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 쇼크를 unit29까지 봤는데...
솔직히 영문법 교재를 보면서 감탄을 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영문법 쇼크는 감탄스럽습니다.
정형정씨가 어학관련 사업을하고 스스로 밝혔듯이
여러 언어를 습득한 것 외에 학력이라든지 이런 것은
전혀 나오지 않잖아요.
단순히 보면 영어에 대한 권위를 의심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책을 보면 권위에 대해서 의심할 여지가 없어지네요.
어떻게 이렇게 논리정연하게 알기 쉽게 문법을 논하는지
이제까지 대학교수들이 저술했다는 영문법 책을 봐도
명확하지 못하고 알지 못했던 것이 이책을 보니 명확하게
너무도 쉽게 알려주네요.
전치사 쇼크는 그저 좋은 책이다 정도였는데...
영문법 쇼크는 제가 영문법에 관심이 많다보니 진짜 좋은책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네요.
물론 이 책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동안 나온 어떤
영문법 책보다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준다고 생각이 드네요.
예를 들면
책을 보면 will이라는 조동사를 설명하면서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
알려주는데 참 명확하네요.
흔히 다른 영문법 책에서는 will을 미래조동사라고 말을 하는데
정형정씨는 will은 미래조동사가 아니라 단지 추측이고 문장에서
적용이 될 때 시간을 나타내는 부사구에 의해서 현재의 추측,
미래의 추측을 의미하고 will의 본래 의미중의 하나인 의지를
의미하는 문장이라고 명확하게 설명을 하네요.
솔직히 이 책을 보면서 문법에서도 잘못된 고정관념에 사로잡히면
정말 힘들게 공부하게 되는구나라고 느낍니다.
He will be eating now 그는 지금 식사중일 거야(now가 현재임 그래서 현재의 추측)
He will be eating by 7 pm 그는 저녁 7시쯤에는 식사하고 있을거야
(부사구 by 7 pm 때문에 미래의 추측)
He has heard the news. (그는 그 소식을 들어서 알고 있는 상태 그대로 가지고 있어)
그는 그 소식을 들어서 알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나타내고...
He will have heard the news by now(그는 지금쯤 그 소식을 들어서 알고 있을 거야)
형식만 보면 미래완료이지만 정형정씨가 저술한 영문법 쇼크의 현재완료와 추측의
will 그리고 문장속의 현재를 나타내는 부사구를 각하면 이 장도 현재의 추측의
불과하거든요.)
He will have heard the news by tomorrow.
그는 내일쯤이면 그 소식을 들어서 안 상태 그래도 가지고 있을거야
이문장도 결국 불확실한 추측의 will과 현재완료의 쓰임새, 그리고 부사구의
조합으로 인해서 미래의 추측이 되는 것일 뿐이죠.
이런식으로 기존의 영문법 책에서 거의 볼 수 없는 통찰력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얼핏보면 너무나 쉽고 명확한 것인데 기존의 책들에서는 이런 설명이
거의 보이지 않는데 비해서 영문법 쇼크에서는 논리가 졍연해서
까먹을래야 까먹을 수도 없고 혼란이 일어날래야 일어날 수가 없다는 겁니다.
지금 시제편까지 거의 다 본 셈이데요...
시제편은 정말 고정관념의 타파를 보여줍니다.
물론 기존에 알고 있던 부분도 많았지만...
이책을 보면서 기존의 불완전했던 기존의 문법 지식을 명확하게 정리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정형정씨처럼 문법을 해체하는 방식을
적용한다면 이해가 미진했던 가정법이나 다른 문법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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