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사랑 마주치기 싫어서,
쉬는 날임에도 평소처럼 아침에 집을 나섬.
바로 서울대공원 가니 9시 50분 쯤 도착.
(참고로 사진 엄청 많지만, 너무 밝고. 또 동물들 처자는 사진밖에 없으므로 안 올리겠음...)
다 돌아다니려면 반나절이라고 하셨던 분...
제가 10시 20분 정도에 입장해서... 1시 정도에 관람이 끝난 ㅜㅜ
허나 그나마도 관람루트가 이상했는지,
코끼리랑 코뿔소는 못 보고 왔다는...
대부분 동물들이 자는 건 당연하다고 해도,
관중들을 향해 얼굴 보여주는 놈들조차 없더군요.
마다가스카 좀 보고 쇼맨십 좀 배워라.
(그 귀찮다는 성질의 나무늘보조차, 사람에게 얼굴 보여주기 싫은지 쇠창살을 꼭대기까지 타고 올라가 있었음...)
뭐 별다른 일 없었으니 쭉 생략하고,
부천역으로 돌아오니 2시 약간 넘은 시간.
요양사 퇴근시간까지는 있어야 하니, 서점이라도 가서 책 펴보는데...
그냥 시간만 떼울 생각이었는데...
보다보니 내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구입...
42,000원...
+
절판된, 그리고 재고도 없다고 하던 나이트런 - 프레이편을 발견... 바로 구입 ...
53,000원...
이건 뭐 후속편 나오기 힘들어보이지만... 그래도 소장용.
근데 한 번 펴보니 퀄리티가, 웹툰하고는 수준이 다르네요 ㅡㅡ;
다른 웹툰들은 단행본 출판하면 그냥 수정이랑 서비스컷 정도인데,
나이트런은 출판하면 매번 다시 그려버리니... 허벌 빡세실 듯.
후속권 안 나오려나... 나의 블비쨔응이 안 나왔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운동을 위한... 덤벨?
바벨보다는 짧고 덤벨보다는 긴 것에, 무게추 18kg 꽂아서 구입...
110,000원 얼마....
그리고 그걸 가지고 버스 약간만 타고, 중간에 내려서 집까지 도보로 이동.
(시간 떼워야 하니)
가방에 책 무게도 생각하면 거진 20kg 들고.
군대 행군을 생각하면 쉽겠지만,
전 군대에서 가라행군(속 빈 가짜군장)을 했단 말입니다.
그나저나 왜 핸드폰이 연결 안 되지. 사진을 못 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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