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대여점 소설들보다 훨씬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 크리스티 골든이란 작가의 책이 재밌더군요.
물론 이미 블리자드의 수많은 직원들이 미리 만들어낸 세계관을 재료로 했지만, 캐릭터의 파악과 개성, 그 캐릭터가 이끌어가는 스토리가 재밌습니다.
그리고 또 마음에 드는 점은, 엄청난 먼치킨성같은게 없다는 거죠.
스포일지 모르겠는데, 인간의 왕이자 작중 최고 전사인 바리안 린이 검은무쇠드워프의 정예병과 붙는데, 네번의 타격만에 제압합니다. 전설급 검인 샬라메인이 아니라 그냥 마법부여한 숏소드 가지고 싸운 거지만요.
물론 마법쪽이 대단한 위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런 힘을 얻을 만한 개연성이 있고 또 강력한 마법을 준비나 적절한 도구 없이 쉽게쉽게 막 쓸 수 없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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