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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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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짜리 토스트기 이야기

작성자
Lv.56 갈무리51
작성
13.09.26 10:37
조회
1,842

얼마전 교육방송에서 토스트기를 만드는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토스트기의 구조를 아는 사람이 과연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만들어 보는 것에 도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앞뒤이야기 다빼고 재료를 구하기위해 몇천킬로미터를 여행을 하고 1년넘는 시간을 소비하고 나서 마침내 토스트기를 만들어 시연을 하는데 토스트기 토스트되어 버렸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가끔 퓨전판타지 특히 대체역사물을 보면 떡사먹듯 손쉽게 문명의 이기를 만들어 내는 것을 봅니다. 하지만 단순구조의 총정도의 경우에도 장인의 경지에 다를만큼 구조에 정통하기전에는 구현을 해내지 못할 것입니다. 오히려 화학적인 것은 기본적인 상식이 통할 수있겠지만 공학적인 것은 당대 인류가 가진 모든 지혜의 집합산물이기때문에 대단히 구현이 어려운 것입니다.

작가분들에게 방송을 한번 보시기를 권합니다.

 


Comment ' 4

  • 작성자
    곁가지옆귀
    작성일
    13.09.26 10:42
    No. 1

    실체의 구현과 상상은 다른 분야 입니다.
    소설을 보면서 실체로 구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소설을 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저 소설을 보면서 공상이나 상상을 같이 굥유한다는 마음이 더 크게 작용할 것입니다.

    얼마나 현실성과 사실성 개연성 가독성 여부를 따지기 보다는 얼마나 더 독자를 납득하게 하고, 얼마나 독자에게 "내글을 이런것이다" 라고 이해 시켜주는 소설이 더 보기 좋다는 사실은 바꿀수 없는 현실입니다.

    소설에서 현실과 사실을 이야기 하면 상상을 실체화 하라는 무리한 요구가 될수도 있습니다.
    그저 독자가 납득하면 그만이 아닌 상상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게시글 작성자님의 주장대로 올바르게 현실에 맞추어서 쓰였으면 하는 바램은 있지만 그것이 글의 재미를 더해 줄수 없다는 점이죠.

    자료수집이나 현실성도 중요하지만, 소설의 핵심은 상상이 아닐까 합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3.09.26 11:19
    No. 2

    현실에서 처럼 드워프를 갈아 넣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3.09.26 12:01
    No. 3

    그래서 가장 이해가 안가는게 골렘이라는 메카닉물이죠.
    에너지원은 마법으로 어떻게 해결한다쳐도
    3미터가 넘어가는 쇳덩어리가 움직이는거.. 이거 장난아니죠.
    근데 골렘을 제외하고는 사회 문명수준이 마차로 짐을 끄는 중세시대니 이거 참 장난도 아니고...

    공학이랄것도없이 상식수준으로도 골렘 기계작동이 엄청난 난이도인데 말이죠.
    30톤은 될듯한 거체를 지탱하고 움직이는 공학적 메카니즘은 물론이고, 열처리, 금속 가공기술, 합금, 제어등은 현대 기술로서도 구현이 불가능한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3.09.26 18:34
    No. 4

    비교적 쉽게 문명의 차이를 느끼는것이 금속 이라 생각 됩니다.

    역사물에서도 '내가 강철검을 만들었습니다~~~' 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강철이 없는 시기에 현대의 강철 공정은 명검일 것입니다.

    금속 차이는 체감 하면서 정작 다른 기술에 대해서는 '그까잇거~ 대충~' 하는 느낌으로

    큰 차이를 못느끼는것은 그 배경에 해당 물건이 없어서 못느끼는게 아닐까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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