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미니즘과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 입장 표명 부탁드립니다.
*추천 글 일방적 삭제에 대한 해명을 바랍니다.
*검열의 기준에 대한 해명을 바랍니다.
*검열을 언제부터 했는지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있다면 반드시 사과를 해야 합니다.
*현금 영수증 발급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않는 다는 의문에 대한 해명을 바랍니다.
위의 내용이 제가 했던 질문이었습니다.
고객님, 안녕하세요.
먼저, 작품 표지 교체로 인해 작가님과 작품을 아껴 주시는
독자님들에게 큰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또한, 최초 공지를 통해 충분히 안내해드릴 수 있음에도
문제의 심각함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미숙하게 대응하여
더욱 속상하게 해드린 점도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대표이사 사과문을 통해 안내해 드린 것처럼
문피아는 작가님의 창작영역을 침해하지 않고,
독자님들의 읽을 권리를 방해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추천하기 게시판은 작품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다수의 신고가 접수될 경우 신고된 글을 확인하는
시스템 기능을 통해 자동적으로 숨김 처리되고 있습니다.
숨김 처리된 추천글은 담당자가 면밀하게 확인하여,
문제가 없는 경우 정상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또한, 공개하기 어려운 추천글도 이번 문제를 통해
문피아가 더욱 발전하라는 진심 어린 충고로 생각하고
가슴 깊이 받아 들이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로, 상품권으로 결제하신 경우 결제완료 이후
'1:1문의'에서 '문의유형'-'현금 영수증'을 선택하여 작성 후
접수해 주시면 확인 후 처리를 도와드리고 있는데요.
다만, 정확한 확인 및 현금영수증 발급 업무를 위하여
국세상담센터에 확인해 보니 지난 거래 건에 대해서
소급 적용하여 발급할 수는 없는 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번거롭더라도 결제 당일에 신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이 제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아래는 요약과 제가 느낀 점입니다.
먼저 추천글 삭제는 신고가 들어와서 숨김처리 된 것이고
다수의 신고가 접수되면 신고된 그 글을 확인하는 시스템 기능이 자동으로 숨김 처리 한다.
그 후, 담당자가 자동 숨김 처리된 글을 확인 한 다음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정상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검열에 관한 질문은 사과문으로 일단락 되었다고 판단하고 계신것 같았습니다
더불어 작가님의 창작 영역을 침해하지 않고 독자님들의 읽을 권리를 방해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제가 느끼기에 다소 빈약한 답변이었지만 더 이상의 언급은 없으셨습니다.
제가 아쉬운 것은 페미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것인데,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검열이 정말 페미와 깊은 상관이 있는 것인가? 좀 긴가민가하고 있었습니다.
표지에 나와있는 여성 캐릭터에 대한 검열을 페미와 묶어도 되는 것일까? 그렇게 쉽게 낙인을 찍어도 되는 것일까? 그래서 저의 질문도 ‘페미와 손을 끊어라’가 아닌 ‘페미니즘과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 입장 표명을 부탁드린다’ 였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단 한줄의 해명도 없었습니다.
이건 굉장히 실망스럽네요.
침묵을 입맛대로 해석 해서는 안되겠지만, 지금 공분해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갈지는 깊게 생각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저는 문피아가 페미와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고, 당연히 그런 답변이 돌아 올 줄로 믿고 있었습니다. 침묵이 긍정은 아니겠지만, 조금 실망스러운건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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