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에 창의력이란게 없어진것을 알게된 계기가..

초6때 수업을하다가 선생님이 어떤 사람이 일을 더 잘할까? 라는 질문을던지고

칠판에 그림을그렸죠 하나는 뚱뚱한사람 하는 날씬한사람을말이죠

(졸라맨이었지만)

애들은 한명빼고 전부다 날씬한사람이 일을 잘할꺼같아요! 이러는데

그 한명이접니다 껄껄

저만 선생님한테 질문을 던졌죠 뚱뚱한사람이 착해서 일잘하고 날씬한사람이 성격이나빠서 일을못하면요?라고요

선생님은 저한테 니가 다른애들이랑 다른거야 왜 너만 다르게생각하냐? 하고 비꼬듯이 말하는겁니다

애들은 이해도못하고 웃고요 짜증나서 수업끝나고 웃은애들 하나하나찾아가서 갈궜.. 죠

[테사]

진짜 이상한 선생님이네요. 말도 안되는 선입견을 애들에게 가르친 거잖아요. 창의력과 상관없이 외모지상주의에 차별의식을 주입한 겁니다.

[그라츠트]

선생 자격이 없네요.외모에 대한 선입견부터 시작해서 획일화까지

[샌드박스]

저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게... 초등학교 2학년 때 담임이 있었습니다. 그 시기가 마침 학교 외벽 공사를 하던 때였죠. 마침 교실 창문이 열려있었고(담임자리만) 밖에선 공사를 하고있는데 마침 우리 교실 앞까지 오게 된 겁니다. 담임이 수업하다말고 창문으로 가서 아저씨 창문 열렸으면 알아서 닫고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소리치더니 저희보고...
여러분 공부 못하면 '저런 사람'되는 거에요 하고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데 애들이 뭘 알겠습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웃었죠.
지나고 나서 문뜩 드는 생각이 참 선생 자질 안되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옳옳옳옳]

그 당시 교사들이면 그다지 공부 잘했던 사람들도 아니었을텐데 ㅋㅋㅋ

[터베]

교사자격 없네요.
그리고 만약 육체노동은 당연히 살집 있는 사람이 유리하죠.
정신노동은 살에 관계 없고. 쯧

[몰도비아]

저도 어릴때 혼자 "아니오"를 많이 했어요. 돌아오는건 이상한 눈초리... 이후에 소심해죴죠. 어디가서 궁금한거 생겨도 절대 물어보지 않게 됐죠. 정답을 알아도 또 나만 다른대답을 하는건가 싶어서 대답도 잘 안했죠.

그래서 지금 딸이 아무리 엉뚱한 소리를 해도 같이 엉뚱한 소리로 화답해줍니다.

근데 정작 학교에서 무안당하면 어쩌나 고민되네요

[폭렬천사]

그렇다면 선생님들 중에 뚱뚱한 사람 있으면,
이 에피소드를 들려주면 좋아하겠네요.
높은 확률로 교김,교장 선생님이 해당...

[김문덕]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