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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종합격투기의 트랜드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4.02.11 18:54
조회
3,034

프라이드를 보던 시절만해도 주짓수가 상당한 강세였지만 근래에는 영 시원찮습니다. 주짓수가 약해진게 아니라 그걸 주력으로 삼는 선수가 적어진 탓이겠죠. 그러나 여전히 많은 선수들이 주짓수를 수련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 판단이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대세는 가장 전통적인 레슬링+권투 기반입니다.  프라이드가 망하고 UFC가 대세로 자리매김 하면서부터 링보다는 케이지라는 근본 포맷이 바뀌어 양상이 많이 바뀐 면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오리지널 레스링에 권투가 아니라 중심 베이스를 이 둘로 삼고, 보완하는 측면에서 유도, 주짓수, 무에타이, 태권도, 삼보 등 도장마다 조금씩 다른 방법으로 보강하고 채우는 식이죠.


레슬링과 권투를 기반으로 했던 선수들이 예전에 주짓수에 참 많이도 깨졌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선수들도 주짓수슬 익히고 대비하게 되다 보니 각 무술간의 조합의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주짓수를 주력으로 권투를 보강하는 것보다는 권투와 레슬링을 한 선수가 주짓수를 비롯한 다른 격투 및 관절기를 보강하는게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옥석이 갈리는 거죠. 


역시 인류역사상 가장 강한 무술은 레슬링과 권투가 아닐까 하고 나름 생각해 봅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89 관측
    작성일
    14.02.11 19:27
    No. 1

    그렇죠.. 알도, 주도산, 앤신, 베우둠등이 주짓수의 대표주자라면 케인, 존존, 와이드먼, 조상필, 조니핸드릭스, 벤슨, 댄핸더슨등 레슬링 베이스로 권투를 장착해서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들의 비중이 훨씬 많죠. 료토(일본무술)나 무사시(삼보)같은 별종들은 제외하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4.02.11 19:52
    No. 2

    케이지 기반이라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유에프시 자체가 생길 때 부터 주짓수와 관련이 있기도 했고요. 그래서 그런지 프라이드 보다 주짓수에 좀 더 유리한 룰이기도 하고요. 삼점포지션에서의 킬 불가라던지 팔꿈치 사용유무 같은. 초반에 강세를 보인 것은 조금 생소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하지만 이제 룰에 익숙해졌으니 기술 보다 다시 기본이 잘 되어 있는 사람이 승률이 높지 않나 싶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4.02.11 19:52
    No. 3

    킬이라 오타가 나니 의미가 확 바뀌는 군요. 킥인데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4.02.11 20:14
    No. 4

    무에타이를 이기는 스포츠가 존재 하나요? 무에타이의 가장 강력한 팔꿈치라든지 여러가지 기술을 봉인당해서 약해보이는거일뿐.
    눈찌르기나 낭침치기를 뺸 모든 기술을 풀고 하면 너무 위험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4.02.11 20:39
    No. 5

    only 무에타이만 해서는 근접해서 몸싸움하다 자빠지면 그길로 황천길이죠. 근접해서 뒤엉키면 무에타이만으로는 방어가 불가능하고.
    또, 팔꿈치 치기는 ufc에서 일부 허용되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관측
    작성일
    14.02.11 21:01
    No. 6

    주짓수도 봉인한건 마찬가지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7 [탈퇴계정]
    작성일
    14.02.11 21:20
    No. 7

    그렇게 따지자면 유도도 치기와 때리기가 있습니다. 그게 유술과 결합하는 순간 잡히면 반드시 팔다리뼈가 분질러지고 피튀기는 유혈극이 되니까 안쓰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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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일
    14.02.12 00:07
    No. 8

    길가던 초딩이 무에타이배워도 다 큰성인하나 못 이길껄요 천마는있어도 천마신공은없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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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골드버그
    작성일
    14.02.12 04:39
    No. 9

    지금 레슬링이 쌔보이는건 프라이드시절처럼

    사점포지션의 니킥 사커킥등이 반칙인경우가 큽니다

    레슬러들이 상대적으로 태클넣기가 프라이드보다 많이 편하죠

    더군다나 케이지의 장점도있구말이죠

    예로 예전에 크로캅 이 레슬러 상대할때 생각 하시면 편합니다

    레슬러들이 밀고들어와도 테이크다운 넣기가 상당히 힘들어했죠

    요즘은 케이지로 밀어버리고 상대양팔 겨드랑이에 끼고 체중실어서

    상대방 팔힘빼다가 기회봐서 테이크다운 하고 요런 전략들이 많죠

    제 개인적으로는 프라이드시절은 이종격투기라 불려도 되지만

    지금 ufc는 그냥 그단체만의 격투기 같은 느낌이 많이들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레그다르
    작성일
    14.02.12 07:25
    No. 10

    역시.. 괜히 고대 로마에서 판크라치온을 했던 것이 아니었네요. 가장 인간으로서 가성비 최강으로 싸우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그렇다고 다른 무술이 약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가성비로 생각해보니 레슬링하고 복싱 조합 괜찮은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14.02.12 12:54
    No. 11

    최강의 무술은 건카타...탕탕탕~!!! 은 농담이고 레슬링과 권투가 이종격투기계에서 우수한 무술인건 사실이지만 인류역사상 최강을 논하기엔 어려움이 있을것 같습니다. 두 무술은 단점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권투는 알리와 이노키전에서 약점(?)을 보였고, 레슬링뿐아니라 모든 그라운드기술은 1:1과 링을 벗어나면 그 한계가 뚜렸해지죠.
    두 무술은 별거 아니다! 라는 의도는 아니고 다만 옛날부터 전해진 무술들은 수갑을 차야하는 상황에서 만들어진 카포에라처럼 각자의 시대와 상황에 따라 그에 적합한 무술이었다는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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