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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
13.07.28 00:57
조회
2,210

나나리는 뭘 빌었니?

상냥한 세상이 되기를-!

 

하고,

반역의 를르슈를 또 봤습니다.

벌써 다섯번째 재탕...

나도 참, 오덕의 긍지를 느껴도 될만한 인간인가 봅니다.

우주세기는 퍼건, 제타, 더블제타 각각 세번씩 재탕하기도 했고,

시드랑 데스티니는 거기서 말하는 신념이랄지, 전하려는 메세지가 뚜렷해서 몇번이고 봤고(스토리는 구멍 투성이지만)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는 네번, 페이트 제로는 여섯번,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는 두번.

 

뭐랄까, 분명히 애니메이션이고 비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잇는데

거기서 등장인물들의 말하고 있는 바는 너무 현실적이라서, 심지어 요새 나오는 순수소설이나 사실주의 소설들보다도 현실에 대해 잘 지적하고, 거기서 ‘사람으로서 추구할 것’을 잘 정리해주기 때문에.

이런건 몇번을 재탕해도 눈맛을 돋웁니다.

 

특정 작품을 비판하면 제제를 받을지 몰라 제목은 말하지 않겠지만

현실을 배경으로 하면서 비현실적이고, 등장인물들의 심리적 반응과 유동성도 무엇하나 이치에 안맞고, 막연한 물질적 성공과 정치적 ‘주의’를 주장하는 요새 작품들과는 차원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뭐, 사람이 직접 연기한게 아니라 그림으로 그려서 나온거라 무시당하기야 하지만.

갠적으로 좋은 각본가들이 많은건 부럽습니다.

 

우리나라엔 저런 각본가들 없나...ㄷㄷㄷ


Comment ' 9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28 01:13
    No. 1

    신기하군요. 시드와 데스티니는 건담 시리즈 중에서도 각본가의 무능이 처절하게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곤 하는데 말예요. 마마마의 경우에는 말하고자 하는 바가... "희생하면 호구인 줄 안다. 근데 그 호구가 세상을 바꾼다."였던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3.07.28 01:17
    No. 2

    하하하 묘하게 비꼬는것 같은데;;;ㅋㅋㅋ
    마마마는 '희망' 페이트 제로는 '신념과 현실의 차이' 건담시드 시리즈는 '추구'
    뭐 작품마다 호불호가 갈리기야 하지만, 삐뚫게 보면 보일것도 안보여요...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3.07.28 01:21
    No. 3

    대사나 상징들 보면 어떤 의미고, 왜 이런 스토리가 가능한지 다 해석이 가능하더라고요.
    저도 사실 이런댓글 보면 뭔가 무시당한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솔직히, 저 그렇게 마음이 곧고 남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허허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07.28 10:56
    No. 4

    ...
    비범한 호구가 여럿이면 세상을 바꿀 수도...
    마도카... 참 좋은...
    ㅜ_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KaleidoS..
    작성일
    13.07.28 01:44
    No. 5

    야!!야메릉다!! 아실령가.ㅋ. 대박 웃겼죠. 신만 없었음 데스티니까지도 좋은작품으로 기억남았을텐데. 아쉽아쉽.시드까진 굿이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3.07.28 01:50
    No. 6

    사실 스토리 자체는 합리적이지 않아서 좋아하진 않았지만
    저는 그 주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현실적이고, 낭만적이었거든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KaleidoS..
    작성일
    13.07.28 01:52
    No. 7

    진짜 일러스트 자체만 보더라도.. 최고. 건담 입덕을 다들 시드로할만큼. ㄷ

    어쨌든 취향 이 비슷하군요!! 루루슈는 코미디던데. 주인공 개그 케릭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3.07.28 01:54
    No. 8

    ㅋㅋㅋ
    저는 캐릭터보단 전체적인 주제의식으로 작품을 봐서 그런지, 를르슈가 하는 말이나 행동은 쉽게 받아들여 지더군요ㅋㅋ처음엔 너무 중2해서 오그라들었지만ㅋㅋㅋ
    중2함의 최고봉은 역시 건담 더블오라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虛空亂舞
    작성일
    13.07.28 11:15
    No. 9

    중 2병하니 떠오른 거지만 슈타인즈 게이트가 한 중2병 하더군요. 손발이 오그라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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