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을 좋아하는 분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설문 아닌 설문을 여쭈려 합니다.

정통무협과 약간 정통에서 벗어난 무협, 그리고 퓨전무협이 있습니다.

전 나름 전통 무협은 너무 어려운 숙제라 퓨전에 가까운 무협을 쓰고 있지만, 나중에 필력이 더해지면 정말 이것이 무협이구나! 어릴 때 만화방에 가면 조그맣고 투텁하게 한자가 가득한 그런 무협을 쓰고 싶습니다.

만화방이라는 이름은 지금 나이 어리신 독자분이나 작가 분은 생소할지 모르나 40대의 독자 분들은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퓨전무협이나 정통무협이나 무협을 사랑하시는 건 똑 같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퓨전을 보시면 이런 건 무협이 아니야? 라는 생각을 하시는지 아니시면 정통 무협만이 이것이 무협이지라고 생각하시는지 그 대답을 듣고 싶습니다.

그러면 제가 글을 쓰는데 많은 도움을 받겠습니다.

[부정]

이것도 저것도 다 무협이지요. 나눌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저 시대에 따라 달라진 것이지요. 주 로 읽는 층이 달라지니까요.

[교공]

중국(비스무레한) 배경과 무공 사용 정도면 무협 틀 안에 넣을 수 있지 않을까요.

[글이왔썹]

꼭 무협이어야만 하는 이유라도 있나요?

[상정]

사랑이 흐르는(?) 고전무협이 원조이긴 해도

개연성, 재미 만 있으면 40대들도 게임 판타지를 읽을수 있습니다.

근데 역사전통고전무협을 쓰실려면 사전조사가 빡실 것 같습니다..
한시라던지, 역사라던지, 지명이라던지..

[슈크림빵이]

우선 풍경님이 생각하는 정통무협 퓨전무협 일반무협의 차이점을 올려주셔야. 다른분들이 글을 올릴거 같은데.

[악마왕자]

무와 협만 있음 만족이지요...

[AnthonyC]

퓨전 무협도 매력넘칩니다!!

[AnthonyC]

삼국지에 무협을 결합시킨다면 어떨지 사실 생각 중이라는...(응?)

[J군]

솔직히 퓨전이나 기타등등으로 나눌려면 얼마든지 나누고 따질수있겠지만
요즘 흐름상 그런 분류는 별 의미가 없다고 보입니다.

단지 제가 원하는 무협은 기존의 광명정대한 주인공은 이제 쫌 지양되었으면 합니다.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정도로 선행을 하지만 정작 자기가 배운 강한 무공은 주변에 풀지 않아서 주변사람들은 항상 위기이거나 죽거나 하는 그런 주인공을 너무많이 봐서 이제는 지칩니다.

[돌아옴]

욕정이 넘쳐흐르는 구무협이 가끔은 보고싶을때가 있죵ㅋ

[하렌티]

무협독자층이 보수적입니다.
판타지 설정을 추가하는 시도는 많았으나 실패한 경우가 대다수죠.
많은 무협독자층이 과도한 판타지 설정을 포함되면 외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무협 소설을 쓰는 작가층이 일정 이상의 실력이 있고, 그에 대한 충실한 자료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숙련된 솜씨가 아니라 판타지 설정에 기대해 인기를 끌려는 시도는 좋지 않습니다.

[고룡생]

저야 원래부터 정통 무협 마니아고 작품도 그러한 쪽이라... 뭐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글 솜씨가 좌우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