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리 중에서 생강구이(쇼가야끼)라고 엄청 간단한 고기요리가 있습니다.
비계 적은 돼지 부위에, 생강+간장+설탕+미림, 양파 썬거 넣어서 볶으면 끝나는 요리죠.
고기반찬이 끌려서, 슈퍼에서 돼지고기 전지 600그람에 생강, 양파 사서 집에서 요리했는데, 엄청 쉽네요. 하루 1끼 반찬으로 해서 삼사일은 먹을 거 같습니다.
생강 껍질 벗기는 거 빼면.
숫가락으로 벗기는게 제일 쉽다고 해서 벗기는데, 울퉁불퉁해서 구석구석 잘 벗겨지지도 않고, 시간도 엄청 걸렸네요. 아마 준비 시간의 70%를 차지했을 겁니다.
그 다음 문제는 생강을 갈아야하는데, 강판이 없어(....).
결국 칼로 채썬다음, 부엌칼 손잡이의 끝 부분으로 일일이 짖이겼습니다.
아무래도 언제 다이소 가서 강판 사야겠어요.
저번에 채칼을 샀다가 엄청 실망해서 그냥 버렸는데, 강판은 그래도 단순하니 쓸만하겠죠.
결론은 집에서 반찬 고민하시는 독신자 분께서는 한번 만들어보세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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