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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읽을 만한게 없네요.

작성자
Lv.67 제르미스
작성
14.03.02 19:48
조회
1,082

예전도 그랬지만 가면 갈 수록 

몰개성스러운 섬나라 식의 스토리만 주구장창...

가면 갈 수록 볼게 없네요.

그 쪽 취향인 분들에겐 아주 바람직하겟지만

전체적으로 볼땐 그 쪽 방향으로 함몰되어 결국엔

똥글만 남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못쓰더라도 예전에 실험적인 글들이 훨씬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되도 않는 이상하게 오버하고 문맥도 문법도 모조리 무시하는

왜국식 소설진행법... 제발 이젠 보내고 개성있는 글이 좀 있엇으면 하네요.


고무림 때 처럼 되길 바라는건 아니지만,

그 예전의 문피아로 돌아왔으면 합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83 다훈
    작성일
    14.03.02 21:54
    No. 1

    본문 내용을 일단 사실로 전제하고 말하자면, 유료화의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음.(꼭 부작용이냐 물으면 그렇다라고 하기엔 망설임이 있지만 본문에서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니 그런 걸로 하지요.)
    예전에는 나름 출판이란 어느 정도의 장벽이 있었지만, 지금은 원하면 아주 쉽게 유료연재로 어느 정도 욕구 충족이 가능합니다. 순수하게 그냥 연재해 보자 하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어지는 거지요.
    첫번째 결론, 예전의 문피아로 돌아가지 못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다훈
    작성일
    14.03.02 22:07
    No. 2

    서양 소설로 예를 들자면, 우리에게 전해진(다른 말로 국내 출판된) 서양 소설과 전해지지 않은 소설의 비율은 어느 정도일까요? 저도 모릅니다만 그냥 단순한 추측으로 1:10000 정도 아닐까요? 다른 분야이지만 미국에서 한 해 생산된 영화 와 국내 개봉된 영화의 비율은? 역시 모릅니다만 100:1 정도는 될 것같은데요.(검색하면 혹 알 수 있을 런지도.) 개봉된 영화도 수준이 다 차이납니다. 문피아에도 작품들 수준이 들쭉날쭉이겠지요. 그냥 자연스런 일이라고 맘 편하게 생각합니다.
    두번째 결론, 그런 작품도 많아졌지만 괜찮은 작품도 많아진 듯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다훈
    작성일
    14.03.02 22:11
    No. 3

    세번째 결론은 미래의 문제인데 문피아 운영을 어떻게하느냐에 달렸습니다. 좋은 작품들이 주렁주렁 문피아에서 꽃 피고 열매 맺게 하는 것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제르미스
    작성일
    14.03.02 22:16
    No. 4

    예전엔 맘먹고 찾는다면 아주 자연스러운 글들이 군데군데 숨어있는걸 찾을 수 있는데
    요새는 볼 수가 없어요.
    심지어 유료연재란도요.
    유료 연재란에서 본문의 기준에 부합하는 건 진짜 몇 없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다훈
    작성일
    14.03.02 22:16
    No. 5

    덧: 실험은 바람직한 것입니다만 그게 종착점은 아닙니다. 실험이 좋은 결과를 맺어야 그게 종착점이 되겠지요. 실험 결과가 좋을 수도 아닐 수도 있는 것이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제르미스
    작성일
    14.03.02 22:20
    No. 6

    그렇죠 실험적인 작품들의 모든 결과가 좋다할 순 없습니다만
    그래도 그때엔 이렇게 고정적인 방향으로만 흘러가지 않앗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무슨 물 무슨 물 해서 한 방향으로 흐르고 거도 아니면 라이트노벨?
    왜놈들 소설이나 애니메이션 모방한 쓰레기같은 글들이 너무 넘쳐나는게 싫다는거죠.
    모방을 하엿더라도 글이 자신의 개성이 있다면야 환영하지만
    그놈이 그놈에다가 아무 쓰잘데기 없는 오버페이스 위주의 글이 너무 많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다훈
    작성일
    14.03.02 22:21
    No. 7

    쩝, 취향에 맞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제 선호작에 있는 작품 몇 개 적습니다. 맞는 게 있으면 다행이고요.
    무능력이계인, 파멸의 노래, 노래의신, 록앤롤이여영원하라, 해의그림자, 신화의 땅, 삼국지제왕의 길, 알라사릐 영주, 하트의 반, 파스칼 드 르제쉬, 스카우터, 열방전, 적토마에서 방천극을 휘두르다, 이안페이드.
    읽고 삭제한 옛 작품들은 적을 길이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다훈
    작성일
    14.03.02 22:24
    No. 8

    글을 쓰는 연령대가 좀 젊은(혹은 어린) 층이라 어쩔 수 없는 듯. 밤에 쓴 글 아침에 읽으면......
    옛날 쓴 글 지금 읽으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제르미스
    작성일
    14.03.02 22:35
    No. 9

    하긴 뭐 그렇죠.
    나중에 서른즈음에 읽어본다면 부끄럽겟죠.
    저도 소설 한창 쓸 때 그 글들을 읽어보면 여전히 미흡해 보이고 부끄러운걸요.
    하다하다 안되서 장르 쪽으로 빠져서 조XX노블레스 초창기 때 참여했지만
    그땐 워낙 뽕빨물이 인기 있는 시절이라 그런지 야한 씬이 안나온다고 철저하게 외면받아
    접은 기억이 나네요.
    다른 필명으로 1년 반전에 잠깐 올렷는데 그때 투베20위안에 들었지만
    매번 수정욕구에 연재주기가 길어지다 보니 저도 모르게 연재를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수정을 자꾸 하고 싶은게 그만큼 밤에 쓴 글을 아침에 읽으면....과 비슷한 이치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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