당장 가지고 있는거 버림.

[황신]

솔직히 담배를 안 피워서 담배값 인상은 별로 관심이 없는데 제발 길빵 좀 안 했음 좋겠네요.

[그린데이]

바로 며칠 전에 아파트 베란다에서 던져진 꽁초가 유모차에 떨어져 애기가 화상 입었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지켜야할 것을 지키지않은 흡연자를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상황에서, 그로 인한 피해를 경험한 비흡연자가 흡연자 입장에 공감하기는 어렵겠죠.

[디메이져]

건물 화장실에서 담배 냄새 맡기 싫어하는 저로선 팍팍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교수님들이 주의를 해도 안 사라지더군요.

[정주(丁柱)]

방금전 나갔다가 아파트배란다에서 침과 담배꽁초 투척하는 놈을 실물로 봤습니다.
제 머리바로 위에서...
이래서 담배 조용히 구석에서 피는 사람든이 개욕먹는거구나 싶더군요...
애휴 끊어야되는데...

[소요권법]

세금이 모자란게 아니고 부패 정치인들이 챙겨먹을 돈이 부족햇던거죠. 서민은 뜯어먹을 호구이고 정치인은 깡패인겁니다. 갑과 을의 관계... 후우... ㅡㅡ

[위밍업]

담배값 인상후 국민 모두 금연 해 버리면 좋겠다.
그래서 세수 제대로 빵구 난 꼴 보고 싶네요.
너무 보기 흐뭇 할듯..

[디메이져]

현재 2500으로 국가는 오히려 적자 보고 있습니다.
담배 세금으로 들어오는 것보다 폐암 등으로 나가는 건강보험비가 더 크거든요.

[[탈퇴계정]]

담배를 끊게 하겠다는 의지의 천명은 담배를 약품으로 취급해서 아주 비싼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죠.
즉 현행 마트나 어디서나 쉽게 구할수 있는 경로를 차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격은 하루 숙박비에 육박하게 비싸게 해야죠.
밀수담배는 (마약 또는 의약품)관리법을 적용하여 처리하면 되죠.

이러한 강경한 대책이 없는 그냥 가격만 올리는것은 변죽이죠.
사서 필 사람은 가격이 만원씩 아니 10만원씩 해도 담배 피울사람은 많아요.

안피는 사람들에게 피해주는 흡연자들이 피해야할 행위들을 규제하는 법이 딱 나와야 해요.
길빵 벌금 백여만원, 건물안 흡연 벌금 백여만원, 증거사진첨부하면 무조건 과태료 발부.... 이런 강경한 대책없이는 금연운동 말뿐이에요.


--어느 흡연자가, 정신줄 놓고 씁니다.--

[가글님]

정말 국민 건강 생각하는거라면 아예 담배값을 선진국처럼 만원정도로 올려야죠.

[그믐달아래]

적당히 올리면 세수도 늘고 표심도 크게 변동이 없죠. 근데 진짜로 금연을 시키려고 갑자기 선진국처럼 비싸게 담배 팔아버리면 그것만으로도 흡연인구의 대다수가 현재 정치인들에게 등돌리겠죠. 즉 이정도 올리는 것은 지들 재선을 위한 표심을 적게 잃으면서도 비흡연자들의 기호도 어느정도 만족시켜주고 거기다가 세수도 확보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계책이라 할 수 있죠.

[금원]

일부흡연자들은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집에서 못피게 하니 아파트 계단에서 피는 모양인데, 춥다고 창문 닫고 피더군요(지난겨울). 그냥 열고 피워도 연기가 들어오는 판국에 그나마도 닫고 하니 미치겠더군요. 담배값인상하기 전에 과태료쪽으로 잔뜩올리고 적발좀 자주했으면 좋겠어요. 아직도 전철역에서 담배피는 사람도 그렇게 많은데 담배값만 올려서 뭐하겠다는건지...

[주판알]

전 흡연자지만 더 올려도 된다고생각해요.
커피한잔에 4800원으로 오르는건 별말 없으면서 담배는 뭐라하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담배는 세금이라도 많이 부과하지 커피는 그런거도 없음.

여담이지만 외국에선 담배 한가치 달라하면서 1,2불 주던데 낯설기도 했지만 그게 또의외로 쏠쏠했죠

[[탈퇴계정]]

지금 비흡연자라 담배값 올리는데 아무런 문제 없다시는 분들.
이제 보십시요. 각종 세금 줄줄이 인상할 겁니다.
그게 우리 복지로 돌아오느냐? 절대 아니죠.
MB가 싸지른 똥 치우는데 쓰이고 나머지는 누구 주머니로 갈까요.

[금원]

세금을 올려도 담배만큼 건수좋은게 없기에 다른건 올리기 힘듭니다.

[명인k]

주민세 지방세도 몇 천원에서 만원까지 인상할지 모른다던데 과연 다른 것도 올리기 힘들까요? 눈 감고 아옹하는 식으로 다 올리겠죠. 작년에 교통 범칙금 만으로도 전년도보다 팔백억 넘게 걷어갔는데.

[디메이져]

범칙금은 자기가 잘못 안 저지르면 되는 거죠.

[명인k]

그런 단순한 논리 이상의 문제가 있어 보이니 하는 소리죠. 분위기로 보아하니 아마 올해는 천억 넘게 찍을 겁니다.

http://blog.daum.net/akdlzhf1268/429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40902111308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