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출판이 목푠데
단편이 아닌이상 글을 써도 칭찬은 못받고,
읽던 사람들도 잔인하니, 취향에 안맞니, 이해가 되지 않니 하면서 떨어져 나가고
현대가 요구하는 글을 쓴다는게 뭔가 좀 그렇고, 제 신념에도 맞지 않고...
제 주변에서 출판하는 글들 보면 교열도 안되는데다 띄어쓰기에 맞춤법 무시인 글들 많고, 전개도 기존작들 짜집기한게 보통이고...
제가 시대를 읽는 눈과 재능이 없는건지, 어릴땐 글 잘쓰네 잘 비트네 어린애가 쓴 것 같지 않네 하면서 칭찬받았었는데 지금은 그런경우가 정말 드무네요...
단편을 쓰는게 아니면.
게다가 저랑 순문학은 맞지도 않고, 그래서 신춘문예에 내는 글도 못쓰겠고.
그렇다고 무슨 다른 재능이 있는거도 아니고, 학력이 높은것도 아니고, 사업을 할만한 물질적 센스가 있는것도 아니고.
부모님은 너 그거 지지부진하면 돈 좀 벌다가 목사하라고 하시고...
아 모르겠습니다.
제가 재능이 없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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