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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경축! 크리티컬이 터졌습니다.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
14.02.18 18:13
조회
1,320

어제 말했던 대로 1시 정도에 나가서 산 타고 부천 가서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책 좀 보다가 왔습니다.

4시간 걸린 일 한 줄 요약.


집에 돌아왔더니, 목소리가 제법 크게 들리더군요.

뭔가 하고 들어보니, 요양사가 제 욕을 하고 있더군요.

문 열고 들어가면서 딱 한 마디 했습니다.

“저 없다고 말을 막 하시네요.


표정 보니까 심히 당황해서 짐 내려놓고 옷 갈아입는 1분간 말이 없더군요.

그리고 갑자기 방언이 터져서 막 횡설수설 다 떠들더군요.


그냥 한 마디로 요약해서 존나 갈구고 그만두게 했습니다.

이번달 말일까지만 나온다네요.

말로는 자기도 교육 다 받고 알거 안다는데.


그거 아시나요.

요양보호사는 개인적 사정, 기타 이유에 의해 그만두게 될 경우 반드시 2주(14일) 전에 말을 해야 합니다. 알거 다 안다면서 14일 안 지키고 자기 멋대로 그어버리더군요.

이 문제 따지고 드니 꿀먹은 벙어리.


6시 퇴근하기 전에, 집에 있는 요양보호사 자격증 좀 가져오라고 하니 대답회피.

안 가져오시면 신고한다고 했더니 대답회피.


바로 요양사무실장한테 전화 걸어서 따지고 이 사람 자격증 좀 당장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하.

요양보호사 자격증의 열람이 개인정보 유출... 이라니요? 그래서 못 해주겠다?

그럼 번호라도 보내달라고 하니, 시간이 걸려서 내일 1시에나 된답니다.

하. 그 사이에 위조라도 하려고 하시나.


내일 당장에 건강관리공단 가서 대기 타면서 번호만 기다리겠다고 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자, 이제 문제는 오늘 저녁에 집에 오실 아버지와의 담판입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일
    14.02.18 18:16
    No. 1

    요양사가 참 개념이 없군요.
    자격증이 진짜 있는 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4.02.18 18:30
    No. 2

    오호 자격증이 없거나 대여이면 대박이네요. 이제까지 당한게 있는데. 신고하세요.
    공문서 위조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whitebea..
    작성일
    14.02.18 18:30
    No. 3

    너무 오래 참지않으셨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4.02.18 18:57
    No. 4

    아버님이 요양사 편을 드시기에 ; . ;
    엔띠님의 의견이 묵살되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4.02.18 18:56
    No. 5

    해결되시길 빌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역주행
    작성일
    14.02.18 19:16
    No. 6

    아, 제가 다 속이 시원하네요.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2.18 19:32
    No. 7

    개념없는 요양사들 엄청 많아요.어쨌든 잘 해결되시기를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하렌티
    작성일
    14.02.18 19:48
    No. 8

    고소하기도 하지만 왠지 엔띠님이 걱정되는군요.
    잘못하면 칼 맞을수도 있을 것 같으니 적당한 선에서 봐주는 것도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2.18 19:51
    No. 9

    칼빵 놓을 자신이 있다면 칼빵 놔도 됩니다.
    대신에 저를 죽일 생각이 아니라면 만류하고 싶군요.
    제가 살아 남는다면 반드시 죽여버릴 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14.02.18 21:11
    No. 10

    헐.... ㅜㅜ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거울의길
    작성일
    14.02.18 22:20
    No. 11

    워워.. 엔띠님의 욱하는 점은 우려스러운데요. 가족은 티격태격하며 싸울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버림 받는 일도 생기지만 그 전에 서로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관계이니 남이 뭐라할 것은 못됩니다.. 만.. 부모님은 요양사 보다도 엔띠님이 순해지길 바랄거 같군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필요하지만 긴 인생 웬만하면 타인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이 살기 편할테니까요. 물론, 이해관계 속에 불이익 당하지 않을 정도의 지혜도 있어야겠구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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