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3.10.20 19:17
조회
1,538

 

 글을 쓰고 있습니다만, 기본적인 플롯을 구성하면서 꽤나 골치 아픈 것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과연 여러분이 주인공이라면 어떤 상황이 더 절망적으로 비춰 보일까요?

 

 1. 좀비 창궐 - 가까스로 격퇴 후 - 몬스터 창궐 - 멸망

 2. 몬스터 창궐 - 가까스로 격퇴 후 - 좀비 창궐 - 멸망

 

 

 배경은 현대입니다.

 주인공은 까마득히 어릴 적에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하여금 어머니가 도망가고, 뒤이어 아버지가 자살함으로써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고아가 됩니다. 친인척은 있었으나, 그들은 주인공을 보육원 시설에 맡기는 것만으로 의무를 다했다 판단. 연을 끊지요. 이후 보육원 시설에서 자란 주인공은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오고, 배운 것이 없으니 편의점 아르바이트와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로 간당간당 목숨을 연명한다는 설정입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는 돈은 안 되나, 폐기식품 때문에 다닌다는)

 

 스스로 판단하기에 각각 장단은 있지만, 언능 판단이 서지를 않네요.

 해서 여러분의 깊은 내공으로 말미암은 금과옥조와도 같은 조언을 기다립니다.

 


Comment ' 2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20 19:23
    No. 1

    일단 좀비가 뭐 때문에 생겼는지 궁금하군요.바이러스?마법?그리고 누가 만든 것인지 아니면 전염성이 있어서 당한 사람이 좀비가 되는지도 모르겠구요(개인적으로 언데드 관련해서는 흥미가 많은 편이라..)몬스터도 돌연변이로 인하여 생긴 것인지 아니면 다른 곳에서 누군가 불러온 것인지도 모르니...음,저로선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가 어려움 ㄷ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20 19:28
    No. 2

    아 이걸 묻는 게 아닌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20 19:37
    No. 3

    1번의 좀비는 갑자기 돌연듯입니다. 위에서 적지는 않았지만, 갑자기 태양을 덮을만치 두터운 구름층이 전 세계적으로 형성되고, EMP 대비까지 되어 있는 전자기기마저 무력화시키는 규명불능의 이상스런 안개마저 동반하여 사람들의 시야를 극도로 제한하지요. 이후, 몬스터가 출몰하는 것 또한 돌연듯입니다. 1번은 위 상황에 대해 설명할 만한 것이 딱히 없어요.
    다만 2번은 처음 몬스터 창궐만이 돌연듯이고, 좀비 창궐은 ^$#&$*#한 이유로 창궐하게 됩니다. 외계어지만 이렇게 말하면 아시리라 생각해요.


    (뒤늦게 스포일러라는 걸 깨달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도버리
    작성일
    13.10.20 19:26
    No. 4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20 19:40
    No. 5

    의견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곁가지옆귀
    작성일
    13.10.20 19:29
    No. 6

    제목에서 "묻습니다" 대신 "요청합니다"로 바꾸면 보기 편할것 같아요.

    2번이 점차적으로 더 어려워 질것 같아요.

    고아출신에 생활비 겨우 번다는 설정에서 조금 위화감이 드네요.
    사지 육신 멀쩡하면 숙소를 저렴한곳을 구하여, 홀몸일때는 혼자 먹고 사는데는 지장없습니다.
    그냐말로 '차'사고 낭비하지 않는 이상 검소하게 살면, 그런대로 거지꼴은 면하고 단정하고 깔끔하게 잘 사는 편이 되지요.
    허영심이 끼어서 못살게 되는것이지, 검소함을 생활화 하고 실천하면 결코 못사는 난민같은 꼬라지는 면합니다.
    사기를 당하지 않는 이상 알바를 하면서는 충분하게 혼자 먹고 사는것이 가능합니다.
    단지 허영심을 배제하고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20 19:33
    No. 7

    간당간당은 어렵게 산다는 것을 보다 강조하기 위해 집어넣은 표현입니다.
    그러니 혼자 먹고 살 돈은 충분히 벌고 있지요. 다만, 이 아이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집 한 채 구해서 사랑하는 사람과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꿈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곁가지옆귀
    작성일
    13.10.20 19:40
    No. 8

    그 부분은 소설에서 어떻게 돈을 악착같이 모으거나 각종 상황을 전개하여 써 나가야 할 부분이죠.
    이런 세세한 것 하나둘 알려 주면 , 그것은 작가님의 글이 아닌 조언해준사람의 글이 되지요.

    고민거리를 드릴수는 있어도 해답을 드리지 못합니다.
    그저 성공한 인생을 찾아 보면 많습니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고난기를 찾아 보기를 권합니다.

    혼자 먹고 살명서 어떤 희망이나 미래가 없다고 표현해도 충분하지요.
    현실 감각을 잘 활용하여 소설에 대입하는 균형감각이 더 중요합니다.
    소재나 상황도 호기심을 이끌어 내면 좋지만, 결국 어떤 균형감을 잘 찾아서 표현하면 더 좋은 작품이 나오지요.

    묘사를 잘하여 작품이 좋아지는 부분도 있지만, 너무나 과도한 상상을 대입하면 그야말로 작품이 아닌, 그냥 양판소설로 변질이 됩니다.

    인기작을 쓰시고 싶으시다면 양판소설쪽으로 호기심과 관심을 끌어내는 방향으로 묘사및 표현하시면 되고요, 진품으로 쓰시고 싶다면 다양한 표현과 묘사에 대하여 더 공부하시고, 각종 인생에 대한 성공담중에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인생이야기를 수집하시길 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20 19:49
    No. 9

    먼저 조언 감사드립니다.

    물론 마음이야 세상에 둘도 없는 진품을 쓰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지만서도, 일단 소위 양판소라 말하는 소설부터 써 봐야 내가 어떤 소설을 쓰고 싶은지에 대해 보다 확실히 정의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나이가 나이인지라 딱히 현실 감각이라 할 만한 것이 없어서요. 그건 앞으로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점부터 제가 쓸 이야기에 자수성가하여 세상에 우뚝 선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남기는 교훈 따위가 깃들 여지는 없다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곁가지옆귀
    작성일
    13.10.20 19:57
    No. 10

    교훈을 찾으라고 한것이 아닌, 그 [고난의 과정]을 찾아 보라고 [권]한것이었습니다.

    그럼 좋은 글 쓰기가 되시길......기원하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AnthonyC
    작성일
    13.10.20 19:29
    No. 11

    몬스터 퇴치 후 좀비가 일어나면 몬스터 좀비?!
    2가 아닐까 싶네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20 19:40
    No. 12

    몬스터 좀비뿐만 아니라 사람 좀비도 있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룰루랄라
    작성일
    13.10.20 19:34
    No. 13

    2번 온갖 동료들의 희생을 무릅쓰고 몬스터를 물리쳤는 데 희생한 동료들이 좀비로 부활해서 공격해 온다면 좀 더 절망적이지 않을까요?
    그전에 몬스터를 격퇴할 정도의 인류가 좀비정도로 멸망할까 싶지만 좀비설정을 모르니까 작가님 맘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20 19:39
    No. 14

    그렇죠?!

    좀비 설정을 이쯤에서 살짝 공개하자면,
    몬스터 창궐 이래 죽은 모든 것들이 부활합니다. 육체가 없어도 어떻게든 부활해요. 그리고 그것들은 스테미너 무제한에 기존 가지고 있던 모든 능력마저 보유한 상태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10.20 19:41
    No. 15

    가까스로 격퇴한 이상 둘다 거기서 거기라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20 19:42
    No. 16

    그래도 뭔가 다른 점이 있지 않을까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20 19:41
    No. 17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대체로 2번에 의견이 많이 몰렸네요. 저 역시 그리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거룩한 양식 삼아 최대한 좋은 글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불멸유령
    작성일
    13.10.20 19:43
    No. 18

    1번요.....좀비 창궐 - 가까스로 격퇴 후 - 몬스터 창궐 후 비참하게.....!!!
    아니면 네크로맨서로인해 좀비 다시 나오는 것도....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유니셀프
    작성일
    13.10.20 19:47
    No. 19

    몬스터 창궐이 먼저 오는게 좋을 것 같네요. 아슬아슬하게 고착화시켰을 때 좀비가 전부 쓸어버리면 더욱 절망적이겠죠. 특히 몬스터들이 좀비들에게 학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더욱 패닉이 클것 같네요. 겨우 막아낸 존재들을 쉽게 쓸어버리면 더욱 공포에 빠져들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3.10.20 20:17
    No. 20

    여담이지만 이런 용도로 쓰이는 독자설문 게시판이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3.10.20 20:19
    No. 21
  • 작성자
    Personacon 현설
    작성일
    13.10.20 22:26
    No. 22

    저 같으면 2번요.
    1번은 몬스터 조차도 반가울 거 같아요. 정말로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9642 덴마 최근화....!!!!!!!!! +5 Personacon 엔띠 13.10.21 1,641
209641 이 예능 아시는 분!? +3 Personacon 그늘바람 13.10.21 1,419
209640 연담에 올려야 할지 고민하다가.... +8 Lv.6 나비라 13.10.21 1,366
209639 원전비리 한수원 해임 직원들, 퇴직금 25억 챙겨 +16 Lv.15 난너부리 13.10.21 1,576
209638 출간 계약 날자가 잡혔습니다~ +7 Lv.34 고룡생 13.10.21 1,531
209637 운동 12일 차. +4 Personacon 데이토스 13.10.21 1,262
209636 진심 폭.발. +3 Personacon 엔띠 13.10.21 1,498
209635 피락시스가 뷰레오에서 거하게 말아먹더니 +1 Lv.96 강림주의 13.10.21 1,911
209634 미군 전투식량, 제 입맛엔 안맞네요.ㅋㅋ +23 Lv.25 시우(始友) 13.10.21 1,659
209633 식빵이 열 쪽 정도 남았는데.... +18 Lv.1 [탈퇴계정] 13.10.21 1,914
209632 운동권 예술에 대한 혐오 +144 Lv.1 [탈퇴계정] 13.10.21 4,234
209631 아 머리속에서만화의한장면이떠오르는데 +5 Personacon 마존이 13.10.21 1,309
209630 작가라면 비평도 달게들을수있는건아닌가용? +7 Personacon 마존이 13.10.21 2,032
209629 앞니에 흰색 줄무니 생겼어요... +2 Lv.91 슬로피 13.10.21 1,333
209628 무협을 좋아하는 분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12 Lv.6 신영철 13.10.21 2,323
209627 안녕히 주무세요. +2 믌고기 13.10.21 1,299
209626 정담에 오랜만에 오네요 +6 Personacon 움빠 13.10.20 1,841
209625 저 아무래도 글자중독인 것 같습니다. +2 믌고기 13.10.20 1,565
209624 점심때 샤워한다고 해놓고 지금 밤 11시가 되어서 샤워를... +2 믌고기 13.10.20 1,235
209623 감자별이 지구와 충돌한다면? +6 Lv.60 카힌 13.10.20 1,679
209622 월야가 +1 Lv.39 청청루 13.10.20 1,248
209621 마왕을 소재로 한 재미있는 +7 Personacon 적안왕 13.10.20 1,673
209620 절필하고 나니. +8 Personacon 이설理雪 13.10.20 1,491
209619 스피커 소리가 50에서 고정인데........ +1 Personacon 비비참참 13.10.20 1,492
209618 이혼율이 33%네요 +8 Lv.1 [탈퇴계정] 13.10.20 2,290
209617 오늘 TV보다가 세대차를 느꼈습니다. +13 Lv.16 유니셀프 13.10.20 1,530
209616 가볍게 샌드위치를만들어먹었습니당! +5 Personacon 마존이 13.10.20 1,253
» 여러분에게 요청합니다(묻습니다) +22 Lv.1 [탈퇴계정] 13.10.20 1,539
209614 이번 주말에는 한 게 없군요... +4 Personacon 엔띠 13.10.20 1,019
209613 배가 안고픈데 이상하게 입맛이 당기네요 +3 Lv.66 크크크크 13.10.20 994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