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의 두 달? 세 달 만인 거 같네요. 인공패 완결한 이후로 문피아 출입이 드문드문해졌습니다. -_- 물론 글도 안 쓰고 살았어요. 그간 문피아가 많이 바뀌었네요.
한글을 켜도 자괴감만 드는지라, 그 정신적인 숨 막힘을 버텨내지 못해서 본의 아니게 글을 쉬고 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성격상 뭔가를 만들지 않으면 못 견뎌 해서, 글 쓰던 시간에 종이공예하고 점토공예하고 어느날은 필 꽂혀서 1,000원짜리 매니큐어 사다가 방문에 그림 그리고, 막 이러고 노네요. 제일 하고 싶은 건 글인데 글 공포증이......... 쩝.
7월 들어서 스토리 있는 걸 만들고 싶어 손톱과 입술만 잘근잘근 씹다가, 만화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만화는 못 그려도 가슴이 아프지 않아서 좋아요. 글은 못 썼다 생각하면 어디 모서리에다 머리라도 찧어버리고 마는데 말이죠. ㄱ- 자해 수준까지 올라서 심각합니다..........
아래는 그간 그린 것 중에 일부. =ㅅ=
..............방황할 때나 고집 부릴 때나 듣는 말은 글은 취미로나 해 뿐이여서, 글 쓰게 붙잡을 수 있는 건 자기 자신뿐입니다. 꿋꿋히 이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마음을 어서 잡아야겠죠.
건필되세요.
+
덕덕스럽습니다.
무슨 팬카툰인지 아시는 분 있으려나.
.......이로써 저는 조흔 독자로서는 한 발 성장한 듯.
작가분들에게 툰까지 선물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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