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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
14.01.01 10:14
조회
10,999

영문법 쇼크를 unit29까지 봤는데...

솔직히 영문법 교재를 보면서 감탄을 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영문법 쇼크는 감탄스럽습니다.

정형정씨가 어학관련 사업을하고 스스로 밝혔듯이

여러 언어를 습득한 것 외에 학력이라든지 이런 것은

전혀 나오지 않잖아요.

단순히 보면 영어에 대한 권위를 의심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책을 보면 권위에 대해서 의심할 여지가 없어지네요.

어떻게 이렇게 논리정연하게 알기 쉽게 문법을 논하는지

이제까지 대학교수들이 저술했다는 영문법 책을 봐도

명확하지 못하고 알지 못했던 것이 이책을 보니 명확하게

너무도 쉽게 알려주네요.

전치사 쇼크는 그저 좋은 책이다 정도였는데...

영문법 쇼크는 제가 영문법에 관심이 많다보니 진짜 좋은책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네요.

물론 이 책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동안 나온 어떤

영문법 책보다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준다고 생각이 드네요.

 

예를 들면

책을 보면 will이라는 조동사를 설명하면서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

알려주는데 참 명확하네요.

흔히 다른 영문법 책에서는 will을 미래조동사라고 말을 하는데

정형정씨는 will은 미래조동사가 아니라 단지 추측이고 문장에서

적용이 될 때 시간을 나타내는 부사구에 의해서 현재의 추측,

미래의 추측을 의미하고 will의 본래 의미중의 하나인 의지를

의미하는 문장이라고 명확하게 설명을 하네요.

 

솔직히 이 책을 보면서 문법에서도 잘못된 고정관념에 사로잡히면

정말 힘들게 공부하게 되는구나라고 느낍니다.

 

He will be eating now 그는 지금 식사중일 거야(now가 현재임 그래서 현재의 추측)

He will be eating by 7 pm 그는 저녁 7시쯤에는 식사하고 있을거야

(부사구 by 7 pm 때문에 미래의 추측)

 

He has heard the news. (그는 그 소식을 들어서 알고 있는 상태 그대로 가지고 있어)

그는 그 소식을 들어서 알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나타내고...

 

He will have heard the news by now(그는 지금쯤 그 소식을 들어서 알고 있을 거야)

형식만 보면 미래완료이지만 정형정씨가 저술한 영문법 쇼크의 현재완료와 추측의

will 그리고 문장속의 현재를 나타내는 부사구를 각하면 이 장도 현재의 추측의

불과하거든요.)

 

He will have heard the news by tomorrow.

그는 내일쯤이면 그 소식을 들어서 안 상태 그래도 가지고 있을거야

이문장도 결국 불확실한 추측의 will과 현재완료의 쓰임새, 그리고 부사구의

조합으로 인해서 미래의 추측이 되는 것일 뿐이죠.

 

이런식으로 기존의 영문법 책에서 거의 볼 수 없는 통찰력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얼핏보면 너무나 쉽고 명확한 것인데 기존의 책들에서는 이런 설명이

거의 보이지 않는데 비해서 영문법 쇼크에서는 논리가 졍연해서

까먹을래야 까먹을 수도 없고 혼란이 일어날래야 일어날 수가 없다는 겁니다.

지금 시제편까지 거의 다 본 셈이데요...

시제편은 정말 고정관념의 타파를 보여줍니다.

물론 기존에 알고 있던 부분도 많았지만...

이책을 보면서 기존의 불완전했던 기존의 문법 지식을 명확하게 정리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정형정씨처럼 문법을 해체하는 방식을

적용한다면 이해가 미진했던 가정법이나 다른 문법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1.01 11:18
    No. 1

    전 개인적으로 따로 문법공부를 딱히 해본적이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문법공부라는 얘기를 볼 때마다 좀 혼란스럽습니다. 영어 문법을 설명해놓은 글들을 보면 대체 뭐라고 말하는건지 거의 모르겠는데, 정작 에세이 쓸 때나 실질회화나 해외논문및 해외아티클 볼 때는 조금의 문제도 없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일
    14.01.01 11:31
    No. 2

    원래는 강림주의님이 익히는 방식으로 영어를 익혀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는 사람들이 적으니 문법에 의존하는 것이죠. 강림주의님의 방식은 원어민들이 영어를 익히는 방식과 유사하다고 봅니다. 원래는 이런 방식이 맞죠. 김영로씨도 자신의 책에서 표현을 익히라고 했으니까요.
    그런데 참 현실에서는 이렇게 하기가 힘든 거이 사실입니다.영어를 배우는 방식이 사람들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영어를 가르치는 입장이 된다는 것을 가정하면 문법을 명확하게 논리적으로 따지는 방식도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1.01 11:26
    No. 3

    실용적인 측면은 몰라도...
    그냥 게임이나 그런 것 해석 정도라면......
    문법 공부하는 것보다 그냥 단어만 주구장창 외우는 편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검미성
    작성일
    14.01.01 11:36
    No. 4

    오호... 그렇게 좋나요? 시리즈가 있어서 여러 권 사야하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1.01 11:36
    No. 5

    제가 알기로는 딱 2권.
    전치사쇼크 영문법쇼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검미성
    작성일
    14.01.01 11:36
    No. 6

    전치사쇼크도 흥미롭게 잘 봤는데 그보다 더 좋다니 끌리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4.01.01 12:02
    No. 7

    영어 초등학생 수준으로 아는 머리굳은 성인도 보면 영어에 많은 도움이 되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일
    14.01.01 13:25
    No. 8

    NaNunDa님이 말하는 초등학생 수준의 영어가 어떤 수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만약 영문법의 기초가 거의 없는 상태라면 영문법 쇼크를 보기전에 깊이는 없지만 영어의 기초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쉽게 다루는 영문법 서적을 한 번 정도는 정독하고 영문법 쇼크를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어에 대한 기초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보면 아무리 쉽다고 생각하는 책도 어려울 수 있으니까요. 영어의 완전기초를 다루는 책중에는 절판된 책중에 '100일완성'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의 앞부분 정도는 보고 난 후에 영문법 쇼크를 보거나 아니면 다른 영어의 완전기초를 전반적으로 수록한 아주 쉬운 기초영문법을 전반적으로 한 번 본 후에 영문법 쇼크를 보면 더 쉽게 이해가 되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01 13:52
    No. 9

    괜찮은 책이긴 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과도한 광고와 저자분의 과잉 자신감이 조금 보기 그래요...

    전치사 쇼크는 인터넷으로 구매했는데 도착하자마자 본 표지 글귀가 ‘충격! 탄성! 눈물! 왜 이제서야 이런 책이 나오는가?’ ‘왜 비싼 학원비 내고 일본식 엉터리 영어를 배우는가?’라며 대문짝 만해서 놀란 기억이 있네요.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이러하다는 점도 다른 분들에게 미리 알려드리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1.01 13:54
    No. 10

    전치사쇼크 초기에는 아예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자리 잡은 영어계의 바이블이라는 책을 그대로 맹비난까지 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석박사
    작성일
    14.01.01 18:01
    No. 11

    그렇게까지 위대한 책은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 딱히 영어를 공부하고 있지는 않아서 책을 그리 자세하게는 보지 않는데, 읽어보니 이해를 돕고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서 단언적인 말투로 실제 그렇다고만 말할 수 없는 부분을 억지로 매듭 지어 놓은 부분이 드문드문 보입니다.

    대체로 정말 잘 정리하고 명쾌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모든 문법이 그렇게 정리 될 수 있는게 아님에도 논조와 난이도를 맞춰서 유지해나가려다 보니 그런 부분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참고하기에는 좋지만 맹신하기에 좋은 책 같지는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새벽의어둠
    작성일
    14.01.01 21:30
    No. 12

    제가 이럴때 쓰는 논법이 있는데
    만약 이 책이 그렇게 좋으면 이 책 말고 다른 책은 다 망해야 겠죠?
    그런데 그렇지가 않죠. 책이 나쁘다는 말이 아니라 효과는 다
    상대적인거라 무슨 책으로 공부하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공부하느냐가 문제죠. 맨투맨이든 성문이든
    기타등등의 책들 다 제가 보기에는 좋은 책입니다.
    그런데 그 책으로 얼마나 공부하느냐가 문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분홍코끼리
    작성일
    14.02.16 18:44
    No. 13

    영어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는 책입니다. 특히 시제부분은 단연 압권이라고 할 수 있고요.
    이런 저런 책을 읽고 끼워맞춘 그런 내용이 아니더군요. 과거분사에 대한 정의부터 현재완료의 역사, 왜 완료, 경험, 계속, 결과가 엉터리인지 너무나 논리정연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영어를 하는 사람이라면 일독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분홍코끼리
    작성일
    14.02.16 18:47
    No. 14

    일단 일독하세요. 그럼 자신의 영어 수준을 알게 될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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