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하고 포상외박 받아서 마침 추석이고 해서 외박나왔는데
친한애들은 전부 군대에 가있고 공익간 몇놈은 여자만난다고 불러도 안나오고
친척들이랑 술마시고 아버지랑 또 마셨는데 했던말 또하기는 제발 ㅠㅠ
훈련소 들어갔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일병4호봉이라니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것같으면서도
남은 복무기간을 보면 눈앞이 캄캄해져서 띵해지고
정말 나 이등병땐 개처럼했는데 여러가지 큰사건 빵빵 터지더니
폭력근절작전이랍시고 짬찌들 마음의편지쓰라고 장려하는탓에 선 후임간 감정의 골이 깊어만가고
난 그 중간에 찡겨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이등병애들 일 시켜놓으면 답답하기도 하고 찔릴것같기도 해서 그냥 내가 일 다하는데
선임들은 왜 니가 일 다하냐고 개 털어서 요즘엔 군생활 열심히 할 의욕도 없어지고
걍 전역이 답인데 아직 내 전역일은 보이질않고 꺼이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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