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돈내고 보던 글이 연중나서 뒷 얘기를 못 보면

짜증이 나긴 하죠.

저같은 경우 북큐브에서 유료 연재를 꽤 봤었는데

설봉 - 삼초, 살!

좌백 - 구대검파, 천마군림

가우리 - 무위투쟁록

이수영 - 낙월소검

홍정훈 - 마왕전생, 아키블레이드

낙월소검은 낙월질풍검 사태 이후 아예 관심을 끊었고,

마왕전생과 아키블레이드는 완결이 났습니다.

삼초, 살!과 무위투쟁록은 여전히 잘 보고 있는데...

문제는 좌백의 구대문파와 천마군림입니다.

완결난 소림쌍괴를 보며 ‘와, 진짜 재밌다. 그런데 이건 왜 이렇게 연재 지연 사과글이 많지 ;; 좌백 글은 진짜 완결 난 거 아니면 보질 말아야 겠다...’

했었는데...

같은 세계관 + 주변 추천에 의해 그만 구대문파를 보고 말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천마군림보다 구대검파를 좋아하는데요,

- 천마군림은 뭔가 기나긴 연중 이후 분량부터 너무 질질 끈다는 느낌이 들어서리

솔까말 막 뒷 얘기를 못 봐서 미칠 것 같은 재미!는 아니고, 저도 막 괴롭진 않은데

돈 내고 보던 걸 연중으로 뒷얘기를 못 보니 짜증이 나긴 하더군요. 으으

결론 : 문득 생각나서 써봤습니다 orz

덧1) 요새 제일 재밌게 보고 있는 건 홍정훈씨의 월야환담 광월야입니다. 대여로 보고 있는데 아마 나중에 묶어서 E북이 나오면 그때가서 사지 않을까 합니다.  

[산송장]

광월야 요새 나오나요? 나오는 속도가 한 오백년 걸릴 것 같아서 손 뗐는데... 아직도 완결은 안 났나보군요.

전 예전에 절친한 작가님이 개인 사정으로 연중하게 됐을 때 그럼 글을 안 써도 좋으니 궁금한 점을 다 풀어다오, 줄거리를 어서 쏟아내다오!! 해서 줄거리만이라도 득템하고 나니 속이 시원하더군요ㅋㅋㅋㅋ...

[취룡]

네 리붓해서 연재 시작한 지 꽤 됐습니다.

[FireArro..]

천마군림은 연중이 아니라 현재 연재되고 있는 게 아닌가요?
재미야 개인적인 취향이 워낙 다르긴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엔 퇴근 후에는 다른 걸 다 제쳐두고서 며칠에 걸쳐서 다 읽을 정도로 재미가 있었습니다.

천마군림을 읽으면서 제가 느낀 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작가의 기본자세입니다.

어떤 작품들을 읽다보면 오타가 한 회에도 여러 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천마군림은 280회가 넘어가는 중에 오타를 딱 하나 봤습니다.
그것도 중간에 본 것 같은데, 그게 확실히 오타인지 아니면 제 착각인지는 모르겠네요.

재미(?)있는 글을 쓰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하지만 그에 앞서 기본적으로 문법이나 맞춤법을 좀 확실하게 알고 썼으면 좋겠습니다.

[취룡]

본문 중에 천마군림 연중 중이란 이야긴 없... orz
좌백의 글은 분명 재미있는데, 너무 잦은 연중과 연재지연이 발목을 잡는 느낌입니다

[꿀도르]

좌백 작가님은 글을 이것 저것 쓰시는 것 같더라구요. 하급무사라는 글도 쓰시고 있으시니..흠

[뒹굴보노]

나와야 되는게 안나오면 작가 욕을 하던가, 기다리면 언젠가 나오겠거니 하면서 있으면 되는데, 가끔씩 있는 작가 지병으로 사망, 사고사... 이런 소식은 누굴 원망할 수도 없어서 참 슬프죠. ;ㅅ;

[검은하늘새]

짱구를 그린 만화가가 낙사로 돌아갔셨다고 뉴스가 나왔을 때 그런 기분이었죠.

[淸流河]

천마군림의 광풍사자가 전쟁이 너무 길었었죠. 하지만 이젠 앞서 나가는 발판을 마련하고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시점이니 더더욱 재미있을 듯 싶습니다. 기대 이상이랄까...

[미르한]

북큐브에서 구대문파가 유료였나요? 제 기억으로는 무료 연재였던 것 같은데요.

[취룡]

구대검파입니다. 제목을 잘못 적었네요 ;;

[미르한]

아! 저도 오랫만에 봐서 착각했었는데 현재는 유료연재중이군요.
전 무료 연재할 때 보다가 안봤는데 이후에 유료연재로 하시고 계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