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무협소설에서는
‘천마’니 ‘검성’이니, ‘분뢰수’ 같은 사람의 이름에 붙은
칭호를 별호(別號)라고 했습니다.
네이버 사전에서 나왔듯이
별호는 호나 별명을 뜻하는 말이지요.
남들이 강호인의 행동이나 특징, 무공 등을 보고 별명을 붙이는 경우가
많으니 별호라고 하는 게 딱히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신주제일마’니 ‘유성검객’이니 하는 걸
무림명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지더군요.
무림에서 쓰는 이름이니까 무림명이다라고 하는 거 같은데,
왠지 모르게 어색합니다.
누군가 억지로 만들어낸 용어같다고 할까요.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